남아메리카에 있는 연방 공화국이다. 남아메리카 최대의 국토를 지닌 나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의 국가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로, 아메리카 대륙 지역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며 포르투갈어 사용 국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진 국가다. 첫 수도는 사우바도르(Salvador), 그리고 두 번째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였으나, 해안 지역에 집중된 인구를 내륙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1960년부터 새로 건설된 브라질리아(Brasilia) 가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삼바와 카니발의 본고장이기도 하며, 축구강국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명목 GDP 순위는 세계 8위이며, 구매력 기준 GDP는 세계 7위이다.
국민의 약 80%가 로마 가톨릭 신자이고 세계에서 로마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건너오게 된 흑인들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토착 종교가 광범위하게 융합되어 있다. 국교는 없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로마가톨릭교회 이외의 브라질 성공회, 개신교회, 불교, 이슬람교 신자도 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개신교의 신도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로마 가톨릭 신자의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데, 성령운동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가 가장 큰 교파이다.[7]이는 대부분 중남미 개신교회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신교 목사들의 낮은 신학수준, 기독교 근본주의성향을 가진 미국 개신교회의 물량공세식 선교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