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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곡성당 총구역
 
 
 
카페 게시글
산악회 게시판 스크랩 1.성모산우회 시산제(미사)/마니산/2010.3.13.토
베가 추천 0 조회 63 10.03.20 0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리베라 stay with me

 

 

2010년 3월 13일 ....
드디어 2010년 한해를 무사히 산행할 수 있도록 하늘에 간절히 비는 시산미사를 드리러 마니산으로 향한다.
지난 주에 사전 답사팀 일원이 되어 마니산을 갔다왔더니 왠지 성모산우회에 혁혁한 일꾼이 된것같은 기분이 든다.
오오~ 그거 별로 좋은게 아니다~ㅋ
이제까지는 나 먹을것만 달랑~ 그것도 제대로 도시락도 싸지 않고 그저 나 자신 칠보단장(?)만 하고 뛰쳐 나가면 됐었는데.....
 
신부님도 가시니까 음식 한가지를 해 가겠다고 대장님께 말씀드렸다.
아~~ 근데 그게 생전 산엘 다녀봤어야지~ 뭘 해가야할 지 머엉~~하니 머릿속이 하얗다.
아~~나 ...사실 요리 잘하는뎁~ㅋㅋ
 

 

 

사실 음식하는 거 별로 힘들어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엔 전날에 오페라 <맥베드>가 예약되어 있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좀 걱정이다.
집에서 손님을 치루는 거라면 그깟 하룻밤 새면 되지만, 그게 아무래도 담날 산행을 해야하는 고로....ㅠㅠ
예술의 전당에서 집에오면 새벽 1시....
아무래도 잠잘 시간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래도 오페라를 포기할 수는 없다.
에잇~그냥 가는 거다. 
지난 주에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쎄다는 <마니산 참성단>엘 갔다왔잖아??
에너지가 남아있겠지~ㅋㅋ
 

 

 

오오~~

근데 울 서방님이 날 데릴러 예술의 전당엘 온다는 것이다.
오늘은 진짜 여우도 안떨었는뎁~날씨가 춥다고~~~흑:::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역시 성당일은 하려고 맘만 먹으면 작은 기적들이 매 순간 일어나는것 같다.ㅎㅎ
 
목요일부터 장을 봐다가 준비를 해놨어도 그 사이 성서백주간 봉사도 있고 레슨도 있고...
결국은 동이 훤히 틀때까지 부엌에 있게되었다.
그게...별거 안했는데도 식구들것까지 하다 보니....ㅠㅠ
 

 

 

아무래도 산행이 걱정이 되어 새벽에 1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성당으로 오늘도 또 달렸다.

아니, 남편이 태워다 줬다. ㅋㅋ
음식은 힘센 형제님들 베낭에 넣고 마니산으로 go!!
 
헉!!
나...분명 지난 정기산행때 비봉에 같이 갔던 자매님과 얘기하고 있었는데,,, 마니산이네~ ㅋㅋ

 

 

모두들 내려서 준비운동 시작한다.
아주 아주 열심히 ....당연하지~시산미사를 드리러 올라가는데....내 몸부터 정성을 쏟아야 하는 거야~

 

 

이젠,,,,오늘 처음 정기산행에 참가하신 형제 자매님들 인사소개....
아놔~ 대장님 벌써 내게 압박들어오신다~
"빨랑 빨랑 사진 찍어욧!"

 

 

헉!! 열분이나 되신다~

그럼 성모산우회 회원이 10명 늘은건가?? 
환영합니당~~ 박수~~~
 
암튼 오늘 산행에 참가하신 총인원이 44명...성모 산우회가 생긴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거란다.
올때 신부님 말씀을 빌어보면 앞으로 우리 산우회에 후원을 빵빵(?) 히 해 주실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암튼...오늘 시산미사때 기도를 좀 쎄게 해보자~
ㅋㅋ

 

 

드디어 산행은 시작되었다.
지난 주 새순이 마악 터 올라서 이번주 조금이나마 분위기가 변했을까.....기대했는데,
되려 함박눈 쏟아지고 날씨도 손이 시려울 정도로 쌀쌀해졌다.
어쨋거나 산에 오르는 동안 눈이 다 녹고 얼음이 없어 산행하는데 별 탈없이 오를 수 있어야하는데.....
남들은 다 신나서 오르는것 같은데, 회원들 챙기시며 후발대에 서서 가시는 울 대장님은 걱정이 태산같으시다~
혹시 몰라서 아이젠을 가져오라고 공지했다는데....
나 마저도 아이젠은 커녕 쌓여있을 눈 생각 조차 하지않고 왔으니.....ㅠㅠ
 
암튼....
난 성모산우회 리포터의 자격으로 열심히 회원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ㅋ~슬그머니 찍는데도 그동안 여러번 산행을 함께했던 토마스 감사님은 포즈 나오신다.ㅋㅋ
 

 

 

헉!! 드뎌 신입회원 나타났다.

찰칵!!
 

 

 

 헉! 저기도...

 

 

헉! 신부님도 찍어야지~
에공~ 식구가 엄청 많으니 바쁘다 바뻐~

 

 

뭐얏~ 벌써 쉬는거야?

아~ 오늘은 정기산행이쥐~ 그럼 자주 자주 쉬어야지.ㅎㅎ
벌써 누군가의 가방에서 간식 나왔다~
헉!! 무우??
와아~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 보인다~
 

 

 

귤도 나오고...

쵸코렛도 나오고...
역시 먹는 순간이 가장 행복해~

 

 

 

 

 

 

와아~
드뎌 총무님의 무시 무시한....아니지 으리 으리한 카메라 나왔다~
아놔~ 우리 단체 사진 찍을때 연속 촬영 셔터 소리에 완전 기 죽었다.
대장님은 이 든든함에 얼굴 표정 마악 살아나신다.  ㅋㅋ

 

 

 

 

 

헉!! 신입회원.....으흐흐흐
대장님 명령 수행에 나...완전 보물찾기 하는거 같다.

 

 

 

어이쿠!! 따님이 얼굴을 나무등걸에 숨기셨네~~

 

 

아놔~ 난 역시 한 순간도 카메라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던거 같다.
누군가 찍은 사진에서도 열심히 셔터를 누루고 있당~ ㅋㅋ

 

 

이제 시산 미사를 드릴 장소에까지 올랐다.
미리 답사해서 바람없고 그나마 한적한 곳을 찾아 점지해 놓았던 곳.... 

 

 

 

 

제단도 만들고....

미사준비를 하는 동안 난 열쉼히 회원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드디어 미사시작......

 

주님....2010년 한해도 안전 산행하게 해주시고...

모두들 당신이 거저 주신 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가슴에 듬뿍 담아 기 충전...건강하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그 행복이 이웃으로 넘쳐 흘러 성모 산우회 회원들이 날로 날로 불어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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