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오늘은 우리집 김장 하는날
지은이: 채인선
그림: 방정화
출판사: 보림출판사
발제자: 정 현희
*작가소개
채인선은 1962년 강원도 함백이라는 산골짝에서 태어나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에 입학 할 무렵 서울로 올라와 봉천동에 정착한 이후로는 서울 생활이 이어졌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하자마자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아, 이후 작가로 옮겨앉기 전까지 을유 문화사와 한국 브리태니커회사 등에서 10여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전업주부가 되고 가장 먼저 나온 책은 <내 짝꿍 최영미>(1997, 재미마주)이다. 해빈이가 초등학교 삼학년때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해서 썼는데 지금까지 채인선의 책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 되었다.
*작품
손 큰 할머니의 만두만들기 (1998) 딸은 좋다(2006)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날 (2001) 빨간 줄무늬 바지 (2007) 아기오리 열두마리는 너무 많아(1999)토끼와 늑대와 호랑이와 담이와(2000) 밥한툴 두툴(2000) 엄마 어디계세요?(2000) 아주작은 손님(2000)
아름다운 감정학교(5권2006) 내짝꿍 최영미(1997)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1995) 삼촌과함께 자전거 여행(1998) 그 도마뱀 치구가 뜨개질을 하게된 사연(1999) 산타할아버지 우리집에 못오신 일곱가지 이유(2002)콩알뻐꾸기 일요일(1998)
*그린이
그린이 방정화는 제2회 출판미술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시사매거진>,<주간조선>에 일러스트를 연재했다.작품으로는
<나처럼해봐요, 요렇게> <귀염둥이 솔이의 첫 여행>, <할미꽃은 왜 꼬부라졌을까>등이 있다
*내용
선미네는 오늘 김장을 합니다.
선미네 뒤꼍에 사는 생쥐가족도 선미네를 따라 김장을 합니다. 먼저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고 하룻밤 재운 뒤 맑은 물에 씻어냅니다. 분주한 엄마의 손길은 배추에 넣을 김칫소를 준비하느라 더욱 바빠집니다. 두 집의 김장과정은 후렴구를 지닌 노래처럼 되풀이됩니다.'무를 총총 썰고, 마늘을 꽁꽁 찧고, 찹쌀 풀을 퍼르르 끓이고' 김칫소의 재료가 더해질 때마다 소리와 모양을 담은 흉내말들이 맛깔스럽게 펼쳐집니다.
밝은 색감으로 큼직큼직하게 그려진 그림은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재료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김장과 같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일을 이웃 간의 품앗이로 서로를 돕는 장면은 이웃과 협동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생활상까지 잘 담고 있습니다.

책제목: 바빠요 바빠
지은이 : 윤구병
그림: 이태수
출판사: 보리출판사
발제자 : 정현희
*작가 소개
1943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습니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 《뿌리 깊은 나무》의 초대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어린이 책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 동화》《개똥이 그림책》을 기획하고 펴냈습니다.
1995년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부안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 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습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살며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오고 있습니다.
*작품
《우리 순이 어디 가니》《바빠요 바빠》《심심해서 그랬어》 《우리끼리 가자》《당산 할매와 나》가 있고, 《잡초는 없다》《변산공동체학교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가난하지만 행복하게》《흙을 밟으며 살다》《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7~8세가 읽는 우리 동화 시리즈 - 전5권>,<누가 남겼을까?>,<해와나무 아기 그림책 3> … 총 54종
소개 : 1961년 경기도 백학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장 답사와 스케치 여행 등 철저한 ‘자연 관찰’을 바탕으로 꼼꼼하지만 날카롭지 않고, 따사롭지만 허술하지 않게 우리 나라의 자연을 세밀화로 담아냈습니다. 컴퓨터 등의 도구를 전혀 쓰지 않고 손으로 따뜻한 자연의 느낌을 살려서 그리는 이태수의 그림은 사진처럼 실물과 똑같아 보이면서도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어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잘 전해줍니다.
그 동안 그린 책으로는 『우리 순이 어디 가니』『심심해서 그랬어』『바빠요 바빠』『우리끼리 가자』와 자연 생태를 담은『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도감』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개구리가 알을 낳았어』『개미가 날아 올랐어』등의 ‘자연과 만나요’ 시리즈를 통해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내용
마루네 가족을 중심으로 산골 마을의 가을걷이 모습을 그려냈다. 마당에 맨드라미가 빨갛게 피어나면 옥수수를 말린다든가, 비탈밭에 메밀꽃이 피면 고추를 말리는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삶과 노동을 실감나게 담고 있다. 다람쥐와 청설모, 생쥐들이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이 재미있고, 자연도 삶도 다 함께 가을을 준비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바쁘지만 풍성한 가을의 느낌이 그림에 잘 살아있고 그림마다 시골 마을의 정감 어린 이야기가 듬뿍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