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 being in a situation where people are kind enough to look after you, but you have no opportunity to do anything in return, no opportunity to give, contribute or be useful. What impact do you think that would have on your self-esteem and your spiritual well-being?
In Sue Thompson's important work on reciprocity (S. Thompson, 2013, 2015) she points out that, in our younger lives being able to give as well as receive, to contribute and feel useful are important aspects of not only our self-esteem, but also our spiritual fulfilment. However, the way care services work will often result in opportunities for reciprocity to be reduced, if not removed altogether, as characterized by the common attitude of : 'It's OK, I'll do that for you', with little or no opportunity to give in return. The detrimental impact of this denial of reciprocity cannot be overemphasized. Coping with it is just one of the many existential or spiritual challenges that people are likely to face in later life.
The Social Worker's Practice Manual, Neil Thompson. 2023.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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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다움
어른을 도울 때는 사람다움뿐 아니라 어른다움까지 생각합니다.
어른다움은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른으로서 어떤 것을 해 주시거나 베푸시거나 가르쳐 주시거나 보살펴 주실 때, 어른의 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하실 때…
이렇게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실 때 어른다워 보입니다.
이러므로 당사자가 어른이라면
1) 당신의 복지를 이루는 데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게 합니다.
2) 둘레 사람에게 또는 지역사회에서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게 합니다.
그런 일을 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으로 주선하고, 시설에서는 생활 과업으로 지원하고, 사례관리 사업에서는 사례로 관리하시게 돕습니다.
그로써 존재 가치나 보람을 느끼시게 하고 어른의 체면과 권위가 서게 하고 어른으로 인정받으시게 합니다.
기력이 없거나 의식이 흐려도 이렇게 돕고, 장애나 치매증이 심해도 이렇게 돕습니다. 그럴수록 이렇게 돕습니다.
여전히 당신 일에 주인이시고 둘레 사람에게 어른이시게 합니다. 살아 계시는 한 끝까지 그렇게 사시게 돕습니다.
※ 구실과 노릇
흔히 통용합니다. 다만, 권한 권리 영향력 따위를 행사하는 일은 구실이라고 하지 않고 노릇이라고 합니다. p.140
복지관에서 : 노인복지 프로그램
둘레 사람에게 또는 지역사회에서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는 활동을 어르신들이 기획 준비 진행하시게 돕습니다. p.72
시설에서 : ‘사람 구실’ 하며 살게 돕습니다.
둘레 사람에 대하여 또는 지역사회에서 마땅히 해야 하거나 하면 좋을 일을 하게 돕습니다.
자식 노릇, 부모 노릇, 형제 노릇, 이모 삼촌 노릇, 어른 노릇, 집주인 노릇, 회사 직원이나 동료 노릇, 회원 노릇, 지역 주민이나 시민 노릇 같은 사람 구실을 잘하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p.80
사례관리 사업에서 : 사례 선정
어른은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는 일을 잘 관리하시게 돕습니다.
둘레 사람에게 또는 지역사회에서 어른으로서 어떤 것을 이루시거나 해 주시거나 베푸시거나 가르쳐 주시거나 보살펴 주시는 일, 어른의 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일을 관리하시게 돕는 겁니다.
주 사례가 아니라도 이런 일을 잘 관리하시게 도움이 좋습니다. p.100
반찬 이웃
먼저 어르신에게 여쭙고 의논한 후에, 요청이나 동의하에, 이웃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반찬 만드실 때 조금 더 하셔서 나누시면 어떨까요? 장에 가실 때 반찬거리 여쭈어 사다 드리거나 가끔 함께 가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주선하면 이웃은 제 마당 제 삶터 자기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을 돕습니다.
어르신은 이웃이 반찬 가져오니 무엇이든 담아 주려 하십니다. 어떻게든 갚으려 하십니다.
이렇게 관계를 살려 반찬 복지를 이루게 도우면 반찬 복지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복지도 이루게 됩니다. 이 관계 속에 이것저것 나누거나 빌려주거나 함께하거나 도와주는 정이 흐르는 겁니다. 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