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막연하게 최면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때는 깊게 배울 수 있는 여유도, 시간도 없었습니다. 사십 대가 되어서 취미처럼 배운 양자 최면이 배움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양자최면 레벨원을 수료하고 막상 실천 해보니 사람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기대했던 깊이만큼 최면의 깊이를 확보할 수 없었습니다.
최면에 관한 체계적인 공부가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우연하게 검색을 하다가 문동규 원장님의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너무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어서 엄청 밑줄 그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이십 대부터 궁금했던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의문은 소위 말하는 "기도 응답이 진짜 응답인지 아닌지 인간의 입장에서 어떻게 알 수 있지? 내 머릿속에 영감처럼 뜬금없이 떠오르는 어떤 구절이, 어떤 메시지가 잠재의식에서 나온 건지, 어떤 에고적인 파트에서 나온 건지 어떻게 알수 있지?" 라는 것이었습니다. 원장님의 책에서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라는 답을 보면서 일종의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착각과 사이비와 같은 극과 극의 오류를 차단하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안전벨트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평일반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김진하 선생님의 평일반 수업을 들으면서 전에 막연하게 갖고 있었던 최면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이 마구 깨지면서 “이 수업 듣기를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안 들었으면 어쩔 뻔?” 에 더 가까웠습니다. 얄팍한 "수영" 지식만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의식과 무의식 및 잠재의식을 다루는 최면이라는 분야는 범접할 수 없는 "바다"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기본-고급 과정을 배우면서 실습도 했지만 여전히 얄팍한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적어도, 전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몰랐다면, 이제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진하 선생님께서 탄탄한 이론과 생생한 사례로 재밌게 수업을 해 주셔서 시간이 참 빨리 흐른 것 같습니다. 최면이라는 공부를 하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관들은 결국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암시로 이루어진 최면의 산물임을 깨닫게 되고, 일상에서도 통찰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인간은 얼마나 쉽게 조종 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질문이 많았던 저에게 늘 통찰을 주는 답을 해주신 김진하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즐겁고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배움의 시간을 함께해주신 동기분들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최면에 대한 진심 어린 후기 감사드립니다.
막연한 호기심에서 양자 최면을 거쳐 ICS 평일반까지 오신 여정과 성찰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문동규 원장님의 책을 통해 오랜 의문에 답을 찾고, "결코 알 수 없다"는 메시지로 최면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신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김진하 선생님의 수업이 "안 들었으면 어쩔 뻔?"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의미 있었다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최면을 바다에 비유하신 것을 보니, 이미 최면의 본질과 깊이를 잘 이해하신 듯합니다.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겸허한 깨달음이 앞으로 더 깊은 성장으로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뜻깊은 후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언제나 행복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진하 선생님이 진행하신 평일반 수업에 대한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양자최면을 시작으로 ICS 평일반까지 꾸준히 성실히 참여하시며 보여주신 성찰과 열정이 정말 멋지십니다.
특히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오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동시에 최면의 깊이를 깨달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신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오래전 출간한 책이지만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면은 단순한 지식 습득 이상의,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재정립하고, 진정한 변화를 위한 내면의 도구임을 몸소 체험하신 것 같아 기쁩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을 통해 얻으신 통찰과 깨달음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최면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통찰이 담긴 말씀을 읽으면서 저도 다시 한 번 스스로 돌아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모른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면서 나아가는 것과 제가 붙잡고 있는 가치관과 신념에 대해 통찰하고 또 한 번 놓아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선생님께서 용기 내고 마음 열어서 기꺼이 시연 대상자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그리고 매순간의 경험에 온전히 내맡겨 주신 덕분에 수업에서 풍성한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선생님께서 하실 다양한 경험들이 정말 기대됩니다. 최면가로서도 보람 있고 깊이 있는 경험들을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나눌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여정을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있겠습니다. 함께 해서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