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시작 천권읽기 387권)김대식의 빅퀘스천 (우리 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 김대식(교수) 저. KAIST 뇌과학자 김대식의 31가지 질문에 답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존재는 왜 존재하는가.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인간은 왜 필요한가. 과학 철학 문학 역사를 관통하면서 질문에 다른 질문으로 답을 한다. 애매했던 의문이 더욱 명료해지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질문의 의미를 아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의 주제이이다. *인상적인 구절: 현재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은 해마다 약 1,000억 톤의 탄소를 필요로 하는데 그중 오로지 5억 톤 정도만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생산된다. 나머지 995억 톤의 탄소는? 죽은 생명체의 시체들을 재활용해 만들어진다. 죽음이 없으면 생명체에 필요한 탄소의 200분의 1만 만들어지고 죽음 없는 세상에서는 새로운 삶이 200배 덜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지구에서는 그런 죽음이 있기 때문에 약200배의 더 많은 삶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