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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기(세번째 이야기): 헤..헤..헤.. 달마대사^^ 미안...미안...
여하튼.....
前擧한 악동 중에서 鐘八군과 漢旭 군은 국민학교 때 부터 동창 이랍니다
社稷公園 언저리의 梅洞 國民學校 인데요... 그당시에 여학생 2명 인가를 포함하여 무려 10여명이
왕십리 구석으로 몰려 왔었답니다. 뭘 찾아서 그 구석 까지 왔었는지???????????
국민학교 에서도 총학생회장을 하더니만, 중학교..고등학교 에서도 내리 학생회장을 하던[ 姜哲殷 ]군...
그는 드디어 대학(외국어 대학)에서도 총학생회장을 했으나........
[鐘八] 군은 5학년 때 대구에서 전학을 온 놈인대....
오자마자 첫시험에서 1등을 하여 선생을 놀랬키더니만, 제 버릇 개 못주고 中1때도 첫 시험에서
반 1등을 하여 주연우 선생의 눈에 쏘~옥 들어버렸지비.
그 여파로 그당시의 연중행사 이던< 6.25 기념 웅변대회>에 반 대표로 뽑히는 영광(?)을 받았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결코 웅변에 적절한 타잎은 아니었었죠. 종파라~사실 아닌가?
그 웅변대회에서는 1학년 중에서... 아니, 전체 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놈은 獅子喉의 [洪 성경] 군...
[성경] 군은 그후로 웅변대회 단골(?)연사가 되어 두손을 하늘로 치켜들며 사자후를 吐하곤 했으나...
중3 때인가? 차분한 목소리로 懸河之辯을 읆조린 [김 승국]군에게 밀리는 치욕(?)도 당했지요.ㅎㅎㅎ
이거.............명정 반세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네.
동무들이여~~~~~~~~ 그러나...어쩌겠나?
기승전결이야 없더라도 모든 이야기에는 순서가 있는 법 아닌가뵈. 쬐께만 기다리게나. 하던 이야기나 마저 끝내고 곧 돌아갈께.
없는듯 하나 어느덧 큰바위 얼굴로 나타나곤 하는 [李 滿九]군은 그당시도 반장의 단골손님 이었죠.
[崔 仁相]은 홍익대학에서 뭔 課長인가 한다던데... 졸업후 한 번도 못 보았고...
[李 漢旭]군은 울 엄마가 그렇게 자식 중에 한 놈이라도 보내고 싶어했던 서울대학교에 다니던
형이 두분이나 계셨는데... 그도 기역코 서울대학교로 가버리데요.
그것도 [달마]가 떨어진 彿文學科로..... 단번에....ㅎㅎㅎㅎㅎ
그외에.... 다 기억은 안나지만...
[김응배?] [윤 창규] 그리고 을지로로 간 [김 두경]....요놈은 근래에 에피소드가 좀 있어서....
간단하게나마 집고 넘어가야겠네요.
2년전 딱 요만때 였습죠.
제가 산을 쬐께 좋아하는거 동무들 아시나요?
여하튼....
智異山에서 일주일 가까이를 이리저리 周遊(?)하고 있던 중....
細石 근처의 陰陽水라는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있는 한 무리를 보았습죠.
그중에 눈에 띄는 사람이 을지로의 [申 解淳]군....
申君과는 한직장에서 祿을 먹으며, 그낭저냥 알고 지내는 사이였으나, 산에서 만나니 그래도
반갑데요. 그래서.... 新博士 하고 불렀더니... 내 몰골이 너무 초라했던지 처음에는 어정쩡 하더니만
어~~어~~하면서 앉으라 하면서 산중에서는 귀하고도 귀한 쐬주님을 한 잔 엥깁디다.
그러면서...같이 있던 을지로 동창(?)을 인사 시키는데....
졸업하고 만난적이 없어, 더군다나 중학교 때는 키가 조그마 했는데...키까지 커지고 살까지 쪄서 그놈이 병중 안나왔냐고 물어보지 안했으면 전혀 모를번한 [두경]이란 놈이 비닐봉지에 고이 쌓아 보관
하였던 5만원 중에서 3만원을 꺼내 제게 줍디다.
그러나...60평생을 남 도와주기(?)는 마다하지 않았으나, 도움받기는 죽기 보다도 싫어하는
오기 하나로 버터온 제가 그 돈을 받을순 없었지요.
그렇고..... 제가 그당시 비록 몰골은 상거지 모습이었으나, 마음은 천하재벌이요, 주머니 속에 "쩐"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후....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금년 5월....<변사조로 읊조려>
[화상]과 [괴물]의 서울 상륙작전 축하를 위한 조그마한 소모임이 있었지요.
거기서 무슨 이야기 중에 지리산 이야기도 나왔는디................
[김 인영]회장 曰 ..... [두경]이가 엄청 짠돌이 인데...니 모습이 얼마나 불쌍했으면 거금(?)을
주었겠냐며...게네들은 니가 찐짜 붙으러 온것으로 생각하였다나, 어쨌다나...그러면서
여하튼 그 돈 안받은거 최고로 잘했다고 말하여서 한바탕 웃은 적이 있었지요.
제 身邊 넋두리가 너무 많은 것 같은디.........
그러나, <명정 반세기> 자체가 태생적으로 넋두리가 안될 수 없는거 아니겠수?
마누라가 밥 먹으라니 이만 끝내야 하겠네요.
즉시 밥상에 앉지 않으면 안되는 60줄의 늙은이 신세여~~~~~
다음회(?) 부터는 전기한 놈들... 그리고 그외의 몇놈들과 더불은 "胎動期"때의 주정기를 에피소드 식으로 쓰겠습니다만.....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려. 원체 소질 없는 놈이니...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