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명상을 하다보면 기를 느끼고 감지하는것이 남들보다 강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좋은 장소를 가거나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도 마음이라는
것은 감응을 받아서 기가 순화되고 상생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탁한 기운을 느끼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장마에 칙칙한 날씨에는 사람의 몸도 습기가 생겨서 굉장히 좋지 않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때는 스스로가 정화하고 개운하는 방법중에 아주 쉬운 방법이 있으니 바로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보는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는 상당히 어둡고 음한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내용이 재미있고
시청률은 좋으나 자극적이면서 탁한 기운이 나오는 드라마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점차 드라마나 영화를 서서히 안보기 시작하였는데 제가 눈물을 흘리고 드라마
를 본 기억도 이제는 서서히 잊혀질 즈음 일본 드라마 하나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회원님들께
글을 올려봅니다.
일본 드라마이면서 10부작에 해당하는 노사이드 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저는 꼭 보시라고
권유드립니다.
당신의 귀한 시간을 투자해서 보아도 아깝지 않을것입니다.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대기업의 경영전략부에 일하는 주인공이 럭비팀을 운영하는 총무부에
좌천되면서 사라질뻔한 럭비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드라마인데 줄거리는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며
최근 우리나라에 방영된 스토브리그와 비슷하여 처음에는 비슷한것 같아서 실망을 조금 하였는데
보면 볼수록 한 단락이 끝났을때 마다 감동이 밀려와서 눈물이 정말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 나오는 음악의 단어, 이것이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라는 말이 마음에 울림이
옵니다.
위 드라마는 정말 배우들이 만들었을까? 라고 할 정도로 각종 장면에서 럭비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럭비선수들이 직접 촬영을 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한번도 럭비에 관심이 없었던 제가 럭비라는 운동에 관심이 생겼다면 믿어지는지요?
그리고 일본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제가 놀랄정도로 한국배우들과 비교되는데 어두운 기운도
없고, 뻔한 로맨스도 없고 그렇다고 스포츠로 무조건 이기고, 지는것을 이야기한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드라마입니다.
지치고 더운 여름 ! 일본 드라마라 조금은 아쉽지만 언제부터인가
여러분들이 가슴에서 울었던 기억이 사라지셨다면 저는
위 드라마를 보시라고 권유드립니다. 오늘 또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 참고로 가슴에서 운다는 뜻은 도가에서는 혼이 감명을 받아서 기운이 성장하고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혼은 가슴 중앙에 머무는 기의 덩어리로 감정과 생각과 희노애락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혼이 바로 죽으면 공중에서 떠도는것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귀신도 결국 혼입니다. 위 혼이 죽으면 넋이 되는것입니다.
살아서는 혼! 죽어서는 넋, 옛 조상들은 이렇게 실질적으로 경험을 하였기에 만들어서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
마치 사랑하는 여인이 생각나서 사진을 보듯이 말입니다. 위 드라마를 각본하고 만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산에서 김용석 드림.
첫댓글 무섭거나 범죄 관련된 혹은 자극적인 내용의 프로그램만 피했는데 일반적인 내용이라도 탁한 기운이 나올 수 있군요..! 좋은 드라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보도록 하세요 ! 특히 중간이후부터 더욱 재미있습니다. 재미있기만 한게 아니라
실제로 마음이 정화돠는 기분이 들겁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추천해주시는 드라마라면 한 번 꼭 보고 싶네요! 좋은 드라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이 아름다운 작품은 항상 사람을 울리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모차르트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수백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면요...혼이 아름다운 사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혼과 관련된 이야기는 항상 흥미로우면서도 궁금하네요. 아직 헷갈린 부분이 있어서요..무속인분들은 영이 아닌 넋을 모시는건지.... 우리를 도와주는 보호령도 그럼 넋인건지...
매우 습한 날씨 덕분에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느낍니다..모두들 이번 장마를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영화나 드라마로 힐링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런 효용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감사합니다..
요즘 명리학에 푹 빠져 잠시 뜸했는데...
어제 문득 죽음 후 영혼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더가 이런 생각의 파장은 어디서 오지...라는 생각 까지...
요즘 계속되는 기운입니다.
회원님들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간단히 답변드리면 모든 존재하는것들은 고유의 기가 흐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는 생기과 진기 그리고 탁기와 신기 영기와 고차원의 신기, 음기와 사기등 정말 다양한 기운들이 작용하고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것들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원리 그리고 스승에게 바르게 전수를 받고 판단해야 합니다. 인간세계외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지,그리고 그러한것들은 어떻게 사람에게 작용하는지등 아무리 설명드려도
사실 체계적인 공부를 하기전에는 솔직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에서 그치는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