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0 0 0 성도님 안장예배
●신앙고백 /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 180장(하나님의 나팔소리)
●말 씀 / 데살로니가전서 4 : 13-18(신약성경 332p)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본문 말씀은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 소망 있는 자와 소망 없는 자의 극과극 상반된 태도를 비교하여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국 소망이 없고, 부활 소망이 없는 자는 죽음 앞에서 슬퍼합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는 자는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죽음 앞에서 절망하거나 슬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성경 말씀은 곳곳에서 우리로 소망 없는 자들처럼 슬퍼하지 않게 하려고, 죽음 이후에 되어 질 소망의 시나리오를 부분적으로나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이 죽으면 말씀에 기록된 대로 “흙은 흙으로, 티끌은 티끌로, 영혼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하신 말씀처럼 돌아갑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흙으로 만드셨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 살아있는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흙으로 돌아가고, 코에 생기로 불어 넣어 주신 영혼은 하나님께로 왔으니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우리 한국말로 사람이 사망했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라고 하는 말은 성경과 정확히 일치하는 성경적 표현입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창세기 3 : 19)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시편 90 : 3),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도서 12:7)
비록 육신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질지라도 영혼은 불멸하기 때문에 주의 강림 하실 때까지 온전히 보존됩니다. 구원자의 영혼은 낙원에서 대기하고, 멸망자의 영혼은 음부에서 대기합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 직전에 회개하고 신앙을 고백한 한 쪽 강도에게 예수님은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거지 나사로와 음부에서 목말라 고통 중에 신음하는 부자가 등장합니다. 낙원은 천국의 모델하우스이고 음부는 지옥의 모델하우스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 하실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생명의 부활로 일어납니다. 이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합니다.
이는 첫째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재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요한계시록 20 : 5)
천년 왕국 이후에 백보좌 심판이 있고, 이때 불신자들도 부활합니다. 이것을 둘째부활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심판의 부활입니다. 그들은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첫째 부활은 생명의 부활이고, 둘째 부활은 심판의 부활입니다.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소망 없는 자들의 바람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믿든지, 안 믿든지 모든 사람은 부활합니다.
故 0 0 0 성도님은 지금 낙원에 계셔서 주의 강림의 날 있어질 첫째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18절)”는 말씀처럼 주 안에서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둘째부활, 둘째사망이 아닌 첫째부활 생명 부활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