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지방선거 주요 후보들이 달그락 청소년들이 제안한 10대 정책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청소년자치연구소(정건희 소장)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은 지난 3월부터 이번 6.1선거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의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그 동안 전라북도 도지사, 교육감, 군산시장 후보 등에게 정책을 제안했으며, 그 중 5명으로부터 제안 정책의 대다수를 반영하겠다는 답변서를 회신 받았다.
이번 달그락청소년 친화정책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참여 과정을 거쳐 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달그락 청소년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청소년 제안 정책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정책을 다듬고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구성된 2022 달그락청소년 친화정책 프로젝트 청소년 추진위원회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활동 전반을 기획 및 운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과 21일에는 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관영, 조배숙 후보를 청소년자치연구소에 초청해 달그락 청소년 10대 정책제안서를 설명하고 공약에 반영시켜줄 것을 제안, 후보들과 ‘달그락청소년 10대 정책 실현을 위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정책 협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효주 달그락청소년 친화정책 프로젝트 공동추진위원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정책 제안집은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꼭 필요한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을 통한 결과물인 만큼 선출직들의 관심으로 꼭 정책에 반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