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동창생 김부례가 멀리 미국에서 야유회 날짜를 맞취서 한국으로 왔다. 이미 안산번팅에서 안면을 튼 부례는 20명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례의 긴 소감문을 대신 올린다.
숭의 봄 나들이
모두들 같은 마음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특히 더 행복한 하루 더 신나는 하루 더 현실속의 하루 였다네
친구들의 걷기모임을 사진으로만 보면서 반가움과 그리움 그리고 뭔지모르게 힐링되는 느낌이었는데 어제는 내가 사진이 아닌 현실속의 주인공이 되어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긴 잔도 걷기와 고석정에서 임꺽정 아저씨(?)와도 한 컷 은하수다리 걷기
이 모든 장소에서 매일매일 만나 재잘 거리던 여고 시절로 돌아간듯 깔깔깔
처음만나본 재인이 선희와 JDX 바지모임에 방해하듯이 끼어들어 또 찰칵 COLORFUL한 친구들의 사진에도 나도 빨강색 칼라라고 끼어들어 또 찰칵 또 원희 처럼 예쁘다고 모두들 원희 SUNGLASS 를 갈아끼면서 은하수 다리에서 찰칵 보스아닌 보스 ( 혜주말 - 내가 머리올린 모습니 보스 같다네) 로 여기저기 장소에서 선희 충희 그리고 또 다른 찍사친구만 보면 찍어줘 찍어줘 하며서 천방지축으로 주민 1- 경남 또 다른 모든 주민 들과 ( 친구들) 갑자기 부녀회장이 되어 찰칵 ( 경남이는 내가 부녀회장 같다네) 그리고 부녀회장이 아닌 우리모임에 회장인 경희옆에서도 회장과 부녀회장으로 찰칵
그리고 산정호수 에서 미국에서도 열심히 시청한 김사부의 돌담병원 팻말앞에서도 또 한컷 남는것은 사진 밖에 없다면서 연신 찰칵찰칵의 주인공처럼 때로는 객 처럼
마지막 버스에서 재인의 묘한 (?) 상술덕에 복분자 젤리 한개를 또 덤으로 받을수 있고
미국에서는 할 수 없는 치맥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라고 안산 뒤풀이에서 영옥 혜주 경희 와의 번팅에서 숭의 봄나들이에서 매번 치맥으로 마무리를 해준 경희의 배려와
숭의 친구들이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 였고 재잘거리며 깔깔깔 웃을수 있어 신나는 하루였고 사진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현실의 걷기가 되었던 하루 였네
친구들아 고맙고 정말 고마워 미국에 돌아가서도 오랫동안 숭의 봄 나들이 추억을 곱 씹으면서 입가의 미소를 짓는 나날이 될 듯하네
또 이번 봄 나들이를 위해 준비하느라 수고한 회장 부회장 총무 그리고 보이지 않게 수고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간직하고
우리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진 찍느라 본인의 사진이 별로 없었던 선희 충희 에게도 고마움 을 전해 또 피곤했을텐데도 동영상으로 만들어준 충희 고맙고
숭의 74 화이팅
함께 못한 명옥아 빨리 회복하여 함께 걸으면서 웃고 떠드는 행복한 날이 되자 치료의 하나님 께서 치유해주시리라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