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제4기 보성회·화랑반 입졸식 겸 제19회 전국본부간부회
한국SGI 평의원회 여상락 이사장 재선출
새로운 임기 상쾌히 출발!
이케다 SGI회장
“이사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사이 좋게 분투해 주십시요”
여상락(呂相洛) 한국SGI 이사장이 평의원회의 의결을 거쳐, 한국 광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제2기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상술 평의원회 의장은 오는 26일 3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는 여상락 이사장이 평의원회에서 평의원 정족수 출석, 만장일치의 찬성을 통해 연임하게 되었음을 지난 11일 본부 광선회관에서 열린 본부간부회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날 간부회에 앞서 열린 평의원회에서 이경덕 이사장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한국 광포의 구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화합·단결의 한국SGI를 구축하고, 광포사에 남을 커다란 성과를 거두는 등 한국 광포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하여 이와 같이 추천하게 됐다”라며 여 이사장 연임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케다(池田) SGI회장도 “이사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사이 좋게 분투해 주십시요”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와 여 이사장의 제2기 출발을 축하했다.
이로써 한국SGI는 여상락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철의 단결로 창가학회 창립 75주년, 국제창가학회(SGI) 창립 30주년의 가절(佳節)인 2005년 5월3일을 승리와 영광으로 장식하고, 나아가 다음 1백년 한국 광선유포의 초석을 세우기 위해 전진하게 됐다.
‘영원한 5지침으로 창가 완승의 전진을!’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날 간부회에는 보성회·화랑반과 권 이상 간부 등 1천6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상락 이사장은 “부족하지만 다시 투구의 끈을 조여 매고 스승과 함께 그리고 한국의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케다 문하생의 한사람으로서, 전 회원의 행복과 항구평화를 위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도전하여 신념 있게 3년 동안 전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보성회·화랑반 입졸식에서 민진호 보성회 위원장은 “‘신념의 사람’ ‘노력의 사람’ ‘인내의 사람’이라는 보성회의 ‘영원한 3지침’을 근본으로 남자부 완승의 돌파구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성구 화랑반 위원장은 “순교의 정신을 화랑반의 혼으로 해서 무한 창제와 무한 포교에 도전하여 사명을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장년부장 겸 조직국장은 최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망언한 데 대해 “한일우호에 찬물을 끼얹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 일가화락 관련 책자 발간, 내실 있는 좌담회 운영, 장년부의 사명과 역할 등 조직운영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김희강 남자부장과 박선미 여자부장은 전통의 2월을 기점으로 청년부의 대 전진을 약속했으며, 닛켄종을 비롯한 일체의 사악(邪惡)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신계순 부인부장은 부인부가 조직과 가정의 숙명을 사명으로 전환하며 ‘제5회 부인부 행복총회’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에 앞서 초급시험 우수자에 대한 교학부 초급자격증 수여식, 제2회 KSGI 나우리 문예제 시상식이 있었다.
또 문화행사로는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예술감독 김덕수)의 공연, 장충렬 시인의 이케다 SGI회장의 시(詩) ‘우리의 신춘을 노래한다’ 낭송, 한강브라스밴드와 신세기 파이오니아 윈드 앙상블의 학회가 협연 등이 있었다.
<전국본부간부회 이케다 SGI회장 메시지>
“모든 것은 단호한 기원으로부터 시작”
‘창가 완승의 해’ 개막을 상쾌하게 장식하는 본부간부회 개최,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본에서도 어제, 여러분을 대표하여 여상락 이사장을 비롯한 20명의 연수회 멤버를 맞이하여 세계 각국 리더와 함께 성대하게 새봄을 축하하는 새해 본부간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 석상, 저는 러시아 사하공화국 북극(北極)국립문화예술대학에서 1백50번째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세계 여러 대학이나 지성의 학부로부터 SGI의 평화·문화·교육운동에 대하여 이해와 찬동의 현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도 한층 세계 평화와 안온을 위해 기원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늘 간부회는 한국에서도 여상락 이사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제2기를 개시하여, ‘보성회·화랑반’의 젊은 청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입졸식을 하는 중요한 간부회라고 듣고 있습니다.
거듭 발전하는 한국 사회에서 훌륭한 국민으로서, 또 훌륭한 시민으로서 활약하시는 여러분들은 귀국의 기둥이며, 토대입니다.
현실 생활에 승리하기 위한 불법(佛法)이며, 신심입니다.
“기원으로써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다” “법화경 이상의 병법은 없다”는 성훈대로 지역에서도 직장에서도 당당한 모범의 존재가 되어 주십시오.
모든 것은 오늘 모이신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분의 단호한 기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떠한 활동도, 과제도 깊은 기원이 있으면 반드시 자타 공히 공덕을 받고 미래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한국의 동지 여러분!
이체동심의 단결로 올해도 명랑하게, 즐겁게, 밝게 전진합시다.
추운 계절인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동지 여러분들께 부디 안부 말씀 전해주십시오!
한국SGI 만세! 여러분 만세!
2004년 1월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