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기·종점 : 경북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거동사 주차장 02. 산행일자 : 2018년 3월2일(금) 03. 산행날씨 : 맑음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거동사 주차장--->거동사 산신각--->작은 보현산--->연리목--->갈미봉 삼거리--->가지재--->능선으로 능선느오~~~--->보현산 정문에서 데크--->보현산 정산--->시루봉--->데크길--->큰도로 고집~~~--->가지재--->갈미봉 삼거리에서 갈미봉 방향--->보현지 삼거리에서 능선직진--->거동사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6k 내외, 6시간 07.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영천JC--->동영천IC--->영천호--->거동사 08. 산행일기 : 주말은 비소식이 있고 오늘 금요일 날씨가 최고라기에 길을 떠나봅니다. 갈곳도 마땅찮아 일전 기룡산에 올랐을 때 보현산, 면봉산은 뚜렷한 모습은 확인하였지만 그 주위의 산들은 확인할 길이 없어 발품을 팔아야겠습니다. 우선 작은 보현산에 올랐다가 조건이 좋으면 보현산을 올라가려고 작정하였습니다. 거동사 앞 공터에 도착하니 인적은 없지만 예보와는 달리 아주 상쾌한 날씨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어제 산행에 오늘은 '천천히 그리고 무리하지 않고' 산행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오래전 여럿이 같이 오른 적이 있지만 작은 보현산으로 가는 여정이 전혀 생소합니다. 작은 보현산 지나 갈미봉 삼거리에 이르기까지는 숲에 갇혀있는 형국이라 산행의 묘미를 느끼지 못해 자꾸자꾸 보현산 쪽으로 자석에 이끌리듯이 나아갔습니다. 좋은 조망처가 나오면 다시 갈미봉으로 복귀하려는 마음이 있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브레이크가 풀려 산능선만 고집하면서 보현산 입구인 천문대에 이르렀습니다. 아까 이정표가 서있는 갈미봉 삼거리에서 80분 정도 걸렸습니다. 거리는 3k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잔설이 쌓여있는 보현산 정상에 서니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 통쾌, 장쾌, 유쾌 온갖 '쾌'를 느꼇습니다. 바로 앞 기룡산, 작은 보현산, 갈미봉, 베틀봉, 곰바위봉은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구름아래 무슨 공룡처럼 움직이는 팔공산 능선의 장엄한 모습은 지금도 아스라히 기억의 저편에 각인되고 그 우측으로 작으마한 산맥들이 옹기종기 팔공산을 향하는듯 동해안으로 향하는듯 아니면 북으로 향하는듯 한데 유독 주위엔 큰산들이 없으면서 뚜렷하게 평지위에 드러난 산이 무엇일까? 한참을 가늠해보니 의성의 선암산이 저멀리 팔공산과 마주하고 있는 화산과 동격으로 자리하니 그 오롯함도 이 보현산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호강이 아니겠습니까? 2시가 되어가는데도 내 위장에선 아무런 기별도 없으니 이건 조망의 기쁨에서 오는 무소식이 아니라 호산광인의 생리적 취약함의 발로입니다. 다시 갈미봉 삼거리로 갈 때에는 지루하지 않게 도로를 따라가다가 70분만에 그 삼거리에 도착하니 3시가 되어 70분 걸린 셈이었습니다. 이제 볼 만한 장면은 다 보았으니 여한이 없는 마음으로 아주 발걸음도 사뿐 사뿐 거동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거동사 입구 골짜기에서 바라본 보현산 거동사 주차장에서 작은 보현산을 올려봅니다 수석봉도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버리고 직진 거동사 대웅전 갈미봉 능선 거동은 큰 골짜기라는 뜻인가봅니다 이처럼 손님에게 무심한 !!! 대웅전에서 산신각으로 가는 길과 절밖에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작은 보현산을 말하지요 기룡산을 돌아봅니다 수석봉도 다음에는 여기서 수석봉으로 가보렵니다 맞은 편에 쌍둥이 같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베틀봉, 곰바위봉 조망은 없지요 정상부의 소나무 면봉산, 축구공같은데 기상관측소 범바위 산소가 햇살이 따사롭기에 여기서 하산하는 길도 있지만 직진하여 연리지를 구경하고 다시 나와 삼거리에서 직진 여기서 대체적으로 갈미봉으로 갑니다. 직진하여 천문대로.. 가지재인지 가치재인지 이 고개에서 포항 죽장면 두마로 갈 수 있지요. 하늘 아래 첫동네 보현산으로 가는 길인데 능선만 고집합니다 여기를 건너 면봉산, 베틀봉, 곰바위봉 저멀리 운주산 두마리, 베틀봉과 곰바위봉 다시 저 언덕으로 잔설이 얼어 빙판길로 ... 곧 천문대 주차장 사람은 좌측 데크길로... 주차장과 면봉산 옛날 왔을 때 이 데크길을 공사중이었는데...세월이 한참 흘렀네요 이 길을 오르면 보현산 정상이 기다립니다 멀리 팔공산인데 육안과는 많이 다르네요 중앙의 산은 의성 선암산 바로 앞은 갈미봉 그 좌측 작은 보현산 그 뒤로 수석봉, 제일 오른쪽은 기룡산 능선 정면 기룡산 시루봉. 기룡산에 오르면 또 시루봉이 있지요 옥의 티 좌측 멀리는 내연산 산군들이고 중앙 우측은 운주산, 비학산인듯 우측 면봉산 좌측 멀리 팔공산이고 그 앞은 화산 그 우측으로 푹 꺼진 곳의 옆이 조림산 제일 우측의 오롯한 산은 선암산 전에 왔을 땐 패러글라이더도 날고 있었는데... 기룡산 산세가 좋습니다 천문대와 면봉산 기상관측소 데크길로 갑니다 영천호도 보이고 이제 다시 갈미봉 삼거리로 갑니다 하산하면서 본 보현산 능선 하산할 땐 도로만 고집합니다. 여기 사거리에서 두마반향으로 가면 오전에 만났던 가지재를 다시 ... 작은 보현산 작은 보현산과 수석봉 보현지로 내려가도 되지만 능선을 직진해 갑니다 과수원 뒤로 거동사 작은 보현산을 말하지요 갈미봉과 보현산 산행을 마치고 과수원에 조성된 탑도 구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