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파 카페에서 공부하는 내나름의 순서는
염불사경을 하고 위에서 부터 쭈~욱 내려오는 것입니다.
붉은 색 N 이 많이 떠 있는 날은 푸짐한 선물을 받은 것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집에 맛있는 것 숨겨 두고 학교 간 아이처럼 하루종일 마음이 넉넉합니다.
* 오전
그런데 오늘은 좋아하는 코너인 '오늘의 법문'을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스님의 고뇌가 참으로 깊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고, 덩달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안타까워 하시는 지를 찬찬히 살펴보고 싶어 그대로 옮겨 보았습니다.
스님의 고뇌가 우리가 도달해야할 공부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법문(2012.2.3)
잠못 이루는 사람에게 수면제만 권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얼음찜질만 권하는 것은 세속의 임시방편이며, 오히려 병을 깊게 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그런데 소원성취를 갈구하는 사람에게 관세음보살만 부르게 하거나, 영가의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에게 지장보살만 부르게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영험이 있었다 해도 그것은 임시방편의 효력이다. 불교는 괴로움 자체를 소멸하는 법이 아니라, 괴로움의 원인을 소멸하는 법을 가르친다. 괴로움의 원인 가운데 가장 뿌리 깊은 것은 "자신도 경계도 실체가 없다"는 진리에 대한 무지다. 영가도 불보살도 실체로 보면 외도다. 더 논할 것 없는 최후의 방편은?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달을 가리키는데 왜 손가락을 쳐다보느냐-고 나무라시는 듯 합니다.
내일이 입춘이랍니다.
입춘 삼재신중기도를 올리라는 안내문이 왔습니다.
예전의 나는 '떠돌이 불자'였습니다.(지금은 아미타파의 붙박이입니다.)
시간이 없어 가뭄에 콩나듯이 어쩌다 들린 절이라도 그냥 기와는 꼭 올렸고,
간혹 옆에서 귀 얇은 내게 누군가 이런저런 기도를 권하면
절과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 간접적으로라도 동참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가보지 않은 절에서도 가끔 이런저런 기도동참 안내가 지금도 옵니다.
제 잘못입니다. 전적으로 제가 무지한 탓입니다.
참회합니다.
며칠 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어떤 분이 '천도재'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할까요? 말까요?' 단순하고 뻔한 질문, 그러나 죽을만큼 심각하게 나도 전에 해 본 질문입니다.
법륜스님은 '누구를 위해서 천도재를 지내느냐? 다 자기 좋자고 하는 거 아닌가요?' 지적한 후,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해도 되겠다 싶으면 하지 마라.' 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법상에 앉아서는 지내라 할 수 없지만, 법상에서 내려가면 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말에서 스님들의 노심초사가 느껴졌습니다.
그야말로 '밥이냐 법이냐'의 문제 같습니다.
보시도 잘못하면 외도나 다름없다-고 하신 스님 말씀.
우리가 지혜로운 불자되어 스님의 염려를 덜어 드려야겠습니다.
불.법.승 삼보의 소중함을 진심으로 느낍니다.
운에 매달리고, 복에 목매는 날들을 참회하며,
믿고 따라야 할 말씀을 다시 새깁니다.
'최후의 방편은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아, 천도재에 관해서는 몇 년전 정토원에서
'자기 자손 괴롭히는 조상 없다.'
'내가 광명이 되면 다 광명이 된다.'고 하신
스님 말씀을 들은 이후로 깨끗이, 말끔이 정리되었습니다.
* 오후
오후에 퇴근하는 길에 인근 '광산사'에 <대.신.염>을 전하러 갔습니다.
광산사는 신라시대 고찰이자 범어사 말사라고 합니다.
책을 법당에 살그머니 두는 게 맞는지 (무주상보시의 과잉적용?)
종무소에 둘러 전하는 게 좋은지를 몰라 망설이다가,
귀한 책을 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염려와
아무래도 방문 목적을 밝히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서
그냥 일반 집을 방문할 때의 상식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종무소에 주지스님과 신도 두 분이 계셨는데,
밖에서 기웃거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들어와서 차와 다과를 함께 들자고 권해서,
머뭇거리다 차는 마시고 과자는 사양했습니다.
엄청 맵고 찐한 생강차 한잔,
우리 스님 덕분에 맛있게 얻어 마셨습니다.
'양산 정토원 정목스님께서 법보시 하시는 책을 드리려고 왔습니다.' 하니,
단박에 '아, 토굴에서 염불수행하시는 큰스님' 하면서 엄청 기뻐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훌륭하신 큰스님께 공부를 배우게 되었냐?
끌려 갔냐? 혼자 갔냐?' 물었습니다.
'제 발로 혼자 갔습니다.' 하니, 엄청 칭찬했습니다.
'훌륭한 선지식에게 공부배우니 복이 많다.' 했습니다.
매우 기쁘고 엄청 흡족했습니다. 대~박!
돌아 오는 길에 문득 '원효성사' 가 오버랩되었습니다.
밖에서는 훌륭하다 난린데, 정작 우리가 더 위대함을 모른다더니,
정목스님 훌륭하신 것 안다지만, 정작 다른 스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더 신심이 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범부의 마음이 출렁거렸습니다.
이런 말하면 꾸중하실텐데, 신통력 수준으로 스님의 존재감을 느꼈습니다.
이게 아부가 되면 안 되는데... 적당히 하자 맘 먹으면서도,
대신심. 자부심. 자랑스러움... 등등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정토원에서 스님께선 '삼배'도 아니 받으시던데...
일배만 하라시고, 그마저도 우리랑 맞절로 하시던데...
그렇게 '큰스님'이시라는데...
아, 그러면 도대체 우리가 어찌 되는건가...
그러면 되는건가, 안 되는건가...
갑자기 혼란스럽고, 스님이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늘 친근하시고, 늘 잘 챙겨주시고, 늘 함께 염려해주셔서
참 본 데 없이 스님께 마음 편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그리도 강조하시던 '안심'은 사라지고 불안하기 까지...
그래도 스님은 변함없으실텐데...
훌륭하시다는데, 훌쩍 멀어지신 것 같은 느낌...
아이구, 모르겠다. 내가 왜이러노...
애들 말로 '쫄았다.'-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기죽고 눈치보는 것은 오히려 비웃음을 살 일.
자고 일어나면... 뭐, 스님께서 뭐라실 일 없으실거고...
다시 평상심을 찾기를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스님께 배우는 우리의 인연을 생각하다가
문득 페이스메이커란 말과 순망치한이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검색을 해보고 내 짧은 생각에 '아하! 바로 이거구나!' 했습니다.
모범을 보여주시고, 지도해주시고, 심장에 자극을 주시고, 보호해주시는 분.
더 감사하고, 더 분발하지 않으면 참 염치없겠구나... 고개숙였습니다.
언젠가는 이 역할도 바뀔 수 있는 일,
지금 은혜 베푸실 때 사양않고 받았다가,
후일 우리가 스님의 시린 이를 보호할 입술도 될 수 있을 터...
그런 마음으로 감사히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 페이스메이커(pacemaker)
1. (경주에서 선두를 달리며) 속도의 모범을 보이는 사람[말, 자동차]; 주도[지도]자.
2. [의학] 맥박 조정기. 심장에 주기적으로
전기 자극을 주어 수축시킴으로써 심장의 박동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장치.
* 순망치한(脣亡齒寒)
脣 입술 순, 亡 잃을 망, 齒 이 치, 寒 찰 한
겉뜻: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속뜻: 가까운 사이의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한 편도 온전하기 어렵다
유래와 교훈
《춘추자씨전(春秋左氏傳)》희공 5년조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시대 말엽(B.C. 655), 진(晉)나라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할 야심을 품고 통과국인 우나라 우공에게 그곳을 지나도록 허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宮之寄)는 헌공의 속셈을 알고 우왕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오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옛 속담에도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했습니다. 이는 바로 괵나라와 우나라의 관계를 말한 것입니다. 결코 길을 빌려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뇌물에 눈이 어두워진 우왕은 “진과 우리는 동종(同宗)의 나라인데 어찌 우리를 해칠 리가 있겠소?”라며 듣지 않았다. 궁지기는 후환이 두려워 “우리나라는 올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가족과 함께 우나라를 떠났다. 진나라는 궁지기의 예견대로 12월에 괵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도 정복하고 우왕을 사로잡았다.
이때부터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결코 끊어서는 안 되는 관계를 가리킨다.
* 오늘은 스님의 재발견에 너무 놀라서 <대.신.염> 공부한 것 적을 정신이 없습니다.
단지 그 책을 지으신 스님 존재감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벅찹니다.
성소작지-부처님. 정토원이 함께 생각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무량광 무량수 화신을 성취하신 아미타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일심으로 광명의 지혜를 원하여 아미타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일심으로 화신의 지혜를 원하여 아미타 부처님게 귀명합니다.
첫댓글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오며.나에게희유한 믿음을 주신 아미타 부처님과 정목스님과 함께염불하며 공부하는 아미타파
법우님께 정성을다해 가장 아름다운말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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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선법행님의 ""대~박""은 아미타파의 대박이지요~
스님께 우리 모두는 "공식적인 아부!!!" 를 하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이 잘~배우고 따르며 더~많이 "적극적인 아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파 아미타波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수행(修行)은 참선, 염불, 간경, 주력 등, 이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여 선택한 수행문에서 정진하는 것이다.
수행문마다 신행체계가 정립되어 있으나 이것은 좁은 의미의 신원행(信願行)이므로
반드시 대승의 신행체계를 전제로 이해하여야 한다."-대승의 신행체계와 염불수행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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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다냐타 옴 아리다라 사바하 _()()()_
보살님의 하루가 어떨지 대충 상상으로 따라 가 봅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인사를 드릴 밖에 달리 도리가 없는 듯합니다.
'광산사'는 보살님께서 제가 마산에 갔을 때 한번 가보라고 하셔서 가 보았던 곳이지요.
그 때는 불사가 한창이였는데....대웅전 앞에 서서 바라보니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밖에 나와서 정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고 왔던 기억입니다.참, 물맛도 기차게 맛났던 좋은 곳이라 여깁니다.
나날이 정진하시는 보살님....100일... 길다면 아주 긴 기간에,
모쪼록 건강하시어 염불정진이 원만성취, 회향하시길 함께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더 논할 것는 최후의 방편은? ----> 더 논할 것 없는 최후의 방편은?
문맥이 어색하면 언제나 물어주십요.
우리스님께서도...
...물어주십요.---...물어 주시요. 아니면, ...물어 주십시요. 아닌지요? ㅎㅎ
이해가 깊으면 행이 절로 나오신다 고...
삼매에서 나와 모두 전법의 길을 떠났다
하루를 염불삼매에서 사는 선법행님을 보면서 ...나도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오리라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모범을 보여주시고, 지도해주시고, 심장에 자극을 주시고, 보호해주시는 분.
더 감사하고, 더 분발하지 않으면 참 염치없겠구나... 고개숙였습니다.
선법행님의 수행으로 더욱 깊이 고개숙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 _()()()_
이 수행, 신행일기를 단행본으로 출간하시면 아마 100권 쯤은 제가 전법용으로 활용할 수가 있겠는데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애님도 같은 생각이시군요.
선법행님, 100정진후 단행본이 나온다면 전법용으로 대, 신,염과 함께 많은 불자들에게 신심을 일으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아미타파에 로그인은 못한 채로도 선법행보살님 정진일기 감사히 읽고 있었습니다. 아미타파에서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해 주시는 보살님께 존경의 예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직접 나서서 대신염의 말씀을 전하러 다니시는 선법행님의 노력에 깊이 감동 받습니다...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모래....유리....다이야몬드... 빛....광명......일심.....생각나는대로 올려봅니다.
아미타파에서는 어떤글을 읽더래도, 읽어도 읽어도 새롭고 재발견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선법행보살언니의 보현행에 화이팅을 하면서....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
선법행님의 믿음이 참으로 고우십니다
짧고 얕은 제 공부를 째찍질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날이 신심이 깊어지시고,,행으로 드러나는 법우님..
저녁 염불중에 오늘의 법문을 떠올리며
다시 되새김을 하는데,,탁~하고 와 닿았습니다.
..자신도 경계도 실체가 없다~~
곱씹어 보면서 모든 실상을 그렇게 봐야 되는데,,
나는 어느것이 실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되물어 봤습니다.
모두 나의 생각으로 부터 지어낸 것임을 봅니다...
스님(대.신.염)을 손에 쥐면 두려움이 없어 집니다..
아마 우리스님의 원력이 크고 간절함이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쪽은 정목스님 인지도가 높은것 같은데,,,,
고맙습니다..잘 배웁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
생각이 많아지고 답답 할때 ...
대.신.염.을 읽습니다.
괴로움의 소멸은 "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 이다 " 입니다..
보살님 감사합니다.
신.행 의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
일심의근원으로 나아가는 수행자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다시 한 번 인연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귀한줄 모른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이타불 ()()()
긴시간은 아니였지만 광산사의 물을 마실 인연을 지어 물을 길어다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아마 불사로.. 길이 많이 편안해졌을것입니다. 선법행님의 열기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냄니다. 아미타파와 인연으로 우리스님 정법의 가르침으로 이제는 정초에도 정초기도, 방생, 천도재로 고민하지않고, 헛고생하지도 않고, 삼재부쓴다고 애쓰지도 않고 ...날마다 광명입니다. 우리스님 감사드립니다. 선법행님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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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부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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