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회복지법인위드 가족지원사업>
12월 2일(토)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으로 10명의 비장애형제와 2명의 장애아동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도 신영자산운용 임직원 4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겨울이 다가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나들이 전날까지도 아이들의 건강에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다행히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였고 날씨 또한 바람도 불지 않고 화창하였습니다.
율봄식물원에 도착해서 먼저 김장체험을 하였습니다. 김치를 먹는것에서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우리 아이들인데
그런 김치를 직접 담궈보는 체험이라니, 처음 시도해보는 김장체험에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얼굴에 나타났습니다.
배추잎을 한장씩 한장씩 넘겨가며 배추 속을 넣고 하얀 배추에 색칠 작업(?)을 하는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며
금방 1/4포기를 뚝딱 완성하였고 자신의 이름이 써진 비닐봉지에 담아 얼른 집에 가서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어하는 뿌듯함이 보였습니다. 김장체험이 끝난 후 우리는 외부에 나가 레일썰매를 탔습니다.
작년에 다녀온 눈썰매장보다 길이는 짧았지만 속도감은 눈썰매 못지않게 빠르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였고
한 두번 타보더니 여유가 생겼는지 봅슬레이처럼 출발 기둥 손잡이를 잡고 썰매를 왔다갔다하며 가기도 하고
손을 놓고 타기도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썰매장 옆에 마련된 작은동물농장에서는 흑염소와 토끼에게 배춧잎 먹이를 주기도 하고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맛있는 수육과 김장김치와 함께 음식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하였고 식사 후에는 식물원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걸었습니다.
산책을 했으니 간식을 먹어야겠죠? 식물원에서 준비해주신 군고구마를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아까 아쉬움을 달랬던
레일썰매를 또 타러 가며 이번 나들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고생해주신 신영자산운용 임직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재미있게 나들이에 참여해준 우리 아이들에게도
고맙단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