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등장씬에 감정 좀 더 싣기-> 표정 연기 어색함
다른 배우들과 겹쳐 서지 않기
"필라이트 없어요?" 약간의 간격 두고 치기, 발음 주의
외판원한테 카드 치자고 얘기할 때 카드놀이 그 자체에 집중하지 않기-> 카드를 치고 싶어서 치는 게 아니라 잠도 깼고 무료하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치는 것
2막
"화징실에 주방장 있다구요" 오지랖 티 잘 안 남
"맞아! 늙은 것들은 모두 다 그래!"~"올라갑시다, 올라가!" 감정 연구
"저런 나쁜 놈은 혼이 나야 해요. 갔다 오죠." 너무 신나 보임
2막, 3막 감정, 외판원과의 관계에 대해 더 연구하기
'왜 살인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 내리기
1막 씬바이씬을 돌았다.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았던 배관공이 점점 적응되면서 감정이 안정화되고 있다. 그덕에 표현도 그전보다 좀 더 풍부해진 느낌이다. 다음주에 본격적으로 런 돌면 완전히 체화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내일은 프로필 촬영이 잡혀있다. 점점 공연날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황에서 무대에 올라가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데, 이번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어야하겠다. 워크샵 때 너무 힘들었고 자괴감도 많이 들었었다.
요즘 tvN에서 방송했던 <더블캐스팅>이라는 프로를 유튜브에서 클립으로 찾아보고 있다. 그 중 나현우 배우가 부른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넘버 'Goodbye'의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 자주 듣는다. 끝이 될 수도, 또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이 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학교 등록기간도 잊을 정도로. 모든 이에게 해피엔딩이 되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겐 미래를 준비할 단단한 기반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