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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1)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5:18-19)
1. 거짓된 친밀함의 파산 : 원수와는 결단코 평화할 수 없다
오늘날 강단이 가장 처절하게 회개해야 할 죄악은, 하나님의 그 맹렬한 거룩과 공의를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려 그분을 동네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자신이 하나님과 얼마나 끔찍한 원수 관계였는지를 전혀 모른 채, 그저 예배당에 나와 "주님, 사랑합니다"라는 가벼운 감정적 립서비스로 평안을 누리려 합니다.
거룩하신 창조주와 더러운 죄인 사이에는 어떠한 타협이나 평화 조약도 맺어질 수 없습니다! 죄를 향한 하나님의 본성은 활활 타오르는 진노이며,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하나님을 향한 맹렬한 적대감입니다. 이 '원수 된 상태(Enmity)'가 법적으로 완전히 도륙되고 청산되지 않는 한, 당신이 예배당에서 흘리는 눈물과 감동은 당신을 지옥의 형벌에서 단 1밀리미터도 구원해 내지 못하는 감정적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2. 카탈라게 (Katallage) : 십자가에서 폭발한 우주적 등가 교환
바울이 로마서와 고린도후서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화목하게 하시고"라고 부르짖을 때 터져 나온 헬라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구원론의 절대적 심장인 ‘카탈라게(Katallage)’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싸우다가 화해하고 악수하는 감정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카탈라게'는 고대 상업 용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가치가 동등한 것들을 맞바꾸다, 교환(Exchange)을 통해 적대적인 관계를 완벽하게 청산하고 완전한 친구의 관계로 돌아서다'라는 뜻을 가진 맹렬한 법적 용어입니다!
어떻게 지옥의 땔감인 우리가 창조주와 카탈라게(화목/교환)할 수 있습니까?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우주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도 영광스러운 '등가 교환'이 일어났습니다! 무죄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추악한 죄악'을 자신의 십자가로 가져가시고, 그 대가로 자신의 '완벽한 의(Righteousness)'를 우리에게 덮어 씌워주신 것입니다! 이 피 튀기는 교환(카탈라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한 적대감은 산산조각 나고, 창조주의 진노는 완벽하게 해갈되어 영원한 평안(화목)이 벼락같이 선포되었습니다!
3. 칭의(Justification)의 닻 : 내 감정이 아니라 법정적 선고를 믿으라
로마서 5장 1절은 기독교 평안의 순서를 인간의 이성을 부수며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칭의)을 받았으니,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내 마음의 상태가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우주의 법정에서 망치를 두드리며 선고하신 "너는 완벽하게 의롭다!"라는 법정적 선언(칭의) 위에 굳건하게 서 있습니다!
내 삶이 무너지고 내 안에 여전히 죄의 찌꺼기가 요동쳐 마귀가 "너 같은 놈이 무슨 하나님의 자녀냐"라고 참소할 때, 당신의 알량한 감정을 쳐다보지 마십시오! 당신의 감정은 썩은 갈대입니다. 마귀의 정수리를 향해 이 '카탈라게(그리스도와 맞바꾼 의)'라는 우주적 법정 선고문을 들이대며 맹렬하게 포효하십시오! 평안은 칭의라는 십자가의 바위 위에 닻을 내릴 때만 폭발하는 요동치지 않는 권세입니다!
4. 아더 핑크의 사자후 : 십자가의 화목 없이 평안을 말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라
탁월한 개혁주의 신학자 아더 핑크(A.W. Pink)는, 십자가의 대속(카탈라게)이라는 객관적 진리는 팽개친 채 내면의 위로만 구하는 타락한 현대 교회를 향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받아내신 그 처절한 '교환(카탈라게)'의 사건이 없었다면,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을 향해 무시무시한 진노의 칼을 갈고 계시는 원수일 뿐입니다!
당신이 하나님과 화목해졌다는 사실을 어디서 확인합니까? 당신의 요동치는 마음속입니까?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당신의 죄값을 완벽하게 지불했다는 그 십자가의 법적 증서에서만 확인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로 옷 입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평안을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맹렬한 불심판에 타죽게 될 것입니다!"
결론 : 감정의 저울을 박살 내고 십자가의 교환 영수증을 쥐어라
이 강단은 내가 기도를 많이 하고 봉사를 많이 해야만 하나님이 나와 화평하실 것이라는 그 구역질 나는 행위 구원론과 율법주의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내 공로로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보겠다"는 그 사악하고 오만한 교만을 당장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적당히 화해장을 쓴 죄수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생명을 지불하고 그분의 완벽한 의(義)와 교환(카탈라게)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까지 담대하게 돌진할 수 있는 거룩한 십자가의 황태자들입니다!
오늘 당장, 평안을 재던 당신의 얄팍한 감정의 저울을 부숴버리십시오! 십자가에서 예수께서 남기신 그 피 묻은 '카탈라게'의 영수증만을 맹렬하게 부여잡으십시오! 마귀의 참소가 철저히 파산한 그 법정적 승리의 현장으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부어주시는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이 밀려 들어와 세상을 짓밟고 승리하는 영원한 평안으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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