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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일상으로 젖어드는 생활예술의 시대가 온다.
예술감상의 진입장벽을 허물어주는 가장 쉽고 재미있는 입문서....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 예술에 대해 지독한 문외한이다. 일천한 지식과 재능으로, 그나마 문학작품을 조금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 옛날 루브르와 바티칸에서 세계적인 명화를 단 몇 시간만에 감상했던 것을 자랑삼아 주변에 말하고 다닌 적도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함에 주저함이 없었던 이유는 아마 이런 나의 무지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기도 하다...
chapter 1 예술과 예술감상에 대한 단상
예술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 예술이란 무엇이며, 예술가는 또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한 글
예술과 예술가를 대하는 극단의 태도
오해의 시작, ‘예술은 미(美)다’
"....아름다움은 추함이 없으면 드러나지 않는 법이죠. 예술은 결국 미와 추를 다 포함하는 개념이예요."
위대한 예술품엔 심오한 인생사가 담겨 있다
예술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톨스토이는....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결합시키는 수단으로, 사람은 언어를 통해 사상을 전달하고 에술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위대한 예술은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며, 이해하기 쉽고 용이해야 한다는 게 톨스토이의 결론이다. 하지만 어쩌랴. 그가 사망한 1910년 이후 격동하는 세계 정치와 경제 속에서 현대예술은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과 결혼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예술가의 운명
"부자들은 만나면 예술이야기를 하고, 예술가들은 만나면 돈 이야기를 한다"
"예술가는 순진하지 않다" 그렇구나!!! 내가 가지고 있던 근거없는 선입견 하나가 박살났다!! 위대한 예술작품은 숭고하다?? 아니다. 예술가도 배고프고, 예술가도 생각이 있고, 예술가들도 사상이 있다. 예술작품에는 그런 그들의 삶과 사상이 적나라하게 표현된 것임을 이제야 깨달았다. 그들의 작품에는 분노, 조롱, 욕설 등도 표현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느낌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역시 독서란 자기 레벨이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첫 단추인가 보다...ㅋㅋ
우리가 찬사를 보내는 예술가(?), 예술작품(?)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음......쩝...역쉬 문외한...!!!
예술성?? 일단 누가 보더라도 멋있다, 아름답다, 잘 만들었다...등등의 감탄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예술가의 사상? 위대한 인생과 업적? 이 작품을 만든 작가가 생전에 또는 지금 이러 이러한 일들을 하고 있다??.....
작가는 "성숙한 작품을 해산하기까지 눈물 젖은 빵을 먹어가며 무명의 세월을 견뎌낸 인내심과 포기할 줄 모르는 장인정신을 향한 것이 아닐까"라고 말한다.
인생은 살만하다고 가르쳐주는 것이 예술
(주제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한 노숙자의 삶을 변화시킨 것이 인문학 강의였다니 놀랍기만 하다...ㅎㄷㄷ) 한 노숙자가 대학교수들의 인문학 수업 중에 프리다칼로의 자화상을 보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고 한다. 음.... 온 몸을 코르셋으로 싸매고, 척추를 뻣뻣한 돌 기둥이 받치고 있고, 온 몸에는 크고 작은 못들이 박혀 있다. 그림의 작가는 교통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로 심한 심적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이 그림에서 작가의 고통이 고스란히 내게로 전이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예술이란 이런 것인가? 앞서에서도 나왔듯이,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결합시키고, 작가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이다. 나는 이 작가를 알지 못하지만, 그와 감정적 공감이 형성된다. 그리고 그의 감정도 느껴진다.....음...이게 징녕 예술이란 말인가....^^
'인생이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 그것이 모은 예술의 궁극적 목적이다" (헤르만헤세)
이 책을 쓴 김소영기자...초보자를 위한 예술 입문서라더니, 은근 슬쩍 인문학, 철학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예술을 잘 즐기려면 감정이입은 필수다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에 찬성한다
한 때 나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사전지식이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믿음을 가졌었다. 고등학교 때 존경했던 국어선생님께서 시을 가르치시면서, 실제로는 시인들이 독자가 생각하는 것처럼 시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바닷가에서"였던가? 그런 시가 교과서에 나왔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이 시인이 나중에 자신은 바닷가에 가보지 않았노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술작품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지, 자꾸 그 내막을 알려고 하면, 실망을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이것이 오늘 박살나게 되는 내 두번째 선입견이 되나보다. 예술작품은 그 배경을 알면 알수록, 더 진한 감동을 받게 되는 것 같다.
내친 김에, 내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선입견이 있다. "시"라는 것은 반드시 해석이 가능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해석이 난해한 시는 아예 시라고 인정하지 않거나, 졸작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시인이 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실연을 했더던가 하는 상황에서) 휘갈겨 쓴 시라면...음...해석이 불가능할 수 있갰지만, 어찌보면 원초적인 감정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장미의 이름"을 쓴 움베르토 에코는 소설로 들어가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이며, 산을 오르려면 호흡법을 배우고 행보를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배울 생각이 없으면 그 자리에 남아 잇는 게 낫다."는 에코의 주장은 비단 소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리라. 음악도 미술도 춤도 마찬가지다. 예술감상에는 분명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에 반대한다
해석을 금지한다...쩝...감상이나 해석이나 같은 게 아니었던가?? 여기 누구 감상과 해석의 차이를 아시는 분 게신가요?? 책을 붙잡은 뒤로 처음 짜증이 나려고 한다. 유식한 말로 "작가와의 지적 유희가 시작된 것인가?"....
영어로 된 시 ==> 해석 ===> 감상 (해석해야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고.....
"해석"은 전문 비평가들이 나름대로의 학문적 지식에 근거하여 만들어 내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라고 이해해야겠다. "감상"은 작품의 배경설명이나 기초적인 지식의 토대 위에, 작품을 보고 느끼개 되는 감정의 공유, 이입??? 이 쯤으로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자...ㅋㅋ
자...그럼... 책의 저자는 왜 해석을 하지 말라고 하나? 근대 미술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 전 시기에는 잘 그리면 됐었지만, 이 때부터는 작가의 생각이 작품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출현으로 그 렇게 됐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예전 "열린 인문학 강의"에서 듣기로는 이 때 사진기가 첨 등장하면서, 무조건 실물과 같게 그리기만 하던 화단에 일대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다. 나는 이 말에 더욱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암튼 이 때부터 화가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그림에 담기 시작했다.
화가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담았다?? 이 말은 이제 작품을 단지 얼마나 잘 그렸는지로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현대 미술은 철학, 미학,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도구가 있어야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해석하지 말란다. 인간의 생각에 정해진 길이 있고, 경계가 있던가? 철학자 강신주의 동영상 강의에서 같은 말을 들었다. "장자"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추종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장자"를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의견을 공부하는 것이라나.... 예술평론가들의 해석은 단지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참고일 뿐인 것이다.
한국의 ‘마이클 카이저’를 기다리며
마이클카이저: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예술단체들을 흑자로 돌려 놓는 경영의 천재
기술 발달이 잠재적인 공연 관객층을 넓힌다
19세기 인쇄술의 발달 --> 소설의 대유행
20세기 사진의 발명 --> 20세기 인상주의의 탄생
그렇다면, 인터넷의 발달은? --> 모든 예술의 발전? 예술의 대중화, 예술인 빈부격차의 심화, 대중예술의 비약적 발전...(생각 좀 해보자)
너무나도 놀라운 예술교육의 힘
"정치는 생활을 바꾸고 예술은 삶을 바꾼다."
예술의 정서순화효과
산만한 학생도 음악수업은 집중력을 갖는다.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원천인 예술
"......잘 배워서 잘 할 수 있는 일들은 인건비가 싼 나라로 갈 수 밖에 없다. 선진국에선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미래의 부와 가치는 감성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게속될 것이다. 상상력은 대체 불가능한 능력인 것이다. 그리고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원천은 오로지 인간 상상력의 산물인 예술 뿐이다...."
chapter 2 공간예술(서양화, 한국화, 사진) 감상에 대해
주로 평면적이고, 2차원적인 회화, 사진 등 공간예술
서양화 1. 그림을 보는 곳과 사는 곳은 다르다
그림을 보는 곳: 국공립 미술관, 사립 미술관, 갤러리(화랑), 대안공간(홍대 주변)
그림을 팔고 사는 곳: 갤러리(화랑), 아트페어, 경매(옥션)
갤러리가 옷가게라면 아트페어는 백화점, 몇 백 군데의 갤러리들이 그림을 팔러 한꺼번에 나온다.
서양화 2. 돈의 흐름을 따라가는 미술
미술품은 알아주고 사주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간다.
미술품의 흐름: 이탈리아(르네상스, 국왕) --> 파리(살롱문화) --> 뉴욕(1,2차 세계대전 후 자본) --> 런던 --> 중국(자본)
서양화 3. 인상주의의 등장과 회화의 죽음
"....어쩄거나 그림은 일정한 규범에 따라 아름답게 그려야 한다는 아카데미즘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즉흥적인 붓질의 인상주의는 당시 미술계에 경악에 가까운 충격을 주었다. 인상파 화가가 등장한 이후 화가들은 무엇을 어떻게 "재현" 하느냐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화가가 느끼는 것, 화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화가의 내면을 대신 표현하는 것을 그리게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그리느냐'에서 '누가 그리느냐'로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다...."
"....현대는 관객이 공부를 해야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좋게 말하면 관객들이 작품 감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나쁘게 말하면 적극적인 감상자들을 제외하고 미술과 관객의 사이는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인상주의는 그렇게 고전미술과 현대미술을 가르는 큰 분수령이 되었다. 피카소는 이것을 회화가 끝장이 난 것이라고 표현했다..."
서양화 4. 미국미술 전성시대를 연 폴락과 워홀
잭슨 폴락: 미국이란 국가가 의도적으로 키워낸 미술가, 대형 캔버스에 뿌려대면 그림을 완성, 액션 페인팅
마크 로스코: 색면 추상, 구름처럼 모호한 테두리 안에 색을 배열
앤디 워홀: 출세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온 의지의 미국인, 미국의 피카소, "예술은 비즈니스다"라며 평생 노골적으로 며예와 돈을 추구. 작품을 공산품처럼 찍어 팔았다.
서양화 5. ‘작가’라는 애매모호한 명칭에 대해
서양화 6. 나만의 보는 눈을 키우자
서양화 7.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 그림이 보인다
"....그리스 신화를 모르고는 바로크 시대 이전까지의 그림이나 조각을 이해하기 힘들다. 기독교에 대한 기초 내용을 모르고는 중세 시대 그림이나 조각을 이해하기 힘들다. 서구의 예술은 그리스 신화와 기독교라는 양대 기둥을 중심으로 지어진 집이다..."
P.112 - 113 그리스 신화를 단 두 페이지에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뼈대를 정리해 놓으니 이해가 쉽다. 그리스신화 읽기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그리스 신화 = 거인족의 세계(타이탄, 12면의 거인신, 크로노스) --> 올림포스 신들의 세계(제우스, 헤라클레스) --> 영웅들의 세계(트로이전쟁)
서양화 8. 돈 많은 컬렉터가 만드는 미술의 역사
서양화 9.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모호한 경계
서양화 10. 아이와 미술관 가는 길
아이들은 작가에 대해 재미있게 얘기해도, 작품에 대해 아무리 흥미있게 설명을 해도 미술작품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 좋은 작품을 구경시켜 주고 싶은 건 부모의 인지상정이지만, 어쨌든 아이는 흥미를 갖지 못한다.
한국화 1. 한국의 미술, 고구려에서 고려까지
우리나라의 고대 미술은 무덤 속의 미술
4세기 후반 불교가 전해진 후부터 조선왕조 전까지의 한국미술은 불교미술
한국화 2. 조선 풍속화를 꽃피운 김홍도
한국화 3. 비밀에 쌓여 있는 풍속화가 김준근
한국화 4. ‘바보 산수’ 운보 김기창 가던 날
조선의 미술
초기: 중국의 북종화, 채색과 준법이 화려, 이당 김은호, 운보 김기창
중기: 우리 자체의 진경 산수화
말기: 중국의 남종화, 주로 수묵에 채색과 강하지 않은 스타일, 추사 김정희
한국화 5. 조선의 고흐, 불운한 천재화가 최북
한국화 6. 불멸의 이름이 된 예술가, 백남준
사진 1. 세실 비튼이 담은 세기의 미녀들
사진 2. 버젓한 예술로서의 사진이란 존재
사진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문득 내 백팩 속에서 존재감없이 웅크리고 있는 내 디지털 사진기가 떠올랐다. 나름 거액(?)을 들여 산 기기이건만 요즘은 똑똑한 휴대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내가 처음 나만의 사진기를 갖게 된 것은 20년 전 쯤이다. 1994년에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그 때 사진기가 필요해서였다. 그리고 십년전 쯤에 디지털 사진기를 샀다. 그 때만 해도 디지털 사진기가 나온 지 얼마 안된 때라 주변사람들이 신기해 하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했었다. 그 사진기(산요제품)로 국내와 유럽을 누비며, 족히 수천장은 찍었나 보나. 덕분에 내 컴터에는 그 때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잘 모셔져 있다. 지금 디지털카메라는 한 5, 6년쯤 됐나 보다. 그 동안 쓰던 카메라가 자꾸 고장이 나서 여러번 수리를 했다. 뭔가를 하나 소유하면, 고쳐가면서 오래도록 쓰는 성격이라, 가끔은 원래 샀던 가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중에는 더욱 버리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고쳐 쓰기도 한다. 참 스마트하지 못한 성격이다. ㅋㅋ
사진 3.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사진만의 힘
"...'최첨단 영상의 시대에 사진 한 장 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영상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충격을 주지만 그냥 흘러간다. 사진은 밋밋해 보이는 한 컷이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힘이 있다. 어떤 큐레이터는 '찍는 순간 영원으로 간다'고 표현했다. 사진 속 인물의 표정과 눈빛, 동작을 가만히 관찰하고 있노라면 생명 하나가 지니는 온 우주만큼의 무거움을 찬찬히 느끼게 된다. 그건 오롯이 사진만이 가진 능력이다...."
chapter 3 시간예술(클래식, 오페라, 국악) 감상에 대해
공간예술과 대립되는 의미에서의 시간예술, 시간애 개입되능 음악에 대한 단상
클래식 1. 베토벤 교향곡 몇 번? 저도 잘 몰라요
클래식 음악을 가장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방법: ".....듣다 보면 좋아진다는 진리는 적어도 클래식을 알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만 한정되는 듯 하다....일단 시대 순으로 대표 작곡가의 대표곡을 두 곡 내지 세 곡 정도 자주 듣는 것이다....그 다음엔 그 작곡가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곡으로 레퍼토리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바흐, 헨델, 비발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바로크시대 음악
모차르트: 바로크시대의 경쾌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유스러움
베토벤: 심장이 터질 듯 불안한 열정, 낭만주의의 시작
바흐
쇼팽: 조르드 상드와의 사랑
낭만주의 시대: 브람스파(베토벤의 고전적 형식), 바그너파(베토벤의 혁명적인 감성)
현대음악: 드뷔시 8음계, 쇤베르크 12음계
클래식 2. 상상을 잘해야 비로소 다가오는 음악
"....상상을 강조했던 장한나의 설명은 우리에게 어떻게 음악을 감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준다. 사실 무언가 상상을 하며 곡을 들어야 마음속에 정서와 느낌이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거꾸로 정서와 느낌이 생겨나며 무언가가 상상되기도 하고..."
"...아무튼 감정으로 충만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으면 몇 번 들어도 지겹지 않다. 또 듣다보면 곡의 뼈대가 어렴풋이 잡히고, 중심 멜로티를 익히게 되면 긴 곡도 짧게 느껴진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작곡가가 궁금해지고, 작곡가를 공부하다보면 곡이 탄생한 환경과 시대 속으로 지성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클래식 3. 관악기와 현악기, 그리고 타악기
현악기: 음계가 조화와 균형, 오케의 기본, 오케의 가장 많은 인원
관악기: 흥을 돋우는 장점, 솔리스트의 모임, 악기 종류 다양, 오케의 꽃, 관악기 전공자 귀하다.
타악기: 원시적인 소리, 선동적, 오케 포함된지 얼마 안됨
클래식 4. 드뷔시가 마침내 문을 연 현대음악
드뷔시: 온음, 8음계, 화성의 파괴, 모호하고 알쏭달쏭한 분위기, 현대음악의 시작
쇤베르크: 12음계, 무조성 음악(장조, 단조 파괴), 불안, 긴장, 두려움, 잠재된 심리나 의식
미국의 현대음악: 미니멀리즘
책을 읽으면서, 미술분야에서 그랬던 것처럼, 작가가 인용한 음악들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죄다 들어보고 있다. 참으로 스마트한 세상이닷!! ^^
클래식 5. 두 명의 특별한 후원자를 둔 바그너
클래식 6.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관계에 대해
".....지휘자는 아무 생각없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실력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고, 잘난 연주자 수십 명을 잡음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는 통솔력도 갖춘 존재여야 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단원과 지휘자 사이의 수평적인 협력과 신뢰는 필수적이다....."
클래식 7. 전용홀은 오케스트라의 필수조건
클래식 8. 제2의 물결과 클래식 음악의 변천
클래식 9. 새로운 클래식의 돌파구는 민요
오페라 1. 상류층이 아닌 서민의 예술, 오페라
모차르트: 오페라 22개, 피가로의 결론, 돈 조반니, 마술 피리, 세 작품이 가장 많이 공연
로시니: 오페라 39개 작곡, 세비야의 이발사 하나만 기억됨, 세미 라미데, 모세, 윌리엄 텔
오페세리아: 고대 전설이나 신화를 다루던 정가극
오페라 부파: 서민 취향의 가벼운 오페라, 모차르트(오케스트라), 로시니(목소리 기교) 전성기
로시니, 도니제티, 벨리니, 3인방 --> 벨칸토 창법: 레가토, 콜로라투라
19세기 베르디, 이탈리아 국민 작곡가, 나부코, 아이다, 리골레토, 오텔로,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남성적, 거시적
20세기 푸치니, 마농 레스코, 토스카, 라 보엠, 나비부인, 투란도트, 여성적, 미시적, 섬세
오페라 2. 오페라와 문학, 그 멋진 관계에 대해
오페라 3. 오페라 가수의 외모와 성공
오페라의 꽃: 소프라노(여자 주인공), 테너(남자주인공)
메조 소프라노(여자 악역), 바리톤(남자 악역) --> 주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방해하는 연적 역할
"카르멘"은 메조 소프라노가 주인공
테너, 소프라노는 바리톤, 메조 소프라노에 비해 키가 작고 몸집이 있다. 더 멋있다. 성대 길이가 다르기 때문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 - 1977)
국악 1. 흥선대원군의 연인, 명창 진채선
국악 2. 동편제와 서편제, 그리고 중고제
국악 3. 장난이 아닌 다섯 마당 완창 판소리
국악 4. 사라지기엔 너무 아까운 여성국극
chapter 4 종합예술(무용, 연극, 뮤지컬) 감상에 대해
발레 1. 경외감으로 가득한 나의 발레 예찬
'...춤은 팔과 다리로 쓰인 시이며, 동작으로 장식되고 생동감을 얻게 되는 우아하고도 '가혹한' 분야라는 샤를 보들레르의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고난도 발레 동작이 복잡한 줄거리를 표현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기 때문에 발레 작품의 줄거리는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다. 물론 줄거리보다 무용가들의 동작 자체를 감상하는 현대발레로 들어서면서 왕자님과 공주님은 점점 줄고 있다...."
발레 2. 발레, 치마 길이 가 짧아지는 역사
원래 이탈리아 귀족들의 사교춤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 드 메시스가 프랑스왕 앙리2게와 결혼하면서 프랑스에 전해짐
루이14세 '밤의 발레'에서 태양왕 역, 최초의 발레학교 왕립 무용학교 세움, 발레용어 탄생
낭만주의 발레 19세기 초 쇠퇴, 오페라 급부상 이유
러시아황실 새롭게 발레에 관심 갖음
프랑스 발레 안무가와 이탈리아 무용수 대거 러시아로 이동
마리우스 프티파 발레를 독립적인 극장예술로 변형, 공연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파리 진출, '발레 뤼스(러시아)'라는 단체 만듦
디아길레프 죽음으로 단체 해체됐으나, 단원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 세계 유수 발레단 창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뉴욕시티발레단, 몬테카를로 발레단 등
발레 3. 러시아 발레 전설, 니진스키와 발란신
나진스키: 전설의 발레 무용수, 안무가
발란신: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 러시아 발레뤼스 출신,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칸 발레단 만듦
낭만(환상의 낭만 발레) --> 고전(형식) --> 신고전(간편)
발레는 무언극에 음악을 입힌 것
발레 4. 모리스 베자르와 프레디 머큐리
발레 5. 러시아 발레를 맡겨다오, 에이프만
고전발레의 특정한 춤 양식: 그랑 파드되(주인공의 2인무)와 디베르티스망(솔리스트들의 다양한 춤)
그랑 파드되의 구조: 아다지오(아름다운 사랑의 2인무), 발레리나 독무, 발레리노 독무(발리아시옹), 빠른 템포 2인무(코다)
한국춤 1. 한국 춤의 시조, 한성준
한국춤 2. 북으로 간 최승희, 남에 남은 조택원
한국춤 3. 창단 반세기 국립무용단을 생각한다
한국춤 4. 세계에 내놓을 우리 춤이 있는가
한국춤 5. 춤의 명인들에게 춤을 가르친 기생들
연극 1. 극장이라는 학교를 다니고 있다
".....고대인들에게 인생의 행복이란 교양있게 늙어가는 것이었고, 교육이란 교양을 가르치는 것이었으며, 교양을 고취시키는 것은 연극이었다...."
연극 2. 우리는 왜 비극에 빠져드는가
연극 3. 역사가 상식이라면 연극은 일탈이다
연극 4. 연극은 고백하는 글쓰기
연극 5.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체코 연극
연극 6. 연출가 임영웅에게 있어 고도란?
연극 7. 오이디푸스에서 피터 브룩까지
뮤지컬 1. 상업예술이자 대중예술인 뮤지컬
뮤지컬 2. 뮤지컬과 친해지기, 이렇게 해보자
뮤지컬 3. 뉴스와 뮤지컬, 보는 사람이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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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인용되는 작품들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살만한 세상이다. ㅋㅋ
와~~!! 업뎃하셨네요.. 저도 오늘 읽어보려구요 ^^
리더님은전문가용서적을읽으셔야하는거아녜요??^^
그림은 모르는거 많아요 ㅜㅜ
성 프란시스 대학의 인문학 수업은 미국의 얼 쇼리츠 교수에 의해 시작된 인문학 프로그램
지난 인문학 주제 추천서였던 희망의 인문학에 자세히~~
한국에선 2006년에 시작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