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 -175
제6권 칠언율시七言律詩
증곽급사贈郭給事
당唐 왕유王維
동봉 옮김
■1
곽급사에게 시를 올리다
증곽급사贈郭給事
같은마을 높은고각 남은빛이 비춰주고
복사오얏 무성한데 버들개지 휘날린다
궁궐성긴 종소리에 관서들은 날저물고
성중에서 우는새들 관리발길 줄어든다
새벽녘에 옥패차고 임금전에 나갔다가
저녁이면 조서받고 옆문에서 예배한다
그대따라 애를쓰나 늙은몸을 어이할꼬
몸저눕는 인연으로 조정옷을 벗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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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고각애여휘洞門高閣靄餘輝
도리음음류서비桃李陰陰柳絮飛
금리소종관사만禁裡疏鐘官舍晚
성중제조리인희省中啼鳥吏人稀
신요옥패추금전晨搖玉珮趨金殿
석봉천서배쇄위夕奉天書拜瑣闈
강욕종군무나노強欲從君無那老
장인와병해조의將因臥病解朝衣
제목이 수곽급사酬郭給事로
된 본도 전해지고 있다
시의 내용은 같다
■2
별망천별업別輞川別業
왕유王維
머뭇대다 마침내는 차마움직여
슬퍼하며 솔담쟁이 산을나오네
마지못해 푸른산을 떠나더라도
흘러가는 푸른물길 어이할건가
의지동거마依遲動車馬
추창출송라惆悵出松蘿
인별청산거忍別青山去
기여록수하其如綠水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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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왕유가 망천 별장을 떠나며 지은 시로 벗 배적과 은거하며
함께 지내던 망천을 떠나는
아쉬움을 노래한 시다
왕유의 별망천별업別輞川別業 외에 동생인 왕진王縉의 동일 제목의
시가 전당시에 실려 있다
■3
별망천별업別輞川別業
왕진王縉
산에걸린 새벽달은 여전히밝고
시원스런 숲바람이 끊이지않네
은근한정 아직까지 남아있는듯
이와같이 슬픈이별 맞을줄이야
산월효잉재山月曉仍在
임풍량부절林風涼不絶
은근여유정慇懃如有情
추창령인별惆悵令人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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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王縉은 당나라 때 시인 왕유의
첫 동생으로 자는 하경夏卿이고
관직은 곧 황문시랑이었으며
동평장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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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벽까지 밝히는 우리절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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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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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 -175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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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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