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억새평원]
장흥 천관산(天冠山.723m)
전남 장흥의 천관산은 가을에 참 좋은 산이었다.
1998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관산은 기암괴석과 억새평원
그리고 다도해의 그림같은 풍경들이 일품인 산이다.
지리산,내장산,월출산,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이라 하더라...
*언제 : 2011. 11. 15 (화)
*날씨 : 맑음.
*누구 : 연리수님들과...
*거리 : 8~9km / 4시간
*코스 : 주차장<0.5km>장천제<4.5km>연대봉 정상<3.2km>장천제<0.5km>주차장
*행정
08:00 마산 중리역
11:30 천관산 주차장
11:45 장천제
13:10~40 환희대 (점심 30분)
14:00 연대봉 정상
14:30 양근암
15:20 주차장 (원점 회귀)
[11:35 방촌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마산에서 3시간 30분여를 달려 장흥군 관산읍 방촌리에 있는 천관산 도립공원 관리소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장천제,금강굴을 경유해 환희대로 올라 연대봉 정상에서 양근암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장천제가는 길...
만남의 광장 삼거리.
우측으로 갔다가 하산은 좌측길로 내려와지는 지점이다.
만남의 광장 삼거리 이정목.
이 친구들 땜시로 천관산 찾는 산객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그때 1박2일에은 승기는 연대봉 정상에서 깃발을 뽑았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깃발을 뽑지 못했다.
승기길이 짧은 길이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지점 이정표를 보지못해 직진해서 빙둘러 가더라 바보들...
연리수에도 그런분 한분 있지..
목에 나침판 걸고 다니면서 엉뚱한 길로 다니는 민모氏라 하던가?
장천제.
장흥위씨들 제실이라 하던가?
방촌마을에 살았던 존제 위백규란분도 이곳 모셔져 있다고..
그 분이 이 천관산의 거의 모든 기암들의 이름을 붙쳐 주었다고...
바위위에 서 있는 저 분이 아마 민모씨이지..
오늘은 목에 나침판 안 걸었나..
늘찔라...
금강굴.
환희대가는 길에 돌아보고...
가운데 자그막게 천관사 보인다.
옛날 이산에는 89암자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천관사와 하산시에 지날 장안사 그리고 산너머 탑산사만 남았다고 전한다.
봉수대가 있는 연대봉 정상이 보인다.
환희대 삼거리 이정표.
엄청 복잡한 이정표이지만 자세히 보면은 길은 세갈래 밖에 안 보인다.
환희대에서...
환희대아래에 식당을 차린다.
환희대에서 본 연대봉 정상...
연대봉까지 1km남짓한 산길이 억새평원이 펼쳐진 길이다.
연대봉 가는 길에 돌아본 환희대 모습...
산객뒤로 구룡봉이 보인다.
참 가을에 어울리는 길...
2시간 30분만에 쉬엄쉬엄 올랐다.
천관산 주봉인 연대봉은 봉수대가 고려시대때부터 있었다고 전한다.
봉수대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연대봉 삼거리 이정표...
동쪽으로 고흥의 끝자락인 녹동과 소록도,거금도가 희미하다.
남쪽으로는 한양 도성의 정남쪽인 정남진 조형물이 보이고 고금도도 희미하게 보인다.
관산읍 풍경.
건너편 올랐던 금강굴 능선이 멋지게 보인다.
돌아본 연대봉 봉수대..
양근암.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세요...
양근암 건너편으로 금수굴(음굴)이 있다고 한다.
음양의 조화가 자연에도 있는 모양...
하산지인 방촌리 일원과 관산읍내 전경...
방촌주차장.
3시간 50분 소요..
연리수 5년차 새집행부님들의 무사 첫산행을 축하드리며
1년동안 수고들 많이 하시고 항상 건승하십시요.
수고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