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福鎭, “再刊辞”, 『도라오는 배』, 무영당서점, 1934.1.5. (불수록)
이 책은 絶版된 『중중ᄯᅦᄯᅦ중』(㐧一輯, 1931版)과 『양양범버궁』(1932版, 㐧二輯) 中에서 譜와 曲이 優秀하다고 생각되는 抒情小曲風의 童謠(「도라오는 배」 以下 七篇) 八篇과 民謠(「우리야 마실」 以下 四篇) 五篇 等을 選해서 再版한 것임니다.
純粹한 音樂과 詩歌의 立場에선 解說이란 虛飾인 줄 아나 원체 朝鮮 樂壇이란 特殊性과 傳統이 업는 関係上 etc. 音樂敎育家의 大多数가 이에 対한 基礎的 知識과 鑑賞力을 具備치 못해 잇슴으로 簡潔한 解釈(Hint)를 試驗해 보앗슴니다. 더욱이 兒童敎育者 諸氏에 忠心에서 바라는 것은 몬저 愼重한 態度를 가지고 兒童藝術과 兒童이란 것을 再認識해서 十二分의 考慮와 硏鑽이 잇기를. 그리고 外国의 先輩 諸氏에 兒童芸術論이나 그들의 理想的 敎育法을 만히 吸收해 드렷스면 함니다. 더욱이 媬姆 諸氏 保育學校에 敎鞭을 잡은 音樂敎育家님에 音樂敎育法이 조곰도 進就性이 업슴을 섭々히 생각함니다. 압흐로 朝鮮 樂壇의 發展은 理想的 兒童 音樂敎育에서 爲始할 것임니다.
滿四年이란 ᄶᅥᆲ고도 긴 歲月을 異邦에서 學窓에 매여 첫재 時间의 餘有가 업고 ᄯᅩ 兒童과 朝鮮은 너무나 隔離해 잇서기 ᄯᅢ문에 ─ 그 우에 自重해야 되겟단 점잔은 생각이 너무나 創作에서 멀니하게 햇던 것과 作曲者 朴泰俊 氏가 渡米한 지 二年 푸린스튼 Westminster Choir School에 入學되ᄭᅡ지의 여러 가지 不得已한 私情에서 創作의 붓을 드러 볼 겨을이 업섯던 것이엿슴니다. 다시 붓을 드러서 오는 夏休 以前으로 近作을 모아서 第三輯을 刊行키를 努力하겟슴니다.
Jan 1st. 1934. 東京에서
作謠者 尹福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