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중력,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 "커피화학자의 미래과학토크" 유튜브 방송 참여
심지연(대학생 서포터즈)
오늘 주제는 이승훈 박사님이 오셔서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하나는 우주와 지구에서 커피를 내릴 때의 차이였다.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중력의 차이에 따라 커피가 내려지는 것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이 내용을 듣고 처음 해보았다. 또, 실제로 ISSpresso라는 이름으로 우주에서 에스프레소가 내려졌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와 민간 우주 기업과도 연결지어 이야기해보았다. 또한, 커피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서 생물학적으로 활용하는 이야기가 나왔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커피찌꺼기를 3D 프린팅의 재료로 쓰기 위해서는 polymer 형태여야 할 것 같은데, 커피찌꺼기를 3D 프린팅의 재료로 사용 중이며 관련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였다.
오늘 나온 이야기 중, 자주 마시는 커피와 그 커피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커피 찌꺼기에 대한 처리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고등학교 때, 연구 주제를 선정하던 중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을 후보 주제로 준비한 적이 있어서 커피 찌꺼기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각 교무실에서 원두를 내리고 난 뒤, 선생님들께서 남은 커피 찌꺼기를 위에 말려두고 교무실 곳곳에 두고 향을 내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몇몇 학생들은 집에 가져가서 망에 넣어 방향제로 사용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학교에 3D 프린터도 있었는데, 그 프린터의 재료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할 방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느꼈다.
또, 동결 건조에 대해서는 실험에서 단백질을 보관하는 등의 일에 사용되는 것이라 수업 중에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동결 건조를 식량에 적용한 우주 식량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굉장히 재미있게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