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즐기자! 서울독립영화제 2011
"무한알티: 내 멋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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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2011 "무한알티: 내 멋대로 해라"
명 칭 : 서울독립영화제 2011 (The 37th 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일 시 : 2011.12.8(목) ~ 12.16(금) / 9일간 장 소 : 압구정 CGV 주 최 : (사) 한국독립영화협회 주 관 : 서울독립영화제 2011 집행위원회
후 원 : CJ CGV, 예스이십사주식회사, KB국민은행, 하이트진로, 한국씨티은행, 시네마엔젤재단, 델코리아, 맥스퀘어시스템, (주)오토데스크 코리아, (주)한국코닥, 씨네21, 인디필름, 인디플러그,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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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슬로건을 통해서 독립영화의 비전을 보여주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정한 올해의 슬로건은 "무한알티: 내 멋대로 해라"로 현실에 고개 숙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자아의 외침이자, 세상의 외침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의 제목을 역설적으로 패러디하여 영화의 무한한 자유의지와 저항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상의 언어인 '무한알티'를 덧붙여 유형의 공간을 뛰어넘는 활기찬 소통의 에너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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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막작 [나 나 나 :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시놉시스 |
카메라를 받아든 배우들은 자신의 모습을 찍기 시작한다. 힘들지만 에너지의 원천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드러 내고 발견하기도 한다. 흔들리는 카메라 속에 드러나는 배우들의 모습 속에 그들이 찾는 무엇이 드러난다. |
감독 |
부지영,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 |
출연 |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 |
* 개막작 설명 개막작으로 선정된 [
나 나 나 :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사전제작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 [
원 나잇 스탠드]에 이어, 참신한 컨텐츠를 직접 제작, 독립영화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했습니다. '여배우 셀프 카메라'라는 컨셉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영화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 온 배우들에 주목하여 김꽃비, 서영주, 양은용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자신의 일상을 촬영할 것을 부탁 했습니다. 배우들은 흔쾌히 자신의 민낯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감독인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은 이들이 촬영한 엄청난 분량을 편집하고 보충 촬영하여 영화를 완성해 냈습니다. 여배우들이 담아낸 그들의 일상은 어떠할까요? 독립영화판 '여배우들'이 서울독립영화제 2011에서 공개됩니다.
2.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영화의 집합소 - 단편경쟁
독립영화의 등장인물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초등학생들의 깜찍한 성장영화에서부터, 질풍노도의 시기인 청년기, 90년의 세월을 거스르는 노년의 삶까지. 꼬마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발견한 해프닝을 포착한 [
개와 열쇠] 속에 인물들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청년기의 불안을 코믹하게 연출한 [
뻑킹 세븐틴]은 앞으로 그들이 맞닥뜨리는 시스템을 무겁지 않게 담아냈다. 판타지와 결합된 할머니의 아주 특별한 [
하루]는 소외의 대상이었던 노인을 찬란한 멜로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다채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의 세계에 빠져보세요!
실사영화가 현실을 포착하고 있는 방식이 진부하다면, 애니메이션에 시선을 돌려보세요! 특유의 장르적 양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을 새롭게 환기시킨다. 복잡한 도시의 공간을 미니멀하게 직조해 낸 [
도시], 건조한 사막에 홀로 살아가는 펭귄의 [
낙원], 종군위안부 할머니의 육성 녹음을 바탕으로 재현한 3D 애니메이션 [
소녀이야기]. 장르 특유의 판타지는 물론, 폭넓은 메시지와 주제의 깊이감에 박수를 보낸다.
국내 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 손태겸 감독의 [
야간비행]은 제 64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3등상을 받았다. 김보라 감독의 [
리코더시험]은 제 17회 DGA(미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 DGA는 미국 내 아카데미협회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단체이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단편작품에 수상하는 선재상의 주인공으로 이우정 감독의 [
애드벌룬]을 선택한 바 있다.
3. 락에서 힙합까지! 세상의 변화를 음악으로 전달하다. - 장편경쟁
흑백으로 제주의 풍광이 펼쳐지는 [
이어도]. 그 풍광 속에 고된 노동을 하는 여성의 모습 때문에 그리 아름답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구슬픈 음악과 함께 처연함을 불러일으키는 [이어도]는 제주의 지난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힙합을 하기엔 너무 늙었다고 주장하는 젊은이들. [
투 올드 힙합 키드]는 힙합을 접고 영화를 시작한 감독이 카메라를 들고 예전의 동료들을 찾아 나선다. 이 카메라는 자신과 친구들의 꿈을 찾아 힙합 리듬으로 떠나는 여정과도 같다. 홍대입구 앞 두리반 철거투쟁에 참여한 홍대의 인디 뮤지션들. 이들은 두리반의 철거문제를 넘어 예술가로서 그리고 노동자로서 자신의 생존전략을 고민한다. [
뉴타운 컬쳐 파티]를 통해 재개발 문제와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 그들의 생각을 볼 수 있다.
4. 다큐멘터리, 우리를 담다. - 초청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는 종종 우리의 시야를 확장시킨다. [
Jam Docu 강정]은 아름다운 제주의 강정에 대한 작품. 해군기지 건설반대를 외치며 외롭게 싸우는 주민들을 만난 영화인들은, 100일 동안 작품을 만들어 이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한국 노동운동사에 가장 중요한 획을 그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故 이소선 여사, 아들의 분신 이후 40여년 동안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어머니로 살아왔던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
어머니]에 담겨있다. [
레드 마리아]는 여성과 노동이라는 뜨거운 쟁점을 다루고 있다.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의 여성들을 만나보자.
5. 자유를 향한 회침 - 미국다큐멘터리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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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라이더스 |
만약 나무가 쓰러지면: 지구해방 전선 이야기 |
30 포 30: 횡단 금지: 앨런 아이버슨의 재판 |
미국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담은 4편의 독립 다큐멘터리가 해외초청으로 소개된다. 미국판 희망버스 [
프리덤 라이더스]와 미국 독립 다큐멘터리를 대표하는 [
후프 드림스]의 감독 스티브 제임스가 농구 스타 앨런 아이버슨의 고교 시절을 회고한 [
30 포 30: 횡단 금지: 앨런 아이버슨의 재판]이 주목할 만하다. 급진적 환경운동단체 '지구 해방 전선'이 제기한 이슈를 질문하는 [
만약 나무가 쓰러지면: 지구해방 전선 이야기]의 감독 샘 컬만(Sam Cullman)은 영화제 기간 관객을 직접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6.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그녀들이 온다! - 단편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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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물구나무서기 |
미스 마플과의 하룻밤 |
부스 |
김꽃비, 서영주, 양은용 여배우들이 등장하는 단편들. 개막작 [
나 나 나 :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의 상영과 더불어 기획된 특별초청 프로그램이다. 짧은 영화 속 그녀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
우주에서 물구나무서기]에서 김꽃비는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 걸까? 우연히 시각장애인 청년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
미스 마플과의 하룻밤]의 서영주. 설레는 하룻밤. 그녀는 청년과 어떤 감정을 교류할까? 주차장의 부스를 지키며, 누군가를 동경하는 양은용. 갇힌 공간에서 누군가와의 사랑을 갈망하는 그녀의 모습. [
부스]에서 양은용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