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떠난 하루 소풍길
ㅡ 의암호 물레길을 즐기며
이른 새벽 김 문기교수로부터 춘천으로 여행가지 않겠느냐는 카톡이 날라왔다.
훈독회시간이라 통화가 불가하겠기에 아마 카톡으로 연락했으리라 짐작되어 궁금하긴 하였으나 나역시 카톡으로 언제 갈거냐고 간단히 질문했다.
자신의 자가용으로 출발 예정 시간이 9시란다.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좋다는 OK사인을 보냈고.....
무슨 행사라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였지만, 정작 출발시간에 맞춰 만나서 알아보니,춘천 의암호 물레길이란다.
올레길이나 둘레길은 돌아보았어도 물레길이란 난생 처음 가보는 여행길이었다.
춘천 의암호 물레길에 도착하여
이곳 물레길은 국내 최초로 시작된 카누로 즐기는 물길 여행이란다.
오늘 여행 동행자는 모두 4명이었다.
중남미 지역 아이티 국가메시아 정명원회장부부가 함께 동승하게 된것ㅡ.
춘천 물레길은 한국 관광 100선중에 들어갔다니 꽤나 알려진 관광명소였다.
김 문기교수는 현재도 관광학을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기에, 학생 지도를 위해서도 일부러 시간이 날때면 여행길에 오른단다.
카누를 타는 코스와 요금표가 걸려 있었고....
카누는 아무때나 타는게 아니고 정해진 시간을 예약을 하고, 소정의 교육을 필한후 현장에 들어갈수 있었다.
의암호에는 북한강이란 표지가 서있었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라고 권한다.
카누 예약자에겐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 준단다.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를 만끽하며 자전거로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였고...
벽을 타고 오르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의암호는 송암스포츠타운 내에 있어 각종 스포츠경기장이 수없이 들어서 있다.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다 이렇게 기념사진을 담아보고....
이 길은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볼수 있기도 하지만, 도보로 산책도 할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하였다.
산과 호수가 참으로 멋지게 어우러진 풍광
스카이 워크 전망대에서
더 이상 들어갈수가 없어 마지막 지점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한바퀴를 돌아보도록 되어있는 길이지만, 낙석사고가 있어 도로보수중이기에 현재는 여기까지만....
갔던 길 돌아나오면서....
호수쪽으로 내려가볼수도 있었다.
스카이 워크 반대방향을 잠시 돌아보면서....
멋진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도 보였고....
카누를 타는 고객에겐 커피나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이렇게 사전 교육을 필해야한다.
강사가 우리를 직접 인솔해서 카누를 타고 가게된단다.
카누를 타러 가는 길에....
필자는 아프리카에서 통나무 카누를 타보긴 했으나, 국내에선 카누 타 보기는 처음이었다.
2 명이 한조가 되어 배를 타게된다.
처음인데도 여유있게 잘 저어간다.
나와 짝궁인 정명원회장은 년세가 80세이다.
우리 둘의 나이를 합하면 150세가 되니, 대단하지 않은가!
우리들 사진을 찍어 주겠다며 여유를 부린다.
앞쪽에 타신 여성분 역시 장교출신이라 제법 노젓는 폼이 의젓하기도 하였고....
코스를 한 바퀴돌고 입항하는 광경
카누 여행 기념 인증샷
이젠 민생고 부터 해결해야하겠기에 맛집을 찾았다.
춘천에 왔으니 춘천 닭갈비에 막국수를 먹어야 한다며..
점심은 내가 살까 했는데, 정회장사모님 오늘은 관광박사에다 대여행가와 함께 여행 즐길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자신이 한턱...
그 덕분에 맛있는 점심시간...맛집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고 한마디씩하기도 하였다.
항아리 닭갈비 막국수는 모든 방송사에서 다녀간 유명 맛집이었다.
착한 식당이란 인증도 찍어보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