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호프만 (Dustin Hoffman,1937~ )
'더스틴 호프만' 은 1937년 미국 L.A 태생으로, '샌타 모니카 시립대학교'를 다니다가
'패사디나 플레이하우스'를 거쳐 뉴욕에서 연극무대에 서게 된다.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꿔 L.A 음악학원에 다녔다. 키가 작아 배우(俳優)는
생각도 못하던 그는 늘 동양계 소녀들을 사궜다고 한다. 그런 그가 연극반에 든 것은
여자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이후 '액터스 스튜디오'에 입학하였는데 생활이 궁핍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이윽고 무대에서 자그마한 역(役)을 맡게 된다.
1966년경부터 연극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하고, 영화의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1967년
'마이크 니콜스' 감독에게 인정받아 <졸업>의 주연으로 캐스팅된다. 이 작품으로 최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졸업>에서 그는 기성 사회에 처음 들어선 신선한 소박한
연기와 함께 기성사회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존 슐레진저'의 <미드나잇 카우보이>로 두 번째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더스틴 호프먼' 의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은 '메릴 스트립'과 공연한 '로버트
벤튼' 감독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는 이 영화에서
"자식을 빼앗길 것 같은 아빠의 초조함과 불안함" 을 보여준다.
그의 두 번째 아카데미 수상작은 '배리 레빈슨' 감독의 <레인맨, 1988>으로 이후
총 두 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일곱 번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외에 그의 대표작으로는 <작은 거인>,<빠삐용>,<대통령의 음모>,<후크>,<리틀 빅
히어로>,<딕 트레이시>,<슬리퍼스> 등이 있다. 또한, '존 트라볼타'와 공연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매드 시티>와 '로버트 드 니로'와 공연한 배리 레빈슨의 <왝 더 독>이
있다.
영화 뿐 아니라 연극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에 출연해 Drama Desk상, 최고 배우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더스틴 호프먼' 은 2004년 한국에서 개봉한 <런어웨이>에서는 '진 해크만'과 처음으로
연기 대결을 펼쳤다. 그들은 학창시절을 같이 보내고 같은 방에서 생활한 적도 있는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