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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START-UP
한국영화, 장르:드라마, 개봉:2019.12.18.
감독,각본:최정열, 원작:웹툰작가 조금산
제작:외유내강, 주연:마동석,박정민,정해인,염정아.
관객:3,037,917명(2020.01.05.기준)
“고택일”(박정민역)이 “우상필”(정해인역)에게 오토바이 신차를 선보이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상필이 엄마가 준 학원비로 산것인지 묻는데 택일은 상필을 태우고 출발과 동시에 오르막길에서 멈춰 버린다. 그때 내리막길로 오던 배달원이 택일의 오토바이를 발로 차버리고 화가난 택일이 상필이를 태운채 배달원을 추적한다. 그러나 경찰차가 택일과 상필에게 헬멧 미착용으로 단속을 하자 택일이 공사장 안내판을 보지 못하고 넘어진다. 택일의 엄마 “윤정혜”(염정아역)가 경찰서를 찾는다. 엄마가 택일의 뺨을 때리며 학원비로 오토바이를 사서 사고를 치냐고 다그친다. 택일은 학교가기 싫어 자퇴했는데 학원은 다녀서 무엇하냐고 대들고 엄마는 빈둥거리며 그렇게 살것이냐고 되묻는다. 택일이 엄마가 배구 후보선수만 하다가 아들에게 화풀이 한다고 말하자 엄마가 또 뺨을 때리며 나가라고 소리친다. 다음날 가출한 택일에게 상필이 엄마와 무인도에 가겠다던 계획은 끝인지 묻고 자기와 함께 면접보러 가자고 설득한다. 택일이 버스정류장에서 만원으로 갈수 있는 곳 한 장달라고 하는데 군인이 논산으로 가라고 말한다. 한편 엄마는 밥상을 차려 놓고 택일에게 쪽지를 남긴채 일을 나간다.
군산에 도착한 택일이 버스정류장에서 빨간머리의 “소경주”(최성은역)를 바라보는데 경주가 택일에게 뭘 보냐고 묻는다. 택일이 빨간머리가 신기해서 본다고 말하자 경주가 시비걸 듯 배를 때리고 가버린다. 해장국집에 출근한 엄마가 택일에게 전화를 계속하는데 불통이다. 해장국집 주인 아줌마는 속만 썩이는 아들 내 쫓아 버리라고 위로를 한다. 장풍반점에서 짜장면 3천원을 보고 택일이 주문을 한다. “공사장”(김종수역)이 택일에게 가출했는지 의심하는데 택일이 외출한 것이라고 답한다. 배달원 “배구만”(김경덕역)이 주방안에서 맞는 소리가 들리고 그릇을 가져 오지 않은 배구만이 다시 나간다. 경주가 찜질방에서 쉬고 있을 때 “박다미”(이수빈역)와 “김고은”(방은정역)이 가출한 것인지 묻고 찜질방보다 같이 방을 잡자고 말하며 함께 나간다. 같은 찜질방 다른 방에서 택일이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후 누워 잠이 든다.
상필이 불꺼진 어둔 방에서 일하는 “할머니”(고두심역)를 발견하고 시력에 않좋다고 불을 켠다. 눈이 멀어지고 치매끼가 있는 할머니는 상필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누군지 묻는다. 상필이 손자 우상필이라고 말하는데 할머니는 호랑이라고 말한다. 상필이 할머니가 좋아하는 옛날과자를 건넨다. 다음날 택일이 장풍반점 구인광고를 보고 숙식제공을 묻는데 공사장이 가출이 길어진다고 망설인다. 택일이 오토바이 면허도 있고 자퇴했다고 말한다. 공사장이 적어도 서너달은 근무해야 한다고 말하고 택일은 일을 시작한다. 상필이 “김동화”(윤경호역)를 만나 일자리를 소개받는데 사채업인지 모르고 있다. 장풍반점에서 짜장소스를 만들던 “거석이형”(마동석역)이 택일에게 두껑을 열라고 말한다. 거석이형이 택일에게 몇 살? 택일이 열여덟살!, 거석이형이 고삐리? 택일이 자퇴!, 거석이형이 존댓말배우기전 자퇴? 천재!라고 말하며 반항하는 택일을 때려 기절시킨다. 장풍반점 숙소에서 택일이 무인도에서 엄마와 짜장면을 먹는 꿈을 꾸고 있다. 그순간 택일의 옆에서 거석이형이 짜장면을 먹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 택일이 눈을뜨고 자는 거석이형을 바라보며 놀란다. 배구만은 잠꼬대를 심하게 하고 첫날밤을 보내는 택일이 잠을 설친다. 아침에 택일이 화장실을 가려는데 거석이형이 도망가는줄 알고 핀잔을 주다가 오해라고 미안함을 표시한다. 택일은 장풍반점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 배구만이 그릇포장법과 주소 찍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네비를 비데라고 잘못가르치자 거석이형이 똥사면 네비로 닦는지 비웃는다. 거석이형은 배달중에 반점 명함도 함께 돌리라고 말한다.
해장국집 아줌마가 택일이 아직 않왔는지 물으며 전에 얘기한 가게에서 가격 맞춰준다고 돈이 있는지 윤정혜에게 묻는다. 상필은 동화형과 함께 시장에서 이자를 수금한다. 동화는 횟집 주인에게 밀린 이자를 받으며 고객을 믿어라 갚을때까지라고 신조를 가르쳐 준다. 동화는 횟집사장이 아홉 번 잘나가다 한번에 다친거라고 말한다. 장풍반점에서 늦은 저녁을 함께 먹고 있다. 거석이형이 택일에게 고향을 묻고 택일은 서울이라고 말한다. 거석이형은 택일에게 엄마가 버린 것인지 묻는데 택일은 신경꺼라고 답한다. 거석이형이 트와이스 노래를 부르며 옆집에서 신고 들어을지 모른다고 배구만에게 노래소리를 올려라고 말한다. 택일이 거석이형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거석이형이 택일이를 때려 기절시켜 버린다. 소경주가 모텔방으로 돌아오는데 외출하려던 김고은과 박다미가 함께 나가자고 말하지만 거절한다. 김고은이 경주에게 나이를 묻고 경주가 18세라고 답하는데 김고은이 동생이라며 왜 반말하느냐고 되묻는다. 한편 기절에서 깨어난 택일이 거석이형을 보고 돼지새끼라고 죽이려듯이 눈을 찌르려 하는데 거석이형이 손으로 막으며 아직 안잔다고 말한다. 서울에서 동화는 상필에게 전단 던지는법을 가르쳐 준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상필이 택일엄마가 심각한 표정으로 아줌마들과 대화하는 것을 바라본다. 택일이 배달주문을 받고 공원을 찾아가 계단이 많은 곳에서 주문했다고 짜증을 내는데 경주가 시킨 것이다. 경주는 배달원이었는지 묻고 택일은 자기를 때리고 도망한 것이 좋았는지 묻는다. 택일과 경주가 시비가 일어나 서로 싸우다 택일이 경주의 가슴을 만지는 실수가 발생하자 택일은 경주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경주가 택일을 때려 기절시킨 후 자리를 뜬다. 잠시후 공원에서 깨어난 택일옆에는 철가방과 3천원이 있다. 택일이 홀에서 먹을때만 3천원이라고 소리치며 돌아간다. 공사장이 택일에게 약을 건네며 근무시간에 이탈하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월급에서 공제하겠다고 공지한다. 택일이 천원을 더 빼라고 말하는데 공사장이 인연은 다시 만나게 된다고 나중에 더 받아 오라고 말한다. 상필이 택일에게 전화를 하는데 거석이형이 전화를 받아 택일이 오늘 얻어맞아 죽었다고 말한다. 상필이 매우 놀라며 누군지 묻는데 택일이 들어와 전화를 빼앗아 방에 들어가 통화를 한다. 상필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엄마의 상황을 이야기 한다. 경주가 모텔방에서 김고은과 다미가 남자들과 술을 먹는 것을 보고 남자들에게 모두 나가라고 소리 지른다. 장풍반점 숙소에서 택일이 엄마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 고민을 하는데 거석이형이 발로 옆구리를 찌르며 장난을 건다. 거석이형이 엄마 보고싶어 우는 것이냐고 말하자 택일이 엄마와 안보고 살기로 했다면서 장난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거석이형이 택일엄마가 성불이라고 말한다.
모텔에서 “강대천”(성혁역)이 경주를 때리는데 경주가 강대천을 역공격한다. 강대천이 넘어지고 “문성현”(이해운역)이 경주를 넘어 뜨린다. 경주가 모텔방을 빠져 나오자 강대천이 뒤쫓아 가고 문성현도 자동차로 경주의 앞을 가로 막는다. 경주는 다른 길로 피해 도망을 한다. 장풍반점 옥상에서 배구만이 웍을 잡고 연습을 하는 장면을 택일이 바라본다. 거석이형이 올라와 담배를 피우려는 택일에게 담배를 꺼라고 말하는데 택일이 멀리서 달려오는 경주를 발견하고 뛰어 내려 간다. 택일이 경주를 따라 가는데 맞은편에서 문성현이 차로 다시 막는다. 강대천과 문성현이 경주를 강제로 차에 태우려 하자 택일이 강대천의 목을 잡고 거석이형을 부른다. 옥상에서 바라보던 거석이형이 갑자기 몸을 숙여 숨어 버리고 배구만이 웍을 들고 달려와 좁쌀을 얼굴에 던져 버린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바라보자 강대천과 문성현이 경주를 놓아 주고 자리를 뜬다. 장풍반점에서 공사장이 경주에게 약을 주며 병원에 가라고 말하는데 경주는 며칠이면 낫는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택일이 경주가 맨발인 것을 보고 골치 아픈 애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발을 던져 준다. 경주는 택일의 신발을 신고 뒤뚱거리며 걸어간다. 택일이 거석이형을 보며 비겁한 돼지라고 놀리자 거석이형은 말못할 사정이 있는것이라고 피한다.
윤정혜는 가게를 인수한 후 토스트 장사를 한다. 택일은 배달일을 계속하고 상필은 동화와 함께 사채업을 하며 할머니를 공양한다. 택일이 짜장면을 갖고 공원에서 경주를 찾는다. 경주가 택일의 신발을 되돌려 주는데 택일은 집이 없는지 묻는다. 경주는 집도 부모도 없다고 말한다. 택일이 경주에게 짜장면 먹고 그릇을 잘 두라고 말하는데 경주가 짜장면값 5천원을 건넨다. 택일이 돈을 받지 않고 신발을 갈아 신은후 슬리퍼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공사장이 직원월급을 정산한다. 택일은 공사장에게 짜장면값 4천원은 공제하라고 말한다. 공사장이 짜장면값을 공제하고 월급을 택일에게 건넨다. 배구만과 거석이형이 택일에게 처음 받는 월급 한턱 내라고 소리치고 택일이 한턱을 낸다. 장풍반점 회식을 하며 공사장이 택일에게 집에 다녀 오라고 말하는데 택일은 엄마와 만나면 다투기만 한다면서 퉁명스럽게 거절한다. 거석이형이 엄마죽으면 조의금과 보험금이나 챙기라며 나무라자 택일은 거석이형에게 대든다. 거석이형이 택일에게 뺨을 때리는데 택일이 쓰러져 버린다. 택일이 깨어나 식당에 남아 있는 이유가 돼지잡는 것이라고 말하자 거석이형이 더 때리려 하는데 택일이 도망을 한다. 상필이 통화와 함께 이자 받는일을 계속한다. 도박을 하던 남자가 계단위에서 뛰어 내리려 하며 이게 전부라고 시간만 주면 갚겠다고 애원을 한다. 상필은 연락이 않되어 찾아 온거라면서 도박끊고 직장을 찾아라고 말을 한다.
택일이 집을 찾는데 엄마가 식탁위 밥상을 차려 놓고 일을 나갔다. 택일을 만난 상필이 금융업을 하고 있다면서 서울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택일은 사채업이라고 그만두라고 말하는데 상필은 동화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떠난다. 택일이 엄마가 인수한 토스트 가게를 찾는다. 엄마가 택일을 때리려다 멈춘다. 택일은 군산 중국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엄마는 집에 오지 말라고 그랬다고 진짜 가출하냐면서 서울로 돌아와 학원 다니거 대학에 진학하라고 말하지만 택일은 하기 싫다고 거절한다. 택일은 엄마도 엄마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면서 월급봉투를 올려 놓고 군산으로 돌아간다. 장풍반점으로 돌아온 택일에게 공사장이 안부를 묻는데 택일은 엄마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순간 경주가 장풍반점으로 들어 온다. “용역직원”(박성일역)이 윤정혜의 토스트 가게를 찾아 우리가 관리하겠다고 협박한다. 한편, 동화가 정육점 관리를 상필에게 맡긴다. 상필이 정육점안으로 들어가 글로벌 파이낸셜에서 이자 받으러 왔다고 말하는데 정육점 사장이 원금보다 9배나 비싼 이자를 뜯어내는 놈이라고 고함치며 상필을 공격한다. 상필이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한 동화가 달려가 상필에게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고 말한다. 병원에 입원한 상필에게 자신이 왜 맞은 것인지 이유를 묻는다.
택일이 오토바이 배달을 하던중 카니발운전자가 택일을 위협한다. 놀란 택일이 카니발을 쫓아가 차를 세우다가 멈춤 표지판을 들이받고 쓰러진다. 경주도 장풍반점 홀에서 일을 시작한다. 공사장이 경주에게 찜질방에서 살지 말고 제일 끝방을 사용하라고 말하는데 경주가 괜찮다고 말하자 택일이 자신이 그 방을 사용하겠다고 말한다. 공사장은 딸의 방이라고 여자가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말하자 택일이 딸은 왜 않보이는지 되묻는다. 거석이형이 눈치를 주며 신입이 왔으니 노래방에 가자고 대화의 방향을 바꾼다. 거석이형과 직원들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편의점에서 나오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 순간, 카니발이 노래방앞에 서고 김고은과 박다미가 내린다. 택일이 노래방으로 들어가는 여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잠시후 카니발의 조수석문이 열리면서 문성현을 발견한 택일이 그때 카니발이 너냐고 소리치며 다투는데 문성현의 한방에 택일이 쓰러진다. 문성현이 거석이형에게 시비를 걸며 다가가는데 거석이형이 노래방서비스로 받은 새우깡으로 문성현을 문지르고 도망을 한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던 경주가 문성현을 발견하고 발로 차버리고 뒤이어 일어난 택일이 문성현의 엉덩이를 차고 도망을 한다.
상필이 택일에게 전화를 한다. 상필은 자신을 때린 사람을 죽이겠다고 흥분하는데 택일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으라고 꾸중을 한다. 상필이 아침상을 차려 할머니에게 돈을 벌어 오겠다고 말한다. 할머니에게 엄마(경숙)는 이제 오지 않는다면서 죽은지 10년이 지났다고 말한다. 상필이 정육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며 주인과 다툼을 벌인다. 상필은 칼을 들고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정육점 사장은 차라리 죽이라고 분통을 터뜨린다. 강대천과 문성현이 건달을 동원하여 장풍반점을 찾는다. 강대천과 문성현이 돼지 나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경주와 택일이 남자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건달이 택일과 경주를 밀어 버린다. 택일이 넘어지면서 공사장 딸의 유골함이 떨어진다. 공사장이 놀라 방으로 달려 간다. 주방에서 일하던 거석이형이 밖으로 나와 건달들을 한방에 제압한다. 거석이형은 강대천에게 가게로 찾아 온 선물을 주겠다면서 라이터를 강대천의 입안에 넣고 뺨을 갈긴다. 순간 칼로 공격하는 문성현을 장풍반점 밖으로 던져 버린다. 소란에 경찰이 출동하고 미성년자 성매매로 지명수배중인 강대천과 문성현은 체포하고 장풍반점 직원은 모두 돌아 온다. 오래전, 거석이형이 건달들과 싸운 뒤 장풍반점으로 몸을 피신한다. 그때 방안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주인을 발견한다. 거석이형은 줄을 끊고 자살하려던 공사장을 구한다. 공사장은 딸을 부르며 울부짖는다. 거석이형은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공사장을 위로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
상필은 글로벌 파이낸셜 사장 “곽성무”(김민재역)에게 사표를 제출하는데 사장은 그냥 정육점에 가서 돈만 받아오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일을 배우라고 말한다. 동화가 상필을 데리고 나와 상필이 먼저 찾아 온 것을 상기시키며 계속 일을 할 것을 종용한다. 다음날 택일이 장풍반점으로 출근하는데 검은 양복을 입은 건달들이 줄을 서 있다. 택일이 반점 홀에서 거석이형과 “태성”(박해준역)이 대화를 하는 장면을 바라본다. 태성이 청량리와 동대문 애들이 구역을 넘본다고 말하는데 거석은 태성에게 그만 돌아가라고 거절한다. 태성이 거석의 행방을 알았으니 애들이 가만 안있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한 대를 남겨두고 떠난다. 태성이 문앞에서 대화를 엿듣던 택일에게 어른들이 이야기할때는 자리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택일이 거석이형과 친해 보여서 그랬다고 말하자 태성이 웃으며 나간다. 거석이형이 서둘러 짐을 챙겨 장풍반점을 떠난다. 택일이 주방은 어떻게 할 건지 묻는데 공사장은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말한다. 거석은 배구만에게 웍질 열심히 하고 너를 버린 부모는 잊고 동전도 흘리고 다니지 말라고 걱정하며 떠난다. 떠나는 거석이형을 바라보며 택일도 경주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쐬러 나간다. 바닷가에서 택일은 경주에게 부모가 없는지 묻는다. 경주는 없다고 말하며 택일에게 부모가 있는지 묻는다. 택일은 엄마만 있다고 말하는데 경주는 택일을 부러워 한다. 순간 상필의 전화가 걸려온다. 택일토스트 가게에 불법 노점상철거 안내문이 붙은 것을 보고 택일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택일이 공사장을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 하자 공사장도 이번 기회에 식당 정리를 하겠다고 한주간 휴가를 준다. 한편 상필이 정육점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고 나가려는데 할머니가 오늘은 나가지 말아라고 강하게 말리는데 상필이 손을 뿌리치고 나가 버린다.
윤정혜가 일하는 가게에 택일과 경주가 찾아 온다. 엄마는 경주를 보고 여자친구인지 물으며 토스트를 먹고 가라고 말한다. 택일은 엄마에게 왜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고함을 친다. 경주는 경찰을 부르려 하고 택일은 불법이라 않된다고 말린다. 그시간, 곽성무가 정육점 사장에게 이자를 받기 위해 위협한다. 곽성무가 동화에게 칼로 찌르라고 하는데 눈치를 보자 뺨을 때리며 강제로 시킨다. 동화가 정육점 사장에게 그냥 돈 내놓으라고 때리며 겨우 돈을 받는다. 곽성무가 돈을 챙겨 나오면서 다음은 어디인지 묻는다. “석구”(권혁범역)가 오늘 불법건축물로 철거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동화는 뒷정리후 가겠다고 빠진다. 택일토스트에서 택일이 거석이형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전화를 한다. 거석이 청량리와 동대문파 술집을 찾아가면서 전화를 받는다. 거석은 택일이 이제 아이가 아니라면서 소중한 것은 직접 지키라고 말하는데 택일이 거석이형에게 진짜 지켜야 할 때 지켜보았는지 되묻는다. “청량리파”(정의욱역)와 “동대문파”(허준석역) 두목이 혼자 오는 거석을 보며 여유가 만만하다. 거석이 자기 구역이나 잘 관리하라고 말하자 동대문이 식구가 늘어나 담배값도 어렵다고 말한다. 거석이 안주나 하라고 새우깡을 건네고 일어나는데 동대문과 청량리 부하들이 입구를 막아선다. 거석이 순식간에 모두를 제압해 버린다.
곽성무와 석구가 택일토스트로 들어가려 하는데 상필이 입구를 막아선다. 석구가 상필을 넘어뜨리고 가게안으로 들어간다. 곽성무가 윤정혜에게 빌려간 돈을 받으러 왔다고 말한다. 윤정혜가 집 보증금이라도 주겠다고 말하는데 석구가 고택일이라고 적힌 돈봉투를 발견하고 돈이 있는데 이자도 않내는 악질 채무자라고 돈을 챙긴다. 그때 택일이 곽성무에게 달려 든다. 곽성무가 택일을 때리며 무엇으로 빚을 갚겠는지 묻는다. 곽성무가 석구에게 다음은 어딘지 묻는다. 상필이 택일을 보며 미안하다고 말하며 병을 들고 나가 곽성무의 머리를 내리 친다. 윤정혜도 뒤따라 나가 강한 펀치로 곽성무를 날려 버린다. 윤정혜는 택일이 준 돈을 빼앗으며 돈은 갚겠다고 말한다.
거석이 건물을 나오는데 태성이 혼자 온 것이냐면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다. 거석이 차를 세우고 중국집 주방으로 들어가 웍 좀 빌리자고 말한다. 주방장은 거석의 웍질을 보며 힘만 갖고 않되고 손목 스냅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거석이 태성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 맛을 보라고 말하며 형은 이제 이런거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결국 택일토스트 가게는 철거되고 윤정혜와 택일은 집을 팔고 상필의 할머니 집으로 이사를 한다. 윤정혜는 티비를 보며 할머니를 도와 준다. 할머니는 경숙이와 정혜가 닮았다고 말한다. 상필의 집으로 치킨 배달이 오고 배달온 동화를 보며 반가워 한다. 동화도 사채업을 그만두고 치킨 집을 창업했다고 이제 사장이라고 웃음을 준다. 상필이 돈을 건네자 동화는 프라이드가 조금 탄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돈을 받겠다고 말하며 돌아간다. 장풍반점에서 거석이형이 주방에서 배구만에게 웍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준다. 학교를 다시 다니는 경주가 돌아오고 공사장이 웃으며 주방을 가르킨다. 거석과 배구만이 주방 창문밖으로 경주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 한편, 택일과 엄마가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 준비를 서두른다. 엄마는 택일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는데 택일이 어디든 가다보면 목적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며 출발한다.
영화는 끝이 났다. 2014년, 평점 9.8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웹툰을 영화화 한 시동은 택일, 상필, 정혜, 거석이형의 독특한 캐릭터가 존재하는 일상의 사회를 그리고 있다. 어떤면에서는 탈락자들이고 실패자들인 이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가치와 삶의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스도인에게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던져준다. 모든 사람들이 복을 꿈꾸며 복을 빌고 있는 교회속에서 가진 것이 없지만 그속에서 진정한 진리를 발견하고자 몸부림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승리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땅에서 잘 살고 넉넉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시동을 통해 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