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건으로 매스컴에 연일 오르내리고 있는중에, 생각나서
강정천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2011년 8월 13일...
정말 최 절정기의 여름휴가때,
이쁜 내 딸 덕분에 제주행 왕복 비행기표를 한 장 얻었다. 덕분에 내 인생 최고의 홀로하는 제주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 여행 마지막에는 카메라 베낭을 멘 채로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정한곳도 없이 마냥 걸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도시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해변으로만 걷다가 만난곳입니다...
올레길 찾아가는것 조차 귀찮아서 정말 정말로 발길 닿는대로 터벅거리며 걷다가 야트막한 개울이 보이고 그 끝에
바다가 보여 바다 보기위해 개울따라 주욱 내려갔었더니 가슴이 타악 터지는듯 시원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강정천-요즘 군기지 설치건으로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그 강정마을 근처인듯한데,
제주 올레 18길 중간의 풍림리조트 옆의 조그마한 개천을 따라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이 개울물이 바다로 떨어지는 바로 그 곳....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바로 발 밑까지 커다란 파도가 밀려들것 같은
그런 멋진 경치였습니다.
때맞춰 바닷가에 낚시를 나온 중년 부부의 모습은 사진속에 이야기를 만들어줬습니다.
첫댓글 저런곳에서 낚시하면 분위기 끝내주겠어요. 민물을 받아먹고 사는 바닷물고기들이라.. 풍경은 아름다운데, 이제 다른것을 위해 내줘야하니 아쉬운 맘이 크네요~~ 그래도 천은 사라지지 않을라나요..
해군기지와는 1km 이상 떨어져 있는곳이라 상관없는 장소 같습니다... 정말 멋진곳입니다..
이곳은 그대로 있다니 다행이네요~
한 번 가보고 싶을 만큼 멋진데요?^^*
제주 여행하실때 가 보시길 권합니다. 절경입니다.
멋진곳....멋진그대로 남아주길 바래봅니다....
냇가를 따라 바다까지 모두 멋진 곳입니다.
멋진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바다와 맞다은 곳 정말 멋지네요.
제주에 또 가게 된다면 저 근처에 텐트라도 치고 일박하면서, 아침과 밤 모습을 담아보고 싶습니다.
굿~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