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Ornate rock lobster, Tropical rock lobster, (일) Nishikiebi (ニシキエビ, 錦海老)
형 태 : 크기는
체장 55㎝ 정도이다. 닭새우류 중에서는 최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2촉각을 길게 앞쪽으로 뻗게 놓으면 길이가 1.5m에 달한다. 복절의 등쪽에 닭새우와 같은 가로 홈은 없으며, 보각에 있는 황갈색 반점 무늬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성체의
체장은 50cm정도이지만 체장 60cm에 체중 5kg에 달하는 개체도 드물게는 어획된다. 형태는 닭새우와 유사하지만
두흉갑에 가시가 적고 복절(배마디)에 가로 홈이 없다. 두흉갑의 바탕색은 암녹색이며, 주황색의 작은 돌
기가 늘어서 있다. 복부의 등쪽은 황갈색이고 각 마디에는 크고 검은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양
옆에는 황색의 반점이 2개씩 가로로 늘어서 있다. 제1촉각은 흑색이지만 7개의 흰 줄무늬가 있고, 5쌍의 보각도 백색과 흑색의 불규칙한 가로 무늬가 있다. 제2촉각과 복각, 꼬리부채 등은
적색 내지는 주황색을 띤다. 이처럼 다양하고 선명한 색채를 비단에 비유하여 '비단닭새우'라는 이름이 붙엇으며,
종명인 ornatus도 '장식하다'란 뜻으로 본종의 화려한 체색에서 유래한다.
설 명 : 열대성종으로
산호초 해역의 천해에서 산다. 산호초 바깥의 약간 깊은 모래바닥에 서식하며, 다른 닭새우류보다는 보다 먼 외양에 서식한다. 생태는 닭새우와 동일하며, 낮에는 바위 그늘과 동굴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
하는 야행성이다. 식성은
육식성이 강하여 조개류, 성게, 다른 갑각류 등 다양한 소동물을
포식한다.
분포지역에서는 중요한 식용종으로 어획하며, 맛은 닭새우보다는 우수하다는 평가도 있다. 살이 꽉 차 있어서 다른
닭새우류에 비해서 가식부의 비율도 높다. 닭새우와 동일한 방법으로 이용하며, 버터구이, 튀김 등은 특히 맛이 우수하다. 대형종인데가 선명한 체색으로 인해 식용 외에 수족관에 전시되기도 하며, 관상용
박제로 가공되기도 한다.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카나가와현, 나가사키현 이남),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피지 등 인도~태평양 연안과 아프리카 동부 연안에서 폴리네시아까지 전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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