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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7일(화) 오후 늦게 '성남누비길'7구간 '인릉산'을 걷기 운동하였다. '인릉산'은 청계산, 국사봉, 바라산 등의 산과 연결되어 경기도 성남시 서쪽으로 서울시 서초구의 내곡동, 과천시, 의왕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인릉산'이라는 명칭은 "대동여지도'나 "광주부읍지"에는 '천림산(天臨山)'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산 북쪽에 위치한 순조의 능인 인릉의 조산(朝山)이 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무단으로 왜곡한 것이라고도 한다.
'인릉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서울시 강남구의 '구룡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합처져 세곡천을 이루어 탄천으로 유입된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으나 주변 공군성남기지의 비행기의 이·착륙 소음이 높아 포유류 및 조류는 서울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오늘 들머리는 옛골로 할까(?)를 망서리다 조금 더 걷기 운동을 하더래도 다시 뻐스를 타기가 싫어 청계산입구역(1번출구)에서 인릉산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한참을 가다 가죽장갑을 흘렸다는 것을 깨달아 들머리인 청계산입구역(1번출구) 까지 가서 결국 다시 장갑을 찾았다.
날씨는 조금 흐리나 오후 4시 부터는 따뜻한 햇볕이 쬐인다. 3일 후에는 춘분(春分)이라서 그런지 벌써 봄이 왔는가 보다. '성남누비길'은 어제도 걸었지만 성남시의 외곽을 연결하여 조성한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겠지만, 건강을 위해 아름다운 '성남누비길'을 계속 걷고 싶어진다. 아무쪼록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 산책일/들머리 : 2020년 3월 17일(화)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1번출구) 15:30
◈ 산책코스 : 청계산입구역-인릉산-범바위산-신촌동-세곡3교-세곡천-대곡교-복정역-창곡천-집
◈ 산책시간 : 15:30~20:20(4시간50분)
◈ 참석자 : 나홀로
◈ 뒤풀이 : 칼국수 등에 막걸리 /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