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필사 21회 (M2권 5차시 M39, 40)
1. 모임 내용
M39 앗사뿌라 긴 경 Mahā assapura sutta
M40 앗사뿌라 짧은 경 Cūḷa assapura sutta
오늘 필사 내용 일부를 옮깁니다.
1) M39.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법들이 진정한 사문으로 만들고 진정한 바라문으로 만드는가? 비구들이여, ‘우리는 앙심과 수치심211)을 지니리라.’라고 이와 같이 그대들은 공부지어야 한다. 주211)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 등에 대해 부끄러워한다고 해서 ‘양심hirī’이라 한다. 이것은 부끄러움lajjā의 동의어이다. 몸으로 짓는 나쁜 행위 등에 대해 두려워한다고 해서 ‘수치심ottappa’이라 한다. 이것은 악행에 대한 불안의 동의어이다. 양심은 부끄러움 때문에 악행을 짓지 않는 역할을 하고, 수치심은 두려움 때문에 악행을 짓지 않는 역할을 한다. 양심은 자기를 중히 여기고, 수치심은 타인을 중히 여긴다. 자신을 중히 여겨 양심상 악행을 버린다. 마치 좋은 가문의 규수처럼. 타인을 중시 여겨 수치심으로 악행을 버린다. 마치 궁녀처럼. 이 두 가지 법은 세상의 보호자라고 알아야 한다.”(청정도론 XIV.142) ⌜부인 경⌟(A2:1:9)에서 세존께서는 이렇게 강조하고 계신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밝은 법이 있으니, 그것은 세상을 보호한다. 무엇이 둘인가? 양심과 수치심이다. 비구들이여, 만약 이러한 두 가지 밝은 법이 세상을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나의] 어머니라고 혹은 이모, 외숙모, 스승의 부인, 존경하는 분의 부인이라고 [존경심으로 대하는 것을] 보지 목했을 것이다. 세상이 뒤범벅이 되었을 것이다. 마치 염소, 양, 닭, 돼지, 개, 자칼처럼.”
2) M39.9 :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더 해야 할 일인가? 그대들은 다음과 같이 공부 지어야 한다.‘우리는 음식의 적당한 양을 아는 자가 되리라 우리는 지혜롭게 숙고하면서 음식을 수용하리라. 그것은 즐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취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치장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장식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존속하고 잔인함을 쉬고 청정 범행을 잘 지키기 위해서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잘 부양 될 것이고 비난받을 일이 없이 편안하게 머물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우리는 양심과 수치심을 잘 지녔다. 몸의 행위도 청정하고, 우리의 생계도 청정하다. 감각기능들의 문도 보호했고, 음식의 적당한 양도 안다. 이만큼이면 충분 하다. 이 만큼을 실천 했다.우리는 출가의 목적을 성취했다. 더이상 해야 할 일이 없다.’라고, 그리고 이만큼으로 그대들은 만족해 버릴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선언하고 공언하노라. 출가의 목적을 추구하는 그대들은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출가의 목적을 버리지 마라.”
3) M40. 8 : “그는 나쁘고 해로운 이 모든 법들에서 자신이 청정함을 본다. 그가 나쁘고 해로운 이 모든 법들에서 청정해진 자신을 볼 때 환희가 생긴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기고, 희열이 있는 자에게 몸이 편안하고, 몸이 편안한자는 행복을 느끼고, 행복한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4) M40. 9 : “그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그처럼 두 번째 방향을, 그처럼 세 번째 방향을, 그처럼 네 번째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이와 같이 위로, 아래로, 옆으로,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문다.”
5) M40.13 :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물이 맑고 상쾌하고 차고 투명하고 아름다운 제방이 있고 쾌적한 호수가 있다 하자. 열기에 타고 열기에 지쳐 맥이 빠지고 목이 타고 갈급증을 느끼는 어떤 사람이 동쪽에서 그 호수로 오더라도 그는 그 호수에서 갈증을 풀고 열병을 없앨 것이다… 서쪽에서… 북쪽에서… 남쪽에서… 어디에서 그 호수로 오더라도 그는 그 호수에서 갈증을 풀고 열병을 없앨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크샤뜨리야 가문에서 어떤 자가 집을 나와 출가하더라도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을 만나 이와같이 자애와 연민과 더불어 기뻐함과 평온을 닦아 안으로 고요함을 얻는다. 안으로 고요하기 때문에 '사문에게 어울리는 도닦음을 실천 수행한다.'라고 나는 말한다. … 바라문 가문에서… 와이샤 가문에서… 수드라 가문에서 … 어떠한 가문에서 집을 나와 출가하더라도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을 만나 이와 같이 자애와 연민과 더불어 기뻐함과 평온을 닦아 안으로 고요함을 얻는다. 안으로 고요하기 때문에 '사문에게 어울리는 도닦음을 실천 수행한다.'라고 나는 말한다."
2. 다음 필사 범위 : 22회 M41-43 / M44 / M45-48 / M49,50
독송한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나와 똑같이 고르게 나누어 가지기를. sādhu sādhu sādhu!
*독경 참가 신청은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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