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을 이곳저곳 여행하다보니 유독 미나리꽝이 많이 보인다.
맛객에도 나왔던 백흥암의 미나리꽝과 보현산 하늘길3구간 양지말에도 돌미나리광이 있었다.
이들이 자연산 미나리 꽝이라면 별빛축제의 중심지인 보현산 별빛마을 정각리에 있는 미나리꽝은
전부 온실안에 있었다.
영천미나리
영천 화북면 '보현산 별빛촌 미나리', 신녕면 치산리(팔공산자락) '참이슬 미나리', 금호읍 약남리
'채약산 가야 미나리'등 3곳 재배단지에서 동시 출하된다.
영천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수백 미터 지하에서 채취한 청정암반수를 사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줄기가 연하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영천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화북면, 신녕면, 금호읍을 비롯한 6개 면 35호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7만3345㎡ 면적에 연간 93t을 생산하고 있다.
주문판매 20%, 현장판매 80% 정도이며 해마다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별빛촌 청정미나리'는 특화사업으로 지정돼 매년 시설하우스와 암반관정을 개발해 미나리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평소 미나리는 생선 매운탕이나 지리에만 넣어서 먹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생미나리도 먹는다고 해서
한번 맛을 보니 향기가 일품이다.
영천시에서는 별빛축제를 계기로 미나리 국수와 미나리 삼겹살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미나리국수는 영천 어디에 가서도 쉽게 접할수 있고 값사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다.
미나리국수
미나리온실
별빛마을에 있는 천문대식당
미나리비빔밥, 미나리칼국수, 미나리전도 있다.
가격은 4천원
국수를 만들때 미나리우너액으로 반죽을 한다.
국수가 초록색이다.
사실 미나리야 청도 한재미나리가 가장 유명한데 어던이들은 한재미나리보다 영천 미나리가 더 좋다고도 한다.
저녁으로 미나리국수 한그릇은 조금 부족하다. 그런데 미나리국수로 저녁을 먹은 이유는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야간에 별빛감상을 하고
야식으로 구들장 삼겹살을 먹을 게획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