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12.30(토) 찬송 463
말씀: 로마서 2:17-29
제목 위선적인 유대인들의 죄
묵상하기
1. 남은 가르치되 자기를 가르치지 않은 유대인들은 어떤 모순에 빠졌습니까?
2. 육신의 할례를 자랑하고 사람의 칭찬만 구하던 유대인들은 어떤 죄에 빠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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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를 가르치지 않는 위선자들
바울이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죄가 무엇입니까? 17절에 유대인들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했습니다. 19,20절에 스스로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어리석은 자의 훈도요, 어린아이의 선생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갖지 못한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특권으로 인해 교만해 져 부패한 인간의 도덕적 무능력을 의지하며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선한 것을 분간한다는 착각에 빠져 스스로에게 속은 것입니다. 이웃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는 위선자들이 되었습니다. 21절에 그러나 하나님편에서 볼 때 그들은 남을 가르치면서 자신들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23,24절에 도적질하지 말라 가르치며 도적질했습니다. 간음하지 말라 가르치며 자기는 간음했습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생활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들에게 모독을 받게 했습니다.
2. 사람의 칭찬을 구한 위선자들
창17:7절에 할례란 언약의 백성이 되었다는 표징입니다. 따라서 언약의 백성으로서 법도를 지킬 때 할례가 의미가 있습니다. 25절에 율법을 범한 유대인들에게 할례는 무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할례 자체가 의와 구원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대교 전승에 의하면 지옥 문 옆에 앉았을지라도 할례 받은 사람은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아브라함이 책임져 준다 여겨 할례가 유대인들에게는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형식적인 할례는 무할례와 같다고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선언을 한 것입니다. 27절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할례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구하지 않고 사람들의 칭찬을 구했습니다. 29절에 결국 그들은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치우쳐 위선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용
우리도 위선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말씀으로 먼저 자기를 가르치기에 힘써야 합니다. 누구든지 말만 하고 자기를 가르치지 않으면 위선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감정을 가지게 된 것은 위선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사건건 기독교에 대해 비판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이 불신자들에게 모독을 받고 있습니다. 고전 9:27절에 “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 함이로다” 우리는 남을 가르친 후에 넘어질까 조심하여 끊임없이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계 2:5절에 “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부지런히 자신을 살피고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2:11절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은 자들입니다. 이 할례는 육적 몸을 벗는 영적인 할례입니다. 렘31:31절에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약속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새 언약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고전 10:31절에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 새 언약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기도: 주님! 거짓과 형식에 치우친 것을 다 돌이켜 회개합니다. 이제 하나님앞에 자신을 쳐 복종하며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칭찬만 구하게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