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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09%↑·나스닥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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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운용사 아폴로, 인텔에 최대 50억달러 지분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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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꿈의 배터리' 성공…초소형 전고체 전지 세계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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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정] 베일 벗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美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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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TSMC, UAE에 133조 반도체공장 건설 추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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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정책금융기관, 원전 수출 등 금융 협력 논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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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나사' 공동성명 체결…韓美 우주동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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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9/23 Bloomberg>
1) 파월 피봇 효과. 미국채 일드커브 스티프닝
연준의 과감한 50bp 금리 인하가 가장 인기 좋은 미국채 트레이드 전략 중 하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연준이 완화 주기를 시작할 때마다 트레이더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미국채 단기물 금리가 내려가는 반면 장기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라는 경기 부양책이 경제에 파급되고 한참 몇 년 후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기물만큼 움직이진 않음.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향후 3~6개월에 걸쳐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낮추면서 일드커브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 핌코의 Michael Cudzil은 시장 프라이싱에 따르면 12개월 후 2-10년 스프레드가 약 55bp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
2) 연준 보우먼, 섣부른 승리 신호 우려 vs. 월러, 인플레 둔화에 빅 컷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이번 50bp 인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섣부른 승리 선언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 이번 정책회의에서 2005년래 처음으로 연준 이사로서는 소수의견을 내며 25bp를 주장했던 보우먼은 빅 컷이 자칫 “우리의 물가 안정 책무에 대한 성급한 승리 선언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나는 보다 중립적 정책 기조를 향해 신중한 속도로 나아가야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끌어내리는데 있어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발언. 반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자신이 50bp 인하를 지지하게 된 근거는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우호적인 인플레이션이었다고 설명. 그는 만일 고용 지표가 악화되거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약할 경우 11, 12월도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도 있다고 밝힘
3) BofA, 연준 인하 이후 증시 버블 위험 지적
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주식 시장의 과도한 흥분이 버블 위험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채권과 금이 경기 침체나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대한 매력적인 헤지 수단으로 보인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Michael Hartnett이 진단. 그는 현재 증시가 연준의 추가 완화와 2025년 말까지 S&P 500 기업의 약 18% 실적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Hartnett은 “리스크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랠리를 쫓아갈 수밖에 없다”면서도, “버블 위험”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경고. 그는 미국 이외 지역의 주식과 원자재가 경기 연착륙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후자는 인플레이션 헤지로 추천
4) 달러-엔 1% 이상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우에다 BOJ 총재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추세가 BOJ 전망대로 움직인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방침이라면서도, 엔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후퇴하고 있어 정책 운용에 여력이 생겼다고 진단. 도쿄 소재 미즈호 증권의 쇼키 오모리는 “우에다 총재가 제대로 금리 인상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며, 통화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발언으로 “매파 성향을 숨겼다”고 평가.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옵션 시장에서 엔화 강세 포지션을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부는 연말까지 달러당 148~150엔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엔화 약세에 베팅.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우에다가 사실상 10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다며, BOJ가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음 인상 시기는 내년 1월이 좀더 유력해 보인다고 진단
5) 중국 경기 둔화로 벤츠 주가 4년래 최대 급락. 獨 자동차 산업 비상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주가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음. 중국의 경기 둔화가 심화되면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현지시간 20일 한때 8.4% 급락해 2022년 10월래 최저 수준인 54유로까지 밀렸음. 이번 실적 전망치 수정은 전기차로의 전환과 중국에서의 역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자동차 업계에 대한 경고 신호. 폭스바겐은 이번 달에 수십 년 된 노사 협약을 폐기하고 수요 부진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밝혔음. BMW 또한 지난주 중국 경기 침체와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실적 가이던스를 낮췄음
(자료: Bloomberg News,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