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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 왜 걸릴까 ?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핏속으로 흡수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중 포도당이 늘어나게 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바꾸면서 혈당량은 다시 줄어든다. 인슐린을 끊임없이 분비하느라 췌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중 포도당이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하게 된다. 자연히 혈당치가 높아지면서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이 때문에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냄새가 날 수 있다. 소변의 양도 늘어난다. 하지만 다른 병이 있거나 정상인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몇 리터씩 물을 마시기도 한다.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도 생긴다. 또한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해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많이 먹는데 살이 점점 빠지기도 한다. 포도당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탈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성욕도 감퇴한다.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져 종기나 습진 등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고 염증도 쉽게 생긴다. 여자는 외음부소양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과식은 비만을 부르고, 비만은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면 혈당치가 올라간다. 식사량을 정해두고 세끼 고르게 나눠 먹는 것이 좋다. 당뇨병의 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탄수화물과 지방도 필수 영양소이므로 필요한 만큼 먹어야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을 먹고 30분 뒤의 혈중 포도당량을 나타낸 수치를 혈당지수(GI : Glycemic Index)라고 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금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혈압이 높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기름을 넣을 때는 계량스푼으로 필요한 만큼만 넣는다. 지방이 들어 있는 식품도 주의한다. 특히 식이섬유는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고 배변으로 빠져나가게 해 혈당치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감자와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정상인 사람의 3~5배나 높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지방이 적으며,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다. 혈당지수(GI)가 낮아 식사 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 된장의 소화율은 80%, 두부의 소화율은 95%이다. 두부, 비지, 된장,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다양하게 먹는다. 실험용 토끼에 30g의 마늘즙을 투여한 실험 결과, 혈당치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혈전을 녹이고 혈압을 조절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에 좋으며 해독작용도 한다.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하지만 위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빈속에 먹지 말고, 위가 약한 사람은 구워 먹는다. 꿀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아연이 췌장의 인슐린 작용을 높여 당뇨병 치료를 돕는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위와 간을 보호하고 해독효과도 있다. 삶거나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녹두가 자란 숙주를 먹어도 좋다. 숙주는 비타민 A가 녹두의 2배, B는 30배, C는 40배 정도 많다.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 레시틴이 들어 있으며, 지방이 많지만 대부분 리놀산, 올레인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신경 계통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가루를 내어 두었다가 음식 에 넣어 먹거나 우유, 두유 등에 타 먹으면 좋다. 비타민 E가 풍부하고 칼륨, 마그네슘, 인, 아연 등의 활성 성분이 들어 있어 혈당치와 혈압을 낮춘다. 갈증을 풀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부종을 없애며 해독효과도 있다. 처음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삶아야 떫은맛이 나지 않는다.
당분의 흡수를 늦춰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돕고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며, 부기를 없애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늙은 호박일수록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늘어나고 소화가 잘되며 약리작용이 뛰어나다. 호박씨를 먹어도 좋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치를 내리고, 세포를 도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한다. 혈전을 녹이고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려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합병증을 예방한다. 이뇨작용도 강하다.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가두면 매운맛이 없어진다.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신진대사를 돕고 피를 맑게 하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도 효과가 있다. 다시마, 파래, 김 등 해조류는 모두 당뇨병에 좋은 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이므로 산성 식품인 고기나 생선 등과 함께 먹으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식초와도 잘 어울린다. 지방대사를 촉진해 비만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칼슘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 비타민이 2배나 많으므로 깎아내지 말고 조리한다. 소화효소가 있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고, 밀가루 독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밀가루와도 궁합이 좋다. 당분과 지방이 거의 없고 활성 성분이 몸속에서 당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 당뇨병의 발생과 진행을 막는다. 열을 식히고 갈증을 풀며 이뇨작용을 한다. 당근은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함께 조리할 때는 식초를 넣으면 효소의 작용을 줄일 수 있다. 주의해야할 식품
조리할 때 되도록 적게 쓰고,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공감미료의 종류와 사용량 등은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꿀이나 물엿 등도 설탕과 마찬가지다. 밀가루 대신 도정하지 않은 통밀가루나 잡곡가루를 쓰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밀가루는 영양성분과 식이섬유가 남아 있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과일에 들어 있는 과당과 포도당은 몸에 쉽게 흡수되어 혈당치를 급격히 올린다. 특히 말린 과일은 당분이 농축되어 있고 많이 먹을 우려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버터와 치즈, 달걀노른자, 장어, 새우, 오징어 등도 주의해야 할 식품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고기는 살코기만 먹고, 육수는 기름을 완전히 걷어낸다. 달걀은 일주일에 두 개, 해물은 일주일에 두세 번만 먹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