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의 글을 보면 가끔 공사에서 공사로 이직하였다...등을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A급 공사와 B급 공사로 나누어서 지칭하기도 하죠....
근데 여기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기업과 주식회사형, 공단, 공사의 의미상 구분을 각자 모호하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죠..
어떤분은 위의 모든 것을 공사라고 지칭하기도 하고, 어떤분은 주식회사형이 공기업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 공단을 공사에 포함하는 경우를 나름대로 가정하여 이해하는 부분들입니다.
각각 나름대로의 용어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디공사에서 어디공사로 이직하여 각기 등급을 매기는 경우이죠.. 때론 착각 내지는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정리해보면, 주식회사형, 공단, 공사를 포함해서 모두 공기업이라고 지칭합니다..
공기업의 기준은 정부 및 산하기관, 지자체가 사실상 경영권을 유지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이해하시면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참고적으로, POSCO (포항제철), KT&G (담배인삼공사), KT(한국통신) 등은 현재 최소 51% 이상의 지분을 민간에게 매도하여 더 이상 정부의 직간접적 경영권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떤곳은 공사를 붙이고 어떤곳은 고유명사(위의 예)만을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요..정부의 출자 또는 투자의 지분관계의 차이등도 고려요소인데...그 부분은 지면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정부투자기관 13개-조폐공사, 전력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로공사, 대한주택공사, 수자원공사, 토지공사,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광공사
정부출자기관-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자산관리공사, 지역난방공사, 자원재생공사, 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등 수십개..... (엄청 많습니다..)..
철도공사등 분류상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주식회사 형태를 말씀드리자면 주로 한국전력 그룹사가 대부분인데요..명칭 뒤에 (주) 또는 주식회사 단어가 붙습니다....분류해보면 화력발전(남동, 동부, 중부, 남부, 서부)의 화력과, 원자력(한수원) 분야로 나누어져 있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기공, 한전KDN 등이 있습니다..
높은 기술개발 및 향상이 필요한 곳은 주식회사형태가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발전자회사 주식회사형태는 민영화목적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죠...(지금은 오리무중 ....)
참고로 원자력분야는 분야별 특수성으로 민영화논의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그 다음 공단은 무슨무슨 공단 이라고 되있습니다..
각부처별 산하 공단 역시 엄청 많죠...
또 공사, 공단, 주식회사형태도 아니면서 고유명사로 부르는 각 부처 산하 기관이 있습니다..
공단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그외 자자체 소속인 시, 구청, 공단과, 무슨도, 무슨시 공사가 있습니다..
97년에 공기업 민영화가 논의 되어 포스코나, 담배, 한국통신은 이미 민영화 되었고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당시 관련기사나 관련문서를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민영화 되는 걸로 장기적 과제로 되어있습니다...
공단(수익사업보다는 공공의 행정을 주관하는 것이 목적)은 공무원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안정성에서 뛰어나지만 보수가 공사보다는 약간 적은 부분도 있을거고, 뒤에 공사를 붙이는 곳은 수익성에 기반을 두는 곳이 많기 때문에 상여금이 적용되어 약간 높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회사형태도 마찬가지.....물론 높은 수익을 걷는 다고 해서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그 반대도 있고 내부사정마다 다 다르죠...
A급 B급 비교는 단순히 연봉이 높다고 해서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연봉도 연차에 따른 상승비율도 다르고,, 순환근무와 시외 근무가 각 기관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공단은 지사가 주로 시내에 있는 특징과 공사는 시외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고, 소수의 공기업중에 순환근무가 없이 주요도시에서만 근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주로 지자체 소속공기업...) 주5일과 교대근무도 당연히 고려사항이고요...(물론 교대근무(기술직)의 경우 수당이 높고요...)
연봉의 개념도 각자마다 달라서 말하기 나름입니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공단의 연총소득의 월별 등급적용을 보시면 정확합니다...맞지 않는다면 탈세기관, 기업으로 수사대상이 될 테니까요..
연봉 200-300 이면 한달에 대략 20 만원정도인데, 술을 두세번 또는 차비면 그정도 됩니다..
거기에 목숨걸지 마세요..,직장다니거나 다니셨던 분이라면 아마 이해될 겁니다..
공기업에 들어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자의 판단에 따라 근무조건 여건의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A, B급 역시 개인별로 다를 것입니다...
카페에 글에 너무 현혹되지 마시고 지원자 모두 원하는 곳을 잘 알아보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