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대회 등, 중년의 기다림

[향토.]

수봉배달메, 김상철 시집 제3회

출판 기념식 및 시낭송 대회

  일시: 2022. 10.01. 오후 3시

  장소: 시민 예술촌(군산 개복파출소 앞)

  전화 443-7725 군산시 중정길 17(개복동)

  주최: 김상철시집 출판위원회

  주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

*시민과 한국문인 협회 군산지부 회원께선

오셔서 시집출판 축하해 주시고, 시낭송

공연도 관람하시며. 선물도 받아가세요.

*축하금은 일체 사절.

*상세사항은 카페 서수 베데스다요양원의

 문학방에 들어오셔 참고하기 바람.

시낭송 대회 참가자께 알림

-.시낭송대회 참가할 자 접수:

이메일 qssfzz@hanmail.net

또는 김상철 핸드폰 -4654-0048

-.참가자: 신청 메일에 본명,생년월일,

낭송제목,핸드폰 번호 기재.

-.참가접수 마감: 2022. 09.30. 낮 12시

-.낭송 조건: 수봉배달메, 김상철 시(유튜브 참조)

또는 , 본 카페 문학방인 이방 위에 올린

김상철의 시 11편 중에서 선택하면 됨.

-.참가신청자 10명이 넘을 경우, 기일

안에 접수를 마감할 수 있음.

⦿아랜 상세 대회 요강 사항

1.시낭송 대회 참가자격: 2022년 9월말 현재

전북 군산에 만2년 이상 거주자인 나이 30세

이상 자로서,

다음 각 사항 중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 자.

-. 전, 현직 시낭송 지도 교수나 지도 강사

-. 각종 시낭송 대회에서 우수상보다 큰 상

또는 그 이상 입상자

-. 현재 시낭송가로 활동하는 자나 전에 활동

   하던 자.

2.낭송할 시: 김상철 시인의 시로 한정(유튜브 참조).

또는 , 본 카페 문학방인 이방 위에 올린

김상철의 시 11편 중에서 선택하면 됨.

또한, 낭송할 때,

배경음악은 넣어도 좋고, 안 넣어도 좋음.

유튜브 김상철의 시에 배경음악이

있던데, 그음악을 이용해도 좋고요.

   대상(1명): 상금15만원 및 상장

   최우수상(1명): 상금10만원 및 상장

   우수상(2명): 상금 각 7만원 및 상장

   장려상(2명): 상금 각 5만원 및 상장

  *상금은 모두 상품권으로 지급(군산사랑)

3.평가는 심사위원 3명이 대학교 학점식으로

 A프러스, A ~ D로 표기 채점하며

복장도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 즉 한복 또는

양복 정장일 경우 채점 적어도 최하 A 줌.

4.시낭송은 외워 하지 않아도 되나, 동점일

경우엔 외워 낭송한 자께 우선권을 줌(두

군데 이내로 실수하더라도 우선권을 줌).

5. 낭송 채점자는 3명이며, 합계 최고점수

순으로 순위를 정하되,

최후에도 동점일 경우, 상기사항 참조하여

채점자(3명) 합의로 순위 결정.

*본 시낭송 대회는

매년 10월1일 김상철 시인이 개최함. 끝.

중년의 기다림 / 수봉배달메   


전지전능하신 이여,
난 나의 바램이 이뤄져 행복하기보다는
외롭더라도 
이대로 기다림으로만 살면 좋겠습니다

힘이 좀 들지라도
기다림 중에서도 이왕이면
님 만날 기다림으로만 살면 더 좋겠습니다

그 님도 님 만나 당장 행복하기 보다는
현재는 외롭더라도 맘 설레며 
나처럼
님 만날 기다림으로 살면 참 더 좋겠습니다.

 2012. 1/13
 
위에서,
님: 애인, 또는 반가운 이(가족친지,손님),
    기쁜 결과.
위 시는 
어느 카페 중년 팬의 요청(쪽지)에 의해 쓴 시로,
그에게 기다림이란 그 자체가 곧 소망있는 것이니
계속 더 참고 기다려 보라고, 본인은 위와 같이 시를 
써줩답니다. 시 속엔 재가(在家)독거노인을 찾아뵈며 
느낀 점도 있고요.
수봉배달메의 본명: 김상철(대야초 38회)

*선생님의 외로움은 기다림이 있는 외로움인가요?
그렇다면 그건 희망이 있는 겁니다.
외로움에는 기다림도 없는 외로움이 있고,
기다려서는 안되는 외로움도 있거든요. 또한,
기다려서는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기다려지는 외로움도 있고요.
그래서 외로움이 비오듯 오는 분이 있거든요.
나이가 들면 찾아주는 이도 차츰 없기에 
자연적 소망도 없어져 기다림도 없이 그저
종일토록 외로움에 파묻혀 사는 경우가 있거든요. 
허무감을 느끼면서요.
 그걸 제가 알게된 건,
본인이 20여 년가까이 집에서 홀로 사시는,
재가(在家)독거어르신을 찾아가 돌보는 일을 
해오고 있어서지요.
 그 어르신들은 생신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이 아니고는, 
아니 그런 날일지라도 찾아오는 이 거의 없이 일년내내 
매일매일을 마냥 홀로 지내며 사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기다림의 대상이 자식들이더라도
기다림이 없는 외로움만 있거나,
기다려서는 안되는 외로움만 있으니요.
 명절 때나 생일 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부담이 되면서 말입니다.
그건 제가 볼 때 참으로 비참한 외로움이지요. 

그러니 
중년들께서는 
노년에 후회하지 말고
어떤 노력 후에나
즐거운 이벤트 계획이라도 세운 뒤, 
그걸 인내를 갖고 결과 기다려보세요.
중년의 기다림은 아직도 희망이 있으니요.

또한 이 글 보시는 모든 선생들이여, 
어릴적 
수고하시던 부모님과 함께 어릴적 고향도
떠올려보세요~
성당이나 교회 다니시는 분은
고향 땅과 하늘을 떠올리면서
주님 만날 기다림으로 살아가보세요.

2012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