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 3가용산철도정비창부지와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사이에 위치한 이촌동 일원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533,115.5㎡) 및 개발계획안에 대하여 추후 주거세입자에 대한 임대주택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일부 조건을 부여하여 심의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국제업무기능을 담당할 서울의 부도심 조성 및 세계적인 명품 수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서울의 미래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도시개발 사업에 의한 수용 방식으로 진행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오는 2016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문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 그동안 한강변에 병풍처럼 들어선 아파트로 인하여 한강변의 경관이 훼손되었으나 이번 개발계획수립으로 원효대교에서 한강대교를 잇는 강변북로를 지하화 하여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림으로서 한강예술섬 ~ 여객터미널 ~ 국제업무단지 ~ 용산공원 ~ 남산을 잇는 수려한 수변경관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져 향후 세계적인 명품 수변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구역결정 및 개발계획 수립 확정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사업인정 고시를 거쳐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토지보상 작업을 착수하게 된다.
향후 추진일정은
- 2010상반기 사업인정고시 및 보상계획수립
- 2011년 7월 실시계획인가
- 2011년 12월 착공을 거쳐 2016년 완공.
□ 아울러, 코레일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의 토지매각 협상도 마무리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었다.
□ 한편 용산구청은 지난 3월말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로부터 개발계획을 접수, 주민공람 공고를 거쳐 9월23일 구역지정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