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1cPolEgbpU?si=D5e78T4qUgtI_AMg
이 글을 읽기 전에 역마차 음악부터 필히 시청해줄 것을 바란다.
달그락 달그락 말발굽소리
이어 들리는 휘파람 소리
심금을 울리는 음악에 빠져든 채 이 글을 읽으면 마치 내가 서부영화의 한 장면 안에 서있는듯 느껴진다.
왼쪽 바위의 엄지 손가락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마치 예수님처럼 보인다.
가장 많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
고등학교 시절
영어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서부영화 음악 '역마차'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영어로 따라부르면서 서부의 총잡이가 되어 존웨인 흉내를 냈다.
이번엔 내가 영화 감독이 되어 카메라를 찍는다. 레디..액션!
바로 이곳이 영화에서 역마차가 질주하던 장면이다.
영화 '분노의 도로'에도 이 장면이 나온다.
수백만년 전, 지구가 태동할 때 지각변동으로 평평한 땅이 솟구쳐 오른다. 이것을 매사라고 한다.
수백만년동안 풍화에 깎이고 잘려나가 마침내 끝까지 남은 저 늠름한 모습
사람들은 벙어리 장갑이라고 하는데 어디 장갑에 비유하겠는가?
세자매라 이름지어진 바위 신화속에서 따온 이름이란다.
감탄하는 아내의 모습
서부의 총잡이. 사진찍고 돈 받는 아르바이트.
모뉴먼트 벨리 역마차 촬영장 포스터
1999년 이시대 최고의 남자 13위에 오른 존웨인의 히트작 역마차.
액자에 걸린 저 사진만 봐도 가슴이 뭉클....
모래바람이 심해 눈조차 뜰 수 없는 환경인데 사람들은 아랑곳 없이 이곳을 들어간다. 이곳은 인디언 보호지역이라 그들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내가 영화 속 인물인듯 착각이 드는 인디언 보호지역 모뉴먼트 밸리 꼭 구경하기를 바란다.
뷰가 가장 잘 나오는 입구다.
인디언이 살던 옛집이다.
영화 마지막 엔팅컷에 올려진 장면이다.
이곳에서 가전제품 한국 광고도 찍었다.
나는 역마차 촬영코스를 돌아보는 내내 추억과 현실과 영화 속에서 감동하여 가슴이 벅차다.
여행이 별 것 있는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면 그것이 여행이고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 대면 그것이 감동이다. 김덕길어록 추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