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산성이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폭우 태풍 속에서도 저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열매 맺는 가을의 문턱에서 주님 성전에 나와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는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 속에서도 우리의 연약함과 불순종으로 소금과 빛의 삶을 살지 못하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며 살았음을 이 시간 자복하고 회개하오니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해 주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135년전 9월, 25살의 청년 언더우드 선교사를 이 땅에 보내시어 주님의 몸 된 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세우시고 오늘날까지 복음의 밝은 빛을 비추도록 인도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주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밝히 드러내는데 부족했습니다. 긍휼의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의 입술이 감사함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세상을 향해 더욱 더 주님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난 한 주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보내게 하시고 2022년 결실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말씀 충만 은혜 충만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순종을 통해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일으켜 세우고 곧은 길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나태한 삶에서 벗어나 부지런히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불의한 일에 동참하지 아니하고 오직 믿음으로만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기 원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나뭇잎들이 고운 색깔로 물들어가듯 우리의 삶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채색되어 저마다의 고운 그리스도인의 빛깔로 물들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향내 나는 삶이 되길 간절히 원하오니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특별히 오늘 오후 4시20분부터 드리는 찬양 예배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관계로부터 찾는 자아"라는 주제로 제58회 언더우드 학술강좌로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로 인해 절망 가운데 있으며 주님의 몸된 교회들은 알게 모르게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맘몬주의로 인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가운데 무엇보다도 먼저 믿는 우리들이 주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원하옵기는 이 땅에 한알의 밀알이 되었던 청년 언더우드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새문안교회의 모습이 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더욱 더 닮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되어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와 북한의 위협 앞에서 나라의 위정자들이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며 하나님 두려워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거짓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이 때에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분별의 영을 허락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사 견고한 믿음 위에서 바르게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과 위로의 주님, 폭우와 태풍 전쟁과 기아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믿음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태국 교단 총회장이신 타위삭 마하차와롯 목사님과 통역하시는 김장훈 선교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시고 성령충만케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선포하게 하시고. 이 시간에도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그 가정을 주님의 장중에 붙잡아 주셔서 피곤치 않게 하시고 평안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새로핌찬양대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며 저희에게는 찬양 속에 거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은혜의 찬양이 되게 하시고 이 시간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평강과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간구 우리의 소망이 되시며 생명이 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