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조센징(ちょうせんじん)은 조선인 또는 한국인을 뜻하는 일본어 명칭입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조선인(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조센징'이라는 말은 현대 한국에서 제작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에서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멸시 받는 장면에 자주 등장합니다.
동시에 한국인이 일본인을 비하하여 부르는 말이 쪽바리(표준어: 쪽발이)로서 일본인을 낮잡아 부르는 한국어 욕입니다. ‘쪽발이’는 원래 발이 하나만 달린 물건, 또는 두 개의 발굽을 가진 동물의 다리나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며, 이후 왜나막신을 주로 신었던 일본인의 발이 족발처럼 생겼다 하여 일본인을 모욕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반일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본인을 비하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요즈음 일본은 지진피해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고통을 함께 하고자 하는 세계민족의 일본 돕기 운동은 지구촌이 한 가족임을 실감하게 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물결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본 돕기 운동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역사에서 일본에 당한 그토록 모질고 아린 아픈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일본의 어려움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한국인의 아름다운 마음이 돋보인다는 관계개념의 이해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간에는 일본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교과서에 기록하여 출판하게 되고 의회에서 주고받는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정신병자 같은 발언을 정부관리가 서슴없이 쏟아냈습니다. 그것도 온 나라가 마치 내 집안 식구가 어려움을 당한 듯 아픔과 고뇌로 일본 돕기 운동이 감동의 물결처럼 일어나고 있는 때에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명시하는 날도둑 같은 짓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인터넷 네티즌들이 표현하는 내용 중 쪽바리가 문장 앞뒤로 도배를 하고 있으며 일본을 두고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는 극한 표현을 한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는 사무라이 정신이 있습니다. 얼마 전 지진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원전결사대가 현장에 투입된 장면이 보도되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사무라이 정신이라고 했습니다. 봉건적인 주군-가신 관계가 강화되면서 보스를 위해 서슴없이 죽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의 정신, 더 나아가 명예로운 죽음으로 승화시켜 표현하는 것이 사무라이 정신입니다. 이런 사무라이식 사생관은 현 일본인들의 뇌리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무라이 정신이 어떻게 발휘되느냐 입니다. 젊디젊은 '가미카제' 대원들로 하여금 폭탄 비행기를 몰고 미군 군함에 돌진하도록 한 것도 사무라이식 사생관이었습니다. 이런 ‘가미가제’식 사무라이정신은 인류애(人類愛) 정신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무라이 정신은 공존을 위해, 남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발휘될 때 숭고해지는 것입니다. 원전결사대는 그런 의미에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이며 그러기에 세계인들의 가슴을 감동케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 관리들의 독도망언을 보면서 온 세계를 아프게 했던 2차 대전 당시의 가미가제식의 사무라이 정신이 일본인의 정신이 아니라 정년퇴직을 몇 달 앞둔 59세 시마네현 원전 직원이 원전결사대에 자원하면서 “인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결정했다.”고 집을 나설 때 부인은 마지막 모습이 될지 모르는 남편을 보내며 “후쿠시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그 모습이 일본인의 정신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첫댓글 사무라이 정신은 일본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적으로 악용된 사례가 많으므로 바람직한 것이 못되므로 애써 미화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