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이 스스로의 판단력과 기억력, 심지어는 스스로 보고 듣는 것까지 의심하도록 만들어서 그를 자기 의도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심리적 조종 기법 중의 하나다. 1938년 발표된 패트릭 해밀턴의 희곡 <엔젤 스트릿>에서 이런 기술이 처음 알려졌고 이를 영화화한 1944년작 <가스등>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런 수법을 칭하는 일반명사로 굳어졌다. 참고로 이 영화와 희곡에서는 여주인공 소유의 보석을 노리고 결혼한 악당이 그녀의 보석을 훔쳐내기 위해서 그녀가 자꾸 사소한 것을 잊어버리고 심지어는 자기 행동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해요~
영화 가스등 봤어요. 남자가 아주 젠틀하게 접근하지만 속이 시커먼 녀석이었죠 ㅎㅎㅎ 아주 젠틀해서 보는 사람까지도 설마 저 사람이 도둑이겠어? 싶을 정도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몇일 전에 처음 들은 내용인데 당하지도 행하지도 않아야 할 행동인 것 같습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했는지 몰랐는데, 가스라이팅의 정의를 듣고 제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벗어난 경험이 있어 이 글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요즘 가스라이팅 관련글들이 자주보이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