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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그날의 함성을 들어보자! 3.16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192 15.03.25 12: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동장터에서 그날의 함성을 들어보자!

제15회 대전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숨은 역사로 남아 있는 현장엔 따스한 봄 햇살이 봄 마중을 나왔습니다.

대전광역시 동구 식장산 아래.. 일제의 쓰라린 총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날의 함성이 들리는 인동장터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운동 재연 행사를 가졌습니다. ? ?

 

 

???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을 다시 들어 봅니다.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열사가 목이 터져라 외쳤던 " 대한 독립 만세" 선열들의 숭고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보고  일제에 대항하는 거룩한 역사가 재연되는 가슴 뜨거운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전동구문화원 풍물단과 함께 인창교 부근에서 학생,공무원, 민간단체 회원, 어린아이들까지 약 2000여 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나와 흔들며, 인동 쌀시장까지 1km의 거리를 누비며 독립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96년 전, 그 뜨거웠던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올해로 15회를 맞았습니다.

 

 

일본 순사들이 겨누는 총구 앞에서 가슴 뜨겁게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짖으며 96년 전의 그 날. 1919 3 1,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그 날의 뜨거운 대한 독립 만세 소리를 그때의 모습 그대로 재연하는 걸 보며 귓전에 그 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대전 원도심 인동의 인창교 부근은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시민들과 구경나온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인동 쌀 시장 주변을 돌며 "만세운동 거리행진"을 펼쳤습니다. ? ? 

 

? 

?이날은 완연한 봄 날씨로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조금 더운 날씨였습니다.

대전천 변에 새롭게 조성한 '만세로 광장'에 거리행진단이 도착한 후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인창교~ 보문교까지 행사시간 동안 모든 차량이 통제되었습니다.

행인들과 만세로광장에 내려가지 못한 많은 시민은 인창교 부근의 데크길에서 행사가 끝날때까지 내려다 보는걸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갈마동의 이은주(주부)씨는 딸, 아들과 함께 행사를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합니다. 8살, 7살, 4살의 아이들과 손잡고 꼭 한번 와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은주씨의 목소리는 흥분되어 있었으며, 약간 떨리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도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꼭 가려고 했다가 못가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대전에서도 만세운동이 펼쳐진다는 걸 알고  이날을 엄청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곳 옛 인동장터였던 천변 데크에는 1919년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펼친 곳임을 기념하기 위해 대형 태극기 앞에 "3?16 독립만세운동 기념 조형물’ 을 설치해두어 시민들이 포토존으로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한현택 동구청장과 류택호 동구의장, 이명현 대전보훈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3?16 독립만세운동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가진 후 만세로 광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고운매 합창단 3?1절 노래와 독립군가 합창, 강문식 광복회 동구지회장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과 새누리당 대표 이장우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의 인사말씀, 그리고  ’9개 보훈단체 회장단의 만세삼창으로 행사장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 

?96년 전 3월.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자 오늘의 만세 소리가 세계 방방곡곡으로 울려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극단 떼아뜨르 고도 연출한 마당극 응답하라 1919 인동의 함성 펼쳐졌습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시작된 민중의 반란과 만세운동, 일본군의 무지비한 학살, 인동장터의 씨름판, 가마니장터의 만세운동에서 희생당한 영혼의 달램과 씻김 등 그날의 비극이 생생히 전달되어 예술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 "독립만세" 를 외치며 일제에 대항하며 투쟁하는 퍼포먼스가 실제상황처럼 연출되었습니다. 가마니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던 인동장터.. 1919년 3월 16일 정오 만세둔동이 펼쳐졌습니다. 

그날 가마니 구판장에는 어디선가 “대한독립만세” 를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가마니 더미 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 

   

장사꾼과 시민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어 많은 군중이 뭉치고 호응하면서 정오가 지나자 격렬한 시민시위로 인동 일대와 경찰서가 있는 원동 로터리를 돌며 “대한독립만세” 를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시위 군중은 불어나기 시작했으나 경찰과 일본 헌병대와 보병들이 투입되면서 무차별 총격으로 비무장 시위군중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합니다.

 

 

 

태극의 물결이 일렁이는 "떼아뜨르 고도"의 마당극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만세로 광장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100여점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독립운동 사진들을 전시해둔 천변 데크길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또 한 번 멈춰 서게 했습니다.

96년 전 우리의 애국자들께선 진정한 마음으로 몸을 바쳐 대한 독립 만세를 온 천하 세계만방에 선포하였습니다.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맞아 수천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생생한 역사적 사진들을 감상하며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치며 순국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안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열사의 3.1 만세운동과 함께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도 우리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적 사건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저도 생생한 역사적 사진들을 가슴에 새기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모두 선열들의 힘으로 이뤄낸 것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세계 속에 가장 부강하고 살기좋은 나라로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919년 그 날의 함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3.16 대전 인동장터 만세운동!!

대전 동구 인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 날의 역사적 순간을 길이 길이 기억합시다!!






<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손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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