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관계란 멀리하면 서운한 감정을 가진채 소원(疏遠)해지고
너무 가까이 지내다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실망하게 되어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오해든 배신이든 관계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충격은 더 크다.
"너무 가까이도 하지말고 너무 멀리도 하지마라"는 不可近不加遠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렿게 말한다.
인간관계는 이 '불가근불가원'을 철칙으로 삼았을 때만 지속유지 된다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게 보이지만 가까워질수록 기대했던 존경과 사랑은
실망을 주거나 마음을 아프게하는 일들이 우리들 삶에서 얼마나 많았던가?
풍경도 그렇고, 사람마음도 그렇고,사랑도 마찬가지다.
특히 사랑의 경우 뜨거운 열정으로 너무 가까이가면 그 불꽃에 데여 아파하게 되고
그게 두려워 사랑을 외면하면 얼음처럼 차갑고 외롭게 살아가게 된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 불행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행복하게 되기도하고 불행하게 되기도 한다.
너무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는 결국은 상처를 주고 받게 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난초꽃 향기처럼....
내가 키우는 철골이라고 하는 동양란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 향이 얼마나 그윽하고 멋스러운지 모릅니다.
문득 문득 코끝에 난향이 스치면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들고
머리속이 환해지면서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무거웠던 가슴이 쏴ㅏㅏ~ 하면서 얼음처럼 시원해지는 느낌...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신비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기분 때문에 난을 기르는것 같습니다.
난 향을 한번 맡으면 하루종일 자꾸 자꾸 난을 쳐다보게 됩니다.
'향을 좀더 보내줄래'하는 눈으로 말입니다..
인간들은 욕심이 많죠...
좀더 찐한 향기를 맡고 싶어 꽃망울에 얼굴을 묻고
욕심많은 코를 부비대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렇게는 향을 맡을수가 없습니다.
꽃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바짝 데면 델수록 향은 없어집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한 바람이 있을때라야만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마도 청정하고 고고한 난이
욕심에 찌들은 인간들을 멀리하기 위한 수단인것 같기도하고
또 살아남기 위한 본능인가? 싶기도 합니다...
우리들 사랑도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맡으면 맡을수록 끌리는 난 향 처럼....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바람에 뭍어오는
그런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오래 오래 서로 향기로울 수 있을텐데...............
아랫부분 "난초꽃 향기처럼"은
2010년10월14일 "삶의 이야기"방에 올렸던 글이고.
위글 전체는 수상은 원치 않는다는 뜻과 함께
여러사람들이 그냥 한번 더 읽어봤으면 하는 뜻으로
2024년8월24일 아름문학상 응모실에 올린것입니다.
우리 토끼 친구님들도
그냥 한번 읽어 보시길 바라며 올려봅니다.
有一毛 *** 있는게 털 하나뿐인 나.
나이가 들수록 존재의 가벼움에 허허롭기만 해서 절필하고
단순무식으로 그저 흔적없이 살다 가리라 마음 먹었는데
우연찮게 토끼방장직을 맡게 되어 갈등이 극심합니다.
오래전에 이미 미미한 털한개로 되어버린 내가
털한개의 무게로 무엇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작은 바람에도 훠얼~훨 날라가 버릴텐데요.
그래도 꼭 해야만 한다면......
바람(風)이 없어야 합니다.
최대한 여러사람들 뜻을 헤아려 보겠지만
모든사람의 뜻을 다 맞출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방장 맡을것이 아니라면
찬바람 몰아치는 말로 나를 날려 보내지 말기 바라고.
말씀 드렸듯이 나는 토끼방 주인이 아니라 잡일하는 사람이고
학교로 치면 급장(반장)이나 주번???
그렇지만 급장(반장)은 보통 공부 잘하는놈이 했으니
머리통이 텅빈 나는 잡일이나 하는 주번임이 확실합니다 ㅋ~~
감히 말하건데 주번에다 "님"을 붙이는건 언어도단입니다.
"님"은 존경의 대상에게 붙이는 말이고
결코 잡일 시키는 대상에게 붙이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나는 당연히 존경의 대상일 수 없어요.
경험상 그걸 느꼈는지 스와니가 나를 만났을때
"야! 방장아!!"하고 부르는 말이 그렇게나 편하고 좋습디다.
친구끼리...같은반 학생끼리..."님"자를 왜 붙입니까???
놀리는 걸로 알겠습니다...반드시 꼭!!!
그냥 "일모야" 하든가
스와니처럼 "방장아!"하고 부르기 바랍니다.
건강상 문제도 있고 금명간 절치부심 올인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부족함이 많더라도 하는데까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저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방장아!!~~ㅋ
머리속에 여러가지 잡생각들이 꽉차서 여유가 없어보인다.ㅎ
걍 쉽게 술렁술렁 물 흐르듯이 살면 안될까?
자신이 자신을 복잡이라는 단어속에 꽉 묶어 두는 듯.
이젠 다 버리고 걍 주위사람에게 감사하는마음으로..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져 조용히 부드럽게 우리 토방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존대말을 쓰는 것은
이미 70대 중반의 노인이라는 객관성에 대한 표현이라는 것도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괜시리 답변 잘못쓴 것은 아닌가 두려움을 무릅쓰고.ㅋ
여장부 시니님이 보기엔 당연히 부족하겠지요.
부끄럼없이 살려고 애쓰다 보니 어느듯 이렇게 소심한 사람이 되어있네요.
술렁술렁 강물 흐르듯 살아 가는거 꿈같은 얘기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몸도 좋지않은데
너무 열심히하려 들지 마세요
살아보니 시간가니 다 해결이 되더라고요
든든한 총무님 계신데요 괜한 걱정 기우는 멀리하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제 생각으론 그래도 " 님 "자는 붙이는게 훨 낫습니다
공복혈당 200넘어서 이런직책 언감생심인데
나역시 총무님 믿고 시작했습니다...많이 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우리 막내 닮은 홍실이님!!! 감사합니다!!!!!!
카페에 목숨 걸 일 있나요 ?
우리집 가훈
(인생 피곤하게 살지 말자)
처럼 그냥 대충 사는거죠 뭐 ㅎㅎ
대충 사는거 철저하게 거부하며 살아 왔는데...
피곤 하긴 합니다ㅋ~~ 운영위원님께 많이 배우겠습니다....
시골에 귀촌 하마 불가근 불가원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고 앴는데....
불가근불가원 다른말로 뜨뜻미지근 한거 별볼일 없지요.
시골 귀촌 하시면 돌직구로 쏘십시오 ㅋ~~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한다는것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항상 입만 열면
사랑을 얘기하는 카페인들..
그래도
그 어느 인연있어
만나면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치며
위안이 되어졌던 우리가 아닌가 !
그냥 넘기기엔 많이도 아쉬운 노년,
그 짧은 사이...
마음이 편식증 환자 이거나
자기 좋은 일만 골라 먹는
주변 친구들 때문에
그래서
오늘도 내 마음은 '쌍란' .
어느게 내것 이고
어느게 그들의 것 인지
구별할수 없는게
카페 친구들 인게 현실 인건 알지만
그래도
우정만은 영원히 '무촌'이 되어야겠지.
어느 한날,
우연히 방장 자리를 권했을때
쾌히 응낙했던 그 밝은 미소를 잊을수가 없구먼.
흙담에 쏟아지는
뜨거운 여름 햇살을
모두 받아 먹고도
빨갛게 웃는 꽃들 때문에
온종일 땀흘려 일해도
힘든줄 모르는 농부들 처럼..
허허실실의 맛을 익혀서
맡은바 소임을
다 할수 있기를 응원할께.
마음이 흔들려
초고속으로 망가지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기를...!
이 친구는 어제 안보이던데~
어디 중요한 일이 있었나 보다 그지??
@송지학
잉끼 여인? 이다 보니
그곳 까지는 미쳐.. ㅎㅎ ㅎ
재밌는 시간 이었겠지?
가치있게 살려면 가치있는 일을 하며 살아야하고
인생 최고의 가치는 단연 "사랑"인데...사랑은 곧 희생이라서
그 실천은 너무너무 힘듭니다. 술렁술렁 사는걸로 바꾸렵니다 ㅋ~~~
울 방장님 보기보다
소심한 성격이군요
공적인 자리에서 방장아
하면 용서가 안됩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재미있자고 하는건
용서가 됩니다
지금 잘하고 계십니다
어느 조직이던 100%는
없습니다
하지만 등치가 등치인만큼
매집이 쎄야 합니다
지금 우리 토끼방은
유일모 방장님께 다
고맙게 생각하고 협조
하고 있는 한마음이니
방장님 방장님 우리
방장님 이대로 쭈욱~
화이팅 입니다
미웁고 미울시고 그리울시고.....
나 맷집 째깐헝께 때리지 마시옵소서 ㅋ~~
방장님!! 방장님!!
우리 방장님!!!
응원 감사합니다.
많이 살펴 주시길..........
친구야! 강변가자~
그래!! 그러자!!!! 거기 가면 엄마야 누나야 계실테니...........
혹 제가 심기를 거스리게
했었나..
뒤돌아 보게 되네요..
역시 우리 총무님 마음!!! 짱 입니다.
노심초사 총무님 심기를 살피는건 제몫이오니
좌고우면 하지마시고 소신껏 정진 하십시오.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방장님ㆍ.잔잔한 미소에,
덩달아 제맘도 웃어요
홧~~팅 입니다
바보를 바보가 알아 봐 주시네요.
바보들의 축제에서 술 한잔 올리겠습니다.
홧팅!!!!!!! 입니다 ㅋ~~~~~
참고해서 앞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