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봄바람이 머물고 간 자리마다
싹이 트고 잎이 돋듯
당신이 걸어온 길마다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소망하는
기쁨의 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만큼은 당신과
동화의 나라에서 꽃들과 새들과
숲 속의 오솔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하늘 한 번 쳐다볼 사이 없이
땅 한 번 내려다볼 사이 없이
나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세월은 빠르고
쉬이 나이는 늘어갑니다
포기하고 잊어야 했던 지난날이
오랜 일기장에서
쓸쓸히 추억으로 저물어가고 있어도
오늘만큼은 당신과
나폴나폴 나비의 날개에 실려
꽃바람과 손잡고
봄 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메기의 옛 동산에서
철없던 시절의 아지랑이도 만나고
늘 먼발치에서
몰래 보았던 옛님의 향기처럼
싱그럽게 불어오는
3월의 그 아늑한 꽃길로..
- 詩 이채 -
첫댓글 이채 님의 시 감사
드리며 머물다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
하세요~~
고운걸음 해주셔서
예쁘게 봐주시고
고운댓글 남겨주신
에스페로님
감사드립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건강 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삶이 되세여~!
형교님
안녕하세요
고운걸음 해주셔서
고운댓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동백꽃이 화려한 모습에서
봄을 느껴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고운걸음 해주셔서
예쁘게 봐주시고
고운댓글 남겨주신
자두나무님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