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박소연] 21.06.15 GIS daily
요약: 영국 델타 변이 확산과 FOMC 경계감에 가치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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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FOMC 경계감 속 혼조 마감. 국채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우세했던 하루. 영국이 코로나 변히 바이러스 확산으로 당초 6월 21일 예정했던 봉쇄해제 시점을 4주 미룬다고 발표한 것도 경제재개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
- 면화(-2.3%), 대두(-2.4%), 옥수수(-3.7%)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 하락했고 구리(-0.2%), 은(-0.4%) 등 금속가격도 약보합
- 우리시간 17일(목) 새벽에 발표될 6월 FOMC 결과문에서는 경제지표 전망치와 점도표 상향 여부가 가장 큰 이슈. 지난 3월 점도표에서는 연준이사 18명 중 14명이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에 베팅했고 11명은 2023년까지도 제로금리 유지 의견이었음. 이번에 몇명이나 의견을 바꿀지가 관건.
-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는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물가 상승세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인플레 베팅에 올인할 것이라면서 원자재, 금, 가상화폐에 청신호라고 주장
-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강세. 아마존(+1.1%), 엔비디아(+1.1%), 페이스북(+1.7%) 등 대표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1.3%), 스퀘어(+5.3%), 마이크로스트래터지(+15.9%) 등 비트코인 보유회사들이 급등. 일론 머스크가 채굴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까지 반등했기 때문
- 반면 포드(-2.7%), 시티그룹(-1.7%), 캐터필라(-0.8%), 카니발(-3.9%), 트립어드바이저(-5.5%) 등 가치주/경제재개 수혜주군들은 하락
- 유럽증시는 강보합 마감. 자동차/여행/레저 등 경제재개 수혜주군 하락했지만 로얄더치셸(+2.8%) 등 에너지주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