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언덕넘어 농사짓는 꼰대가 있다
평생 2,5 톤 차로 돼지를 실어나르는 일을 한다
한 때 ,
그런 차를 몇대굴리며 호주머니에 하루
수백 수천을 넣고 다니며 흥청망청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연후로 쎄컨드를 얻어 그녀자에게 골수를 빨리고 지금도 나머지 뼈마져 받치려고 함께 땡볕에서 일을한다
다 빨리고 빚만 잔뜩 남았다
그러나 지금도 꼰대는 끝까지 받치고
길에서 횡사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 그가 타고다니는 차는 20 년이 넘어
여기저기 손을 보고 난리가 아니다
그 영감도 차를 닮아 80 을 훌쩍 넘겼지만
쎄컨드를 거느린 죄로 지금도 일을 한다
요즘 동생과 같이 하는데 한주에 합처
3 탕 밖에 없다고 한다
탕당 30 만원 정도임
그럼 차 고치고 귓떼기 코 거시기떼면
당나귀처럼 남는게 없다
그냥반 지난번 가락시장 아줌씨 처럼
요즘 장난이 아녀 ~
이렇게 힘든것은 난생 처음이여
소비가 죽을 쒀 ~
처 먹지를 않어 ~
그래서 가만히 있을 엉아가 아니다
음성 경매인한테 전화를 때렸다
여보슈 ~
요즘 돼지 소 경매는 많이 하능겨
그러자 전화기 넘어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말도 마슈
내 이런적은 사십년 만에 처음이유
어려워서 그런지 돼지도 처먹지를 않우
념병할 고기값은 왜 그리 비싼지
찌발 ~~뚝
본전도 못찾았다
소비는 작살나고 돈은 없고 이자는 졸라 갚아야 되고 , 돈은 졸라 찍으니 물가는 높고 ~
오늘은 스테이크 생각이 나는구나 ~~^^
첫댓글 멋쟁이는 활어 경매는 어떤지 ?
소돼지 대신 회를 회가 빠지게 처먹으면 좋으련만 ~
엄청 비싸요.. ㅠㅠ
오늘도 많이 못 샀어요..ㅠㅠ
@멋쟁이 어깨에서 팔고 무릅에서 사라
어 ~
이게 아니구나 ㅋ
@머문자리 음...
이즘은 어깨에서 사서 무릅에서 납품 합니다..
공급가가 정해져 있다보니..ㅠㅠ
오늘 글도 갈기고 다시 읽어보니 명문이네
누가 이렇게 경제를 쉽게 알켜주는지
나와보라구 ~
번개야
그라프 암만 그려봐라
대가리에 쉽게 들어오는지
꼰대라 눈깔은 안보이고 ~~^^
그 중매인에게 내가 이렇게 말했다
가락 시장에서는 옛날 imf 때와
지난 코로나 때보다 더 장사가 안된다구 하던디유
맞아 ~~
그때는 저리가라유
에이 씨발 비러먹을 세상 ~~뚝
그 중매인은 가락시장에서 있었다
그러다 돼지 소 경매는 음성으로 내려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