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들은 심각한 정신적 질병, 혹은 엄청난 트라우마 등을 겪고있는 인물들로 나온다.
한마디로 좀 아픈사람들이 나온다. 주인공이라고해서 다들 착하고 순수한 드라마속 여주를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이다. 둘 중 하나는 그냥
많이 아픈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러브,라이프에서는 주인수가 공을 일본까지 기껏 데리고 와서는 자기 바쁘다고 내팽겨쳐버린다. 그래서
주인공도 나름대로 생활해보겠다고 놀고있으면 또 그건 못봐주겠다고 지랄을 해댄다. 그리고 주인공을 온순히 양아버지와의 사랑을 확인하는
도구로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이 아픈 주인수가 난 미웠다. 천사의노래는 러브라이프보다 훨씬 아픈 주인공이나옴;;에라이;;
2. 근친적 요소가 있다.
이거 볼 때 너무 불편했다. 아무리 BL이 판타지라해도 근친과 로리는 절대 보지않는게 내 취미의원칙이건데,
여기에는 근친요소가 짙게나온다. 러브,라이프에서는 양아버지에게 버림받고싶지않아 양아버지에게 집착하는 '파더콤플렉스'를 지닌
주인공이 등장한다.
3. 기승전결로 치닫을 수록 상황이 굉장히 거칠고 극단적이다.
러브,라이프에서는 양아버지가 아들에게 키스를하고 그대로 뒷걸음질해 자살한다. 진심으로 땀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것을 작가가 어떻게 풀어낼지가 정말 생각만해도 머리아팠는데, 어떻게 해결을 했냐하면, 뻔하게 충격먹는 아들도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것 이다.
그러면 상대역이 영웅처럼 그를 구해주는가 싶더니, 경찰을 폭행해 총을 빼들어 결국 일이 복잡하게 꼬여버리고만다. 잉.이게머지.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해피엔딩도 아니었을 뿐더러, 극단적 상황을 만든 후에는 늘 그렇듯이 암시적이고 절제적인 결말을 내버린다. 슬프다. 아쉽다.
4. BL만화에서 정말 이례적으로 '절제적 연출 기법' 사용한다.
니시다 히가시가 한 때 남자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우리의 공급자인 '언니'들과는 다르게 주인공 주인수들의 감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뭐 결국은 여자라고 판명ㅋㅋ) 아무튼, 그녀의 작품은 대사보다는 단지 표현이나 표정으로 최대한 상황을 묘사한다.
내가 가장 매력을 느낀 부분은 이 곳인데 이것이 사람들이 니시다 히가시 만화보고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어'라는 말을 하는 결정적 이유같다.
일단 독자에게 제시를 하는 점이 많고, 내 상상력(망상력)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지 더 야하게 변할수도, 더 잔인하게 변할수도 있다는 점이 매력.
5. 사랑이야기?과연?
궁극적으로 다 읽고나면 이게 러브스토리였나?한다. 사랑을 빙자한 상처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디비젼같은 경우는 아니라고쳐도,
천사의노래 같은 경우는 상처를 보듬어주는 인간 대 인간의 치유를 보는 듯 했다. 그것이 아들과 의사, 크리스 이 셋을 병치해놓은 이유이고
두명을 커플로 딱 설정해놓지 않고 셋다 오묘히 복잡한 관계로 만들어놓은 이유인 것 같기도하다. 누군가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누군가는 누군가를 치유해준다. 거기에 누군가는 따뜻함을 느끼고, 치유해주는 사람은 보듬어주다가 사랑으로 치닫는다. 아 이 문항은
내가 정확히 무슨얘기를하는지 표현하기가힘든데, 니시다 히가시 작품을 본 사람들은 내가 무슨얘기를 하고있는 것인지 알 것이다.(아마..도?)
사랑이야기보다는 휴먼드라마, 싸이코드라마에 가깝다는 것을.
6. 현실적이지만 비현실적이다.
비유하면 기분나쁠 수도있는데 사쿠라가메이의 여러 시리즈처럼 교복입고 학교안에서 생기는 너도게이나도게이스토리라고하기엔 섭한말씀이다.
니시다 히가시 작품에는 리맨물(회사원)이 정말 많은 편이다. 또 정치인, 변호사, 의사, 피아니스트 등등 각종 고위직종들도 등장한다. 또 복잡한
변호사이야기도하고, 최대한 리얼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그 속으로 파고들면 쫒고쫒기는 인질극 등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가 가능한 소재들이
판타지컬함을 자아낸다, 영화 '도둑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첫댓글 니시다 히가시 내 최애임....
존나 그림체 최애다
저거보다 못그리고 노잼인 비엘작가들 오조오억배....
솔직히 그림 존나 구린데 연출은 잘해...ㅋㅋㅋㅋㅋ그나마 신작들은 양반임 초창기꺼는 지금도 안봤어
스토리존잼.. 솔직히 만화 그림체는 취향이라고 생각함.. 동선이나 인체비율맞춰그리는것도 대단한거임.
나도 저런그림체 싫어해서 안봤따가 나중에 존나 재밌게봄....
오 난 하라다인줄... 그림체 저거 보기엔 딱히 나쁘지않은데
ㅋㅋㅋㅋ눈좀 이쁘게 그려주지
그림체 예쁘고 대가리텅텅빈내용보다 오조오억배 재밌음..
난 저 그림체 좋아 졸라 여리여리보단 나음
그림체 이쁜데?ㅎㅎ 호불호갈린다길래 체지방5% 근육인간 머 이런건줄 알았넼ㅋㅋㅋ묘하게 익숙한게 작품며ㅉ개 본거같은데..
졸라재밋어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볼게 없다ㅠㅠ 저 그림체 섹피 작가 초반 그림체 같기도하구
나는 호...디비젼좋았어
그림체 극호... 연출까지 잘한다니 안볼이유가 없다...
극호는 아니지만 잘 봄ㅋㅋㅋ재밌어
난 좋앙 ㅎㅎㅎㅎ
그림체좋은데? 오.. 영업당해버럇
그림체는 뒤로하고 자댕이 존나게 날려대고 근친이런거 종나 많고 그래서 싫어함
개호 ㅋㅋㅋ
저런 그림체 개 좋아함
난 호 ㅋㄲㅋㅋㅋㅋ
오오... 난 본다
그림체 이쁜데??
나는 그림체안가려서 호!
그림체 참고보면 볼만함. 난 차라리 저런게 나아. 그 눈깔크고 여리여리한 그림체 시러...
재밌겠다ㅋㅋㅋ
연출 좋아ㅜㅜ
시마사장 그거 시리즈같은 그림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비젼 꼭 봐
재밌긴한데 지나치게 늙은 아저씨 나올 때는 흠칫함.
그림체 나쁘지않은데?? 난 이쁘게그리려고 노력하는 빻은그림체가 더싫어... 사실 그림체는 노상관임 연출만좋으면 일부러 못생기게 그리는건 존나싫지만 그 작품에서 설정만 잘생긴설정이면됨
흠 한번 봐볼까... 그림체는 괜찮은것 같은뎅
존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