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2월의 마지막 일요일
276기는 서문시장에서 3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포교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인터넷 쇼핑이나, 대형마트가 집 가까이 자리하기 전
모친들의 장보기성지이며,명절대비 꼬까옷의 보고..
각종 먹거리들의 천국 아니겠습니까..
포교활동지가 서문시장임이 정해졌을 때부터 룰루랄라..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고,
금강산도 식후경이고 어쩌고 저쩌고..
젯밥에 관심이 먼저 간 찍사…ㅋㅋ
납작만두를 먹을까.. 호떡을 먹을까..
일단 공양간에서 포교활동에 나누어 줄 물티슈 포장작업을 하였습니다.
오늘이 대구전국마라톤대회(이 추위에… )임을 잠시 망각한 기장님은 시내를 통과하려다 발목이 잠시 묶였다지요..
조금 늦게 시작하였지만, 이제 물티슈 포장 정도는 눈감고도..
힘내기 위해 구론산 한 병 들이키고..
서문시장은 주차가 마땅치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박스에 실을 수 없으니 가방가방에 나누어서..
포교용 가방이 필요한가..
갑자기 든 생각이..
지난 송년의 밤 때 선물받은 명품가방을 포교용 가방으로 쓰면 딱이겠네요..(다음 포교때는…)
지하철로 이동하고자 하였으나 택시 타고 이동.. 미리 진 빼면 안 되니까..(사연이 있습니다.1)
서문시장 육교 밑에서 3관음 법우님들과 합류하였습니다.(사연이 있습니다. 2)
급하게 공수한 포교용 띠를 두르고.(오늘은 조끼가 없네요..사연이 있습니다. 3)
잠시 오늘의 포교활동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가장 가까운 곳에 서 계신 분께 적극적으로
상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길 바쁜 방문객들은 피하고.
일요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더군요.
준비한 물티슈를 모두 나누어드린 다음 한 컷..
빠진 사람 손~~
서문시장에 왔으니 그냥 갈 수 없죠.
뭐라도 먹고 와야 잘 산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추위에 떨었으니 뜨끈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
시장으로 이동할 때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46기라고 하시더군요.칠곡도량에 다니신다고..대구시민 90퍼센트는 입학했을 거라고..ㅎㅎ
다니는데만 다녀서 그런지, 포교나가서 물어보면 다들 대선배님들이시더라구요.
여튼..
3차 포교활동을 마치고, 뜨끈한 칼국수도 먹고 해산하였습니다.
오늘 처음 포교활동을 나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조곤조곤 설명도 잘 하시더라구요. 역쉬.. 276기..
사연1. 지하철을 타고 가자 했는데, 인원이 많으니 택시를 타도 되겠다. 내려서 많이 걸어야 한다. 그래서 택시를 탔지요.. 빠르긴 했는데, 지하철 역이 서문시장 육교 바로 옆이더군요…ㅎㅎ
사연2. 마라톤으로 발이 묶인 기장님이 3관음 법우님들께 절로 오라 하셨지요. 그런데 뭔가 삘이 꽂힌 3관음장님 찍사와 통화하니 이미 포장작업이 끝났다하여 급하게 노선변경 서문시장에서 집결하였답니다.
사연3. 혼자 1인 다역하느라 바쁜 기장님. 포교용 조끼를 차에 잘 두었는데, 그 차가 집(혹은 사무실) 앞에.. 키는 기장님 주머니에..
종무소에 가서 공수하여 온 것이 포교용 띠입니다.
띠건 조끼건 서문시장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 찾기도 어렵다는.. 오늘 찍사는 사진찍기가 쪼매 난감하였습니다.
이제 곧 입학이군요. 많은 신입생들이 들어오셔야 할텐데요…
2년차 276기의 포교활동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 아직은 미약하여…
이상 276기의 포교체험활동 보고를 마칩니다.
첫댓글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한낮의 추위와 대구국제마라톤으로 인한 교통통제도 276기의 열정적인 포교활동 앞에서는 꼼짝 못하네요. 서문시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서 시절인연이 도래해서 반드시 입학으로 이어지도록 발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