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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분의 새로운 분이나 이 게시판을 잘 드나들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이런분이 단지 몇 개의 글만 보시게 된다면 이번 사태에 대한 판단이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겠다 싶어서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초반에는 가급적 중립적으로 쓰려 했으나, 갈수록 열이 뻗쳐서 ㅡ,.,ㅡ
글이 깁니다. 알아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세줄 요약
1 - 나? 동부회잘 깜딩. 욕하고 지랄 해도 돼
2 - 그럼 오지마 잘가
3 - 싫어 올거야 아잉~~~~ 오게 해줘~~ 아잉~~~
1 라운드 – 깜딩이의 출현 ( 8월초 – 8월 18일 )
2008년 6월 경 호그(HOG)라 불리우는 할리 사용자 모임에서 바이크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뭐 10여명이 바이크타고 러시아 횡단해서 유럽간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작은 사건이 하나 나옵니다. 함께 가기로 한 몇 몇 분이 계약금을 낸 상태에서 참여를 철회했고, 아마도 계약금은 돌려 주기로 약속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2009년 8월 초 HOG 가 아닌 다음의 할리데이비슨카페 ( café.daum.net/harleydavidson ) 에 계약금을 돌려 받지 못한 HOG 회원의 하소연이 올라옵니다. 돌려달래도 미루고 안준다 뭐 대충이런 식의 글입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HOG를 씹어대는 상황에서 “깜딩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욕설을 포함한 댓글을 답니다. “ㄴㅁ젖……: 으로 시작하는 끔찍한 욕설을 써놓은 거죠. 불행히도 이 욕설에 대한 캡쳐가 저에겐 없네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 사람이 누군지 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할리데이비슨 카페의 운영자인 신이 라는 분이 8월18일 부로 욕설 댓글에 대한 패널티를 부과합니다. 회원상호간 언어폭력으로 운영진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강퇴를 결정한거죠.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058) 게시물 참조
여기까지가 1 라운드 입니다.
2 라운드 – 동부할리와 똥개의 출현
이일이 있고 난 후 8월 20일 할리데이비슨 카페의 운영자 “신이”님 이름으로 게시물이 하나 올라옵니다.
내용인 즉 ; 동부할리 회장이라 신원을 밝힌 깜딩이가 신이님에게 전화를 걸어 강퇴철회를 요청하고 철회가 않되자 저질스러운 욕을 해댄 것입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077) 게시물 참조.
이에 할리데이비슨 카페의 여론이 들끓었지만, 어차피 강퇴가 된 것이니 신경쓰지 말자가 대부분였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이 이러다 서로 사과하고 끝내는 것이 맞으니까요.
그런데…
누구나 볼 수 있는 동부할리 카페의 메인 창에 다음과 같은 글이 표시되어 버립니다.
"똥개들이 짖어도 명가 "동부할리" 쭈욱~갑니다!
시골에서 개 잡아 묵을때는 뒈질때까지 몽둥이로 두들겨 패야 맛있답니다.
동부할리 얕보고 짖어대는 똥 개...은 뭉둥이가 약 입니다.
짖어대면 뒈질때까지 패 주십시요.
미친 개...는 뭉둥이가 약 입니다."
이제는 할리카페와 깜딩이의 문제가 아닌 할리카페와 동부할리로 문제가 비화되어 버립니다.
당연히 할리데이비슨 카페에서는 기름을 부은듯이 난리가 났습니다. 우리가 똥개냐? 라는 회원들의 아우성으로 난리가 납니다. 웃긴 것은 그 상황에서 glsenddl(흰둥이)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과 올드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나타나서 말도 안되는 댓들을 쓰기 시작했다는 거죠.
예를 들면
“두분이 만나시죠,??????????????????????? 치고 박더라도 ,,,,, “
등 입니다.
이에 며칠 후 할리데이비슨 카페의 카페지기인 할리님이 공식적으로 동부할리의 자숙을 요청합니다. 깜딩이의 강퇴를 임시철회해줄 테니 게시판에 이 사건과 관련된 자숙의 글을 올려달라는 것이고, 그 상황에 따라 강퇴의 지속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113) 참조
이 게시물에도 흰둥이와 올드라는 아이디는 아주 재미있는 댓글놀이를 합니다. “까꿍” 이라든지 “ 씹지는 마” 라든지. “하는 짓이 애기들 병정놀이 같다 “라든지… 이미 이 때는 흰둥이 올드 라는 두 개의 아이디가 동부할리의 회장 깜딩이와 동일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상태인데도 저런 유아기적 태도를 보입니다.
할리카페는 고사하고 동부할리카페에서도 이건 아니다라는 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할리카페의 운영자 신상과 직업까지 들먹이면서 말이죠
동부할리의 고문으로 계시는 콜롬보님은 이 와중에 동부회장 깜딩이를 대신해서 사과도 하고 말려도 보다가 급기야는 다 떄려치고 일반 회원으로 내려가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납니다. 동부회장 깜딩이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서 몇 마디 한 회원들은 죄다 강퇴를 당하게 되고, 이를 안 동부할리회원들의 씁쓸한 자퇴가 이어집니다.
물론 이 시점까지 동부회장 깜딩이는 관련된 사과나 자숙의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일부 추종자들의 아이디로 할리카페에 기웃거리면서 욕이나 써놓고 다니고 있을 뿐..
3 라운드 – 깜딩이의 좌절
8월 29일 밤 9시 할리카페에 공지가 올라옵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166)
내용은 ;
동부할리와 깜딩이는 어떠한 사과나 자숙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동부할리와 관련된 클럽소개, 사진자료, 홍보자료를 모두 삭제 조치하고, 동부할리의 운영진 임원진의 할리카페 내 활동을 제한한다.
입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임원이나 운영진은 자진탈퇴를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깜딩이가포함되지 않는 동부할리의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되지 않는 한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고 공지를 한 겁니다.
며칠 간 동부할리는 난리가 납니다. 사실 할리카페는 회원수 2만9천이 넘는 할리관련 최대의 카페입니다. 동부할리는 회원이 2천여명. 소속은 동부할리에 있더라도, 자료, 정보, 장터의 이용은 100% 할리카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볼 때, 이 조치로 인한 동부할리 내부의 동요는 짐작하는 것 이상으로 커집니다.
악성 댓글을 달고, 전화로 욕을 하고, 다른 카페를 욕하는 글을 자신의 카페에 게시하고, 여러 개의 아이디로 마치 애들 장난 하듯이 게시판을 유린한 깜딩이는 이러한 파문을 전혀 예상하지도, 의식하지도 않았지만, 동부할리 내부의 동요로 인해 급기야는 9월2일 자신의 동부할리 게시판에 “사과문”이란 것을 올립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200) 참조
주된 내용은 잘못했다. 근데 니들도 문제 있다. 성격 좋은 내가 참을 테니, 니들 그만해라. 입니다.
이에 할리카페에서는 이 사과문에 대한 수용여부와 관련한 여론을 수렴합니다. 똥개로 지칭되어 피해를 입은 것은 회원이라는 판단에 회원의 의사를 묻습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201) 참조.
댓글로 모여진 여론의 대부분이 수용 불가를 외칩니다. 변명에 불과하다. 진정성이 없다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 와중에 조운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나타나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할리카페와 동부할리 모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이분은 깜딩이의 대변인이 되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비논리적이고 전혀 설득력없는 장문의 글을 올려대기 시작하면서 동부할리 회장 깜딩이의 입지는 더욱 위태롭게 변합니다. 잘보이려고 하는 짓이 동부할리 회장 깜딩이를 절벽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한 거죠.
하여튼 사과문은 수용되지 않습니다.
4 라운드 – 깜딩이의 발악
9월 초 작은 머리로 쥐어짜낸 사과문이라는 꼼수가 통하지 않고 오히려 동부회원의 불만 고조와 더불어 "제발 할리카페 오지마라 동부할리에서 놀아라" 라는 분위기가 만연되어 가자 깜딩이는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동부할리 회원은 할리카페에서 회원임을 숨겨야 하는 비애가 발생되고, 동부할리 회원의 이탈이 가속화 되어 갑니다. 할리카페의 분위기는 "그냥 여기 오지말고 동부할리에서 사세요" 였습니다. 대부분의 여론이 귀찮다 오지 마라 였으니까요.
이렇게 한달 가까이 그냥 묻혀져 가던 사건은, 안팎으로 무언의 압력에 시달리던 동부할리 회장 깜딩이의 최후의 발악 시도로 또 다른 전기를 맞습니다. 카페 대 개인을 카페 대 카페로 확대해서 제무덤을 팠던 깜딩이가 이제 Daum.net 이라는 제 3 자를 개입시켜 버립니다. 지가 잘못한건 모르고 잘했다고 한거죠.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393)
9월 23일 다음 사이트의 clean daum 측에 요청하여 권리침해 신고 접수를 해버리고 할리카페 몇 몇 개의 게시글을 임시접근조치를 신청해 버린 거죠.
10월 1일 현재 클린 다음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자신이 한 쌍욕과 짓거리에 대해서는 성찰없이 말 그대로 발악을 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집니다만… 할리카페는 조용합니다. 철저하게 무반응으로 유지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할리카페 회원이 요동하지 않자, 9월 29일 희안한 제안을 자기들 카페에 공지합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467) 참조.
요지는 ; 니들도 어렵고 나도 어렵다. 잘해보자. 만나서 얘기 하자
입니다.
지들만 어려운줄 모릅니다. 여기는 정말 귀찮아 하는데도 말입니다. 2만9천명이 넘는 회원을 욕해놓고 누구를 만나자는 건지… 사태를 해결하는 순서도 방법도 모르는 말을 해댑니다. 그러나 할리 카페회원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 그놈 참 끈질기네…” 라는 댓글로 잘 표현됩니다.
“그냥 동부할리 가서 살고, 여기 할리카페는 오지 마… 그럼 되잖아…” 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동부회장 깜딩이의 말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납니다. 다음에서 우연히 검색된 동부할리 운영자 방의 게시글이 발견된 겁니다.
9월 29일 잘해볼까? 라는 글을 쓴 직후에 쓴 것으로 보이는 이글은
강아지가 어찌 사람말을 알아들으리오...개 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ㅋㅋㅋ 말을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귀여운 놈 들 무서워 집 밖에도 나오지 못 하고 집에서만 킁킁거리는 두 놈&뭔 일 인지도 모르고 따라 짖어대는 쪼다~떵개~쉐이들.. 졸라 짖어도.
"명가" 동부할리~~쭉~~갑니다!
동부할리 깜딩이,
로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edhd/N9TE/4) 참조.
정말 이중적인 인격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덧붙여서 10월 1일 유명하신 할리 유저이신 데니얼님이 이런 글을 올리셨습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1tiq/17501) 참조.
내용은 ; 내가 자리를 마련할 테니 좋은 방향으로 풀어 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였습니다. 그런데 동부할리 게시판에 깜딩이가 글을 납깁니다. 기가 막힌…
깜딩이(邊炳基)- 데니얼님 땡큐! 나오라 하세요~장소~시간~관계없습니다, 동부할리 깜딩이~나갑니다! 할리&신이 두넘 중 아무나 껨값없이 깜딩하고 시원하게~맞짱? 깔~일~있음 깜네다..(두 넘 오로지 집 구석에서 왈왈~짖고있는데 과연 나올까요?) 09:39 깜딩이(邊炳基)- 동부할리 운영진방 글 퍼 할리카페 올린 놈 정말 개쉐이네... 씨**** 09:25 깜딩이(邊炳基)- 두번이나 사과문&화해의 뜻을 전달했는데 거절??? 깜딩이가 네 놈 둘 한테 무릅이라도 꿇고 빌으랴?? 씨****? 인간이 인간 말 못 알아들음 개 만 도 못하지요.....두 넘 풍물시장 중고 잡동사니 중계나~하는 주제에 왜 동부할리에 지랄을 떠는지,,,쩝
깜딩이(邊炳基)- 두번이나 사과문&화해의 뜻을 전달했는데 거절??? 깜딩이가 네 놈 둘 한테 무릅이라도 꿇고 빌으랴?? 씨*****? 인간이 인간 말 못 알아들음 개 만 도 못하지요.....두 넘 풍물시장 중고 잡동사니 중계나~하는 주제에 왜 동부할리에 지랄을 떠는지,,,추후~동부할리도 잡동사니 중계 한다니까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질투나서?? 할 거시기야~ 신 니기미야~ 마져??? 남자끼리 함 만나지 젓 달고 집에서만 짖어대니? ~~~쩝
동부할리 운영진방 글 퍼 할리카페 올린 놈 정말 개쉐이네... 젓**** 명절 집에가다 전봇대에 꽝!!! 디져뿌라 09:"
정말 할 말이 없어 집니다.
바이크 경력이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부할리 라는 클럽의 회장이 핸들 경력 1년의 꼬마라는 것과, 이러한 꼬마를 회장이라고 따르는 회원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호그랠리가 다가옵니다.
동부할리와 회장 깜딩이는 랠리에서 어떤 일을 당할지 사뭇 기대됩니다.
현수막이 걸릴지도 모르고, 유인물이 준비된다고도 합니다. 행여나 죄없는 일반회원이 테러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런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최소한 손가락질과 비아냥은 받겠지요.
쟤가 걔래~ 그 똥개 말야…
휴~~~ 그간 지켜본 할리라이더로써 씁쓸할뿐입니다.. 근데 동부할리까페는 언제생겼나요..그 많은 할리까페중 동부할리만 가입이안되어있어서....
날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라이딩 하세요 ^^
사실을 몰르고 관심도 안가서 오늘 처음 보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웃기는 별 것도 아닌.. 이 살기힘든 시국에 할려 여행을을 간다 ???? 뱃때기들 불른소리네요. 할리정도 타면 인격이 좀 있는 사람들이겠지 했는데...@@@ 하나같이 무식쟁이들이군요..
당신 머리가 좀 어떻게 된사람 아니요?
동부사태 지겹지들도 안나요 이제 그만잊어버립시다
부엉이님의 잊어버리자는 말에 원론적으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잊어버리는 것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예를 들어 볼게요. 부엉이님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했던 그 엄청난 행동을 그냥 잊어버리 실 수 있습니까? 저는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잊고 싶은 것은 맞지만, 아직은 잊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이죠. 불로 지지고, 손톱을 뽑고, 잇몸을 달궈서 이를 뽑았던 그 사람들이.... 그 놈들이...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동부 관련 사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 카페의 모든 분들이 다 잊고 싶어하고, 모두 다 화해하고 잘 지내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말이죠... 그런 극적인 화해와 용서에도 순서라는 게 있고, 전제라는 것이 있답니다. 부엉이님은 실컷 두들겨 맞은 다음에도 바로 잊어 버리실 수 있는 좋은 마음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만,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아직 그런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 잊어 버리고, 우리가 알아서 모른 척 해버리면... 그래서 아무 제재나 손가락질 없이 네네 해버리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잊어야 할 일이 있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 법입니다.
마일로님의 의견에 100% 동감을 합니다
이번 사태가 어느정도 정리되었고 이제는 잊자는 말씀에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조상에게 한 행동을 빗대어 얘기하는 것은 너무 over...비약적 비유....
마일로님 잘 읽었네요~정리하신다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리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틈틈이 보다보니 전체를 몰랐는데... 역시나 군요.
ㅠㅠ 새내기들도 있사오니 모두모두 원만하게 잘되었으면 합니다. 원래 화해하면 더 친해지잖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