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6월 6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게스트로 김동완을 맞이한 고두심이 그려졌다.
고두심과 김동완은 강원도 김유정역에서 만났다. 고두심은 "누구를 기다리냐"는 말에 "아들이요"라도 답했다. 그는 "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 한다. 잘 생기고 마음은 더 잘 생겼다. 장가를 안 간게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고두심은 김동완에게 "장가는 안 가고 어떻게 되는 거야. 가려는 거야 안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장가를 가려고 몇 번 시도를 하다가 안 돼가지고 저도 모르게 비혼주의자가 돼버리고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갔던 애들도 많이 돌아오고 이래가지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완이 "죄송하다. 오랜만에 뵀는데 이런 이상한 소식이나 전하고"라고 하자 고두심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라며 웃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을 담는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줄 여행 이야기다.
(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처)
신화의 멤버 김동완(44)이 시골에 살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신화 김동완이 출연했다.
이날 고두심은 김동완과 춘천의 김유정역에서 만나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러 갔다.
가평으로 귀촌해 6년째 전원생활 중인 김동완은 “왜 귀촌하고 시골로 왔냐”라는 고두심의 물음에 “나이가 많지 않아도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지친 거다.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 제가 지방에 가면 희한하게 잠을 잘 자더라.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들으면. 너무 멀리는 못 가고 1년간 가평을 오가다 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신기하게 계속 시골에 내려갔을 때 처음엔 자도 자도 계속 잠이 오더라. 지쳤었던 것 같다. 요즘은 충전돼서 무리하게 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자연과의 합이 됐다는 거 자체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인 것 같다”라고 김동완을 위로했다.
김동완은 “여기서 같이 살 수 있는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